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대 의정부경찰서장에 김충환(57·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김 서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국민대와 한양대 경찰행정대학원 졸업 후 1992년 간부후보 40기로 경찰에 입문해 청와대 파견 및 미국 FBI 관리자 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그는 여주서 생안과장, 경기북부청 경무계장·경비교통과장, 포천경찰서장, 남양주경찰서장, 경기북부청 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고산동 ‘빼벌마을’에 ‘규제 완화’ 희망이 생겼다. 14일 시에 따르면 ‘빼벌마을’은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부대인 캠프스탠리 주변에서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의 역할을 했던 마을이지만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면서 기반시설 등이 낙후돼 있었다. 이에 의정부시는 이 지역을 캠프 스탠리의 이전시기에 맞춰 군 당국에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전면해제를 건의했으나 국가안보상의 이유로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해제 및 완화가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20일 개최된 2018년 하반기 경기도·제3야전군 사령부 정책협의회의에서 의정부시가 건의한 ‘고산동 빼벌마을 제한보호구역 해제’를 비롯, 경기도 상정안건 5건, 3군사령부에서 상정한 5건의 안건의 협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그 결과 참석자들은 전면해제를 위한 해결방안에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현직 경찰관 시절 성매매업소를 운영하고 경쟁 업소 단속 등을 대가로 뇌물까지 받은 혐의로 기소된 4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원심대로 징역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최종한 부장판사)는 14일 성매매 알선, 뇌물수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피고인 A(41)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높은 청렴성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경찰관인데 성매매업소를 직접 운영하고 지위를 이용해 동업자의 다른 업소를 보호하고 허위 진술을 강요했는가 하면 경쟁 업소 단속과 경찰 직무를 유기해 업무상 알게 된 비밀 누설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도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한편 성매매업소 운영에 깊이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1년 6월과 벌금 2천만원을 선고하고 1천만원을 추징했다. 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경찰관이던 2017년 1∼5월 지인 B(42)씨와 남양주시내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안마시술소를 동업하고, B씨가 운영하는 또다른 성매매업소를 단속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경쟁 업소 단속 대가로 200만원씩 5차례에 걸쳐 총 1천만원을 받았다. 이후 B씨 업소가 경찰에 단속되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실시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통해 관내 총 3만9천554건의 개선조치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큰 인명피해를 낸 제천 화재 같은 참사를 막자는 취지로 전국에서 시행됐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분야에서 화재 예방 규정을 잘 지켜지는지 조사했다. 경기북부소방본부는 관내 시설 총 7천893곳을 조사해 위반 정도가 심한 3개소를 소방 특별사법경찰 입건 조치했다. 구리의 한 다중이용시설은 화재에 취약한 무허가 석유류를 신고 없이 건물에 방치해 입건됐다. 또, 자체 점검을 제대로 안 한 가평의 숙박 시설과 소방로를 없애버린 고양의 한 시설도 입건됐다. 이 밖에 비상구를 없애거나 경보설비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등 규정 위반 81개 건물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경기북부소방본부는 지난 11일 성과 보고회를 열고, 이번에 추진한 1단계 안전특별조사 추진 성과를 분석하며 올해 추진할 2단계 조사에 대해 논의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안전특별조사 추진 중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지난 11일 새해를 맞아 불우이웃 돕기의 일