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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정부갑 당직자 400여명 집단 사퇴

민주절차 무시·지역연고 없어
前소방관 오영환 전략공천 반발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당직자들이 전략공천에 반발해 2일 집단사퇴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의정부갑에 청년 소방관 출신 오영환씨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은 민주적인 절차를 자전히 무시하고 지역과 전혀 연고가 없는 생면부지의 영입 인사를 전략공천 하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핵심 당직자 400여명은 모든 당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중앙당이 의정부갑 당원들을 배신하고 의정부시민의 선택을 봉쇄한 잘못된 결정을 했다”며 “더는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당직자들은 “선출직 의원은 지역 전문가로서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발전 방향을 입법 활동으로 펼칠 수 있는 준비된 인물이 후보로 나와 지역 주민에게 선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갑은 문 의장의 지역구이면서 아들인 석균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지역구 세습’ 논란이 일면서 결국 출마를 포기한 지역이다.

/의정부=박광수·최준석 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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