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일부터 경전철 새 사업시행자인 의정부경량전철㈜이 인수인계 절차를 끝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의정부경량전철㈜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우진메트로가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경전철 새 사업자로 선정했다. 실시협약에 따라 의정부경량전철은 2042년 6월까지 의정부경전철을 운영하며, 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는 관리운영사인 우진메트로에 위탁했다. 의정부경량전철은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말까지 기존 운영사인 인천교통공사의 핵심인력 22명과 합동으로 근무한다. 앞서 의정부시는 사업시행자의 사업 수익률을 기존 연 2.87%에서 연 2.42%로 낮춰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연간 4억5천만원씩 23년 6개월간 모두 106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7월 개통한 의정부경전철은 적자 누적, 잦은 운행 장애, 사업자 파산, 위탁 운영 등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개통 첫날을 맞아 경전철을 이용해 출근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오늘은 구 사업시행자의 파산 이후 2년여의 노력 끝에 새 사업시행자가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하는 뜻깊은 날이다”라며 “시민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봄이 왔다. 더욱이 4월27일부터 5월12일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2019년도 봄 여행주간이기도 하다. 좋은 시기에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 담긴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가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갈 수 있고, 청정의 자연 속 역사와 이야기가 넘실대는 경기북부 여행명소 5곳을 추천했다. 후삼국시대, 궁예의 한이 서린 ‘포천 명성산’ 궁예의 슬픔에 산까지 따라 울었다고 ‘울음산’으로도 불려 5월 초엔 철쭉 활짝… 인근 산정호수 가족 소풍장소로 제격 명성산은 후삼국 시대 태봉국의 왕 궁예의 전설이 내려오는 포천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이곳에는 왕건에게 패배해 도망가던 궁예가 이 산에서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져온다. 최후를 맞이한 궁예가 망국의 슬픔에 통곡하자 산까지 따라 울었다고 해 ‘울음산’으로도 불린다. 한 시대의 끝과 시작이 교차하는 역사적 명소인 셈이다. 과거 인기리 방영된 드라마 ‘태조 왕건’의 팬이라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곳은 전국 5대 억새
봉사를 통한 지속적인 만남으로 결혼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발대한 의정부시 ‘솔로(solo)몬(man) 봉사단’이 최근 자원봉사센터 대강당에서 2019년 제1차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봉사에는 40여 명의 봉사단원이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에서 천연꿀비누 만들기를 시작했다. 자원봉사인 만큼 강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교육이 이뤄졌다. 그렇게 정성스러운 손길로 만들어진 비누는 드림스타트를 통해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 35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이들은 일산 호수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고양 국제 꽃박람회를 방문해 아름다운 꽃을 보며 대화도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사단원 김모(38)씨는 “봉사뿐 아니라 만남 프로그램을 병행하니 짧은 시간 친해지고 즐거운 기분으로 주말을 보냈다. 앞으로도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솔로몬 봉사단은 향후 5월 워크숍, 미혼남녀 템플스테이 참가,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광복회 의정부지회 회원 및 관내 보훈단체장 등 20명이 최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충칭 임시정부까지 답사하며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답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첫날인 21일 여행단은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윤봉길 의사의 의거현장 루쉰공원(홍커우공원), 유럽풍의 이국적인 카페거리 신천지를 돌아봤다. 둘째날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피난처를 답사한 후 1910년을 전후해 독립 운동가들이 활동했던 상하이의 도심을 관람했다. 이어 마지막날인 셋째날에는 중일 전쟁 당시 국민당 정부의 임시수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자리잡았던 충칭을 방문했다. 이들은 도심 상가와 주택가가 혼재된 이면 골목에 위치한 임시정부청사(연화지 청사)를 방문해 임시정부 역사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주석실, 내각 수반의 사무실, 회의실 등을 관람했다. 끝으로 충칭 삼협 지역 문화재 보호를 위해 세워진 박물관, 인민 대례당을 관람한 후 화려한 충칭을 만날 수 있는 홍애동 거리를 둘러봤다. 여행단을 이끌었던 남주우 회장은 “3&mi
관내 저소득 고등학생을 돕기 위해 정기 후원을 약속한 의정부시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이교승 의정부시 체육시설팀장. 이 팀장은 지난 25일 의정부시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자치민원과를 찾아 흥선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고등학생을 돕기 위해 성금 20만 원을 정기 후원키로 했다. 1989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팀장은 3년 전부터 배우자인 김희경씨와 함께 생활비를 절약해 의정부시의 어려운 청소년을 찾아 정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기초수급자 조손가정인 고3 청소년 2명에게 각각 2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교승 팀장은 “우리 의정부시 꿈나무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의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해용 흥선동 자치민원과장은 “주변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이교승 팀장 부부에게 감사드리며, 더불어 사는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찰의 함정수사에 걸려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흥주점 실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오원찬 부장판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손님으로 위장한 경찰관은 성을 실제로 매수하려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도우미 여성과의 성매매는 이를 수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경찰관이 고가의 술을 주문하고 화대가 포함된 술값을 현금으로 제시하면서 성매매알선을 요구하는 수사방법을 사용해 유흥주점 관계자들이 금전적 유혹을 받게 했다”고 덧붙였다. 1심 재판부는 앞서 A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7년 2월 14일 새벽 유흥주점에 온 손님의 요청으로 도우미 여성을 불러주고, 속칭 ‘2차’를 가겠다고 하자 성매매 알선 비용 20만원과 술값 등 총 6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 손님은 성매매를 알선하는 유흥업소를 단속 중이던 경찰관이었다. 앞서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권기백 판사)은 함정수사로 성매매알선 단속에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유흥주점 업주 C(40)씨의 사건에 대해 공소 기각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연천군 간부 공무원이 관급 공사를 발주하며 특정업체에게 특혜를 주고 수천만원 상당의 땅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의정부지검 기업·경제범죄 전담부(이환기 부장검사)는 뇌물수수,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연천군 과장급 공무원 A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공사를 맡기는 대가로 건설업체 대표 B씨로부터 시가 수천만원 상당의 땅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2일 의정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으며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B씨를 체포하면서 A씨를 포함한 국·과장급 공무원 2∼3명을 수사 선상에 올리고 이들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A씨 등은 국비 등이 투입되는 수백억원대 공사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5일 공사를 맡는 대가로 A씨에게 땅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B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나머지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연천군 간부 공무원이 관급 공사를 발주하며 특정업체에게 특혜를 주고 수천만원 상당의 땅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의정부지검 기업·경제범죄 전담부(이환기 부장검사)는 뇌물수수,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연천군 과장급 공무원 A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공사를 맡기는 대가로 건설업체 대표 B씨로부터 시가 수천만원 상당의 땅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2일 의정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으며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B씨를 체포하면서 A씨를 포함한 국·과장급 공무원 2∼3명을 수사 선상에 올리고 이들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A씨 등은 국비 등이 투입되는 수백억원대 공사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5일 공사를 맡는 대가로 A씨에게 땅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B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나머지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무면허 운전으로 법원에서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도 무시하고 장기간 종적을 감췄던 30대가 실형을 살게 될 처지에 놓였다.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집행유예 기간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A(39)씨에 대한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무면허 운전을 하다 붙잡혀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사회봉사명령 200시간 및 준법 운전강의 80시간도 명령받았다. 그러나 A씨는 선고 직후 보호관찰소에 신고하지 않고 바로 자취를 감춰 지명수배돼 지난 20일 제주도에서 붙잡혀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됐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관계자는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고도 정해진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거나 사회봉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바로 구인장 신청 및 집행유예 취소 신청 등 제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신고가 2년 새 2.2배로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의정부시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과태료 부과 건수는 5천37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2천456건보다 2천921건(118.9%) 증가한 것이다. 일반 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특히 차 바퀴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침범해도 불법주차로 간주한다. 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물건 등을 쌓거나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50만원이, 주차 가능표지 위조, 변조, 양도 등 부정 사용 행위는 20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외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가 확대된다. 소화전 주변 5m, 교차로 모퉁이 5m, 버스정류소 10m 이내 주정차 차량을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할 수 있다. 횡단보도 정지선을 침범한 주정차도 포함된다. 소화전 주변 주정차는 단속 공무원의 현장출동 없이 과태료 8만원, 나머지는 4만원이 부과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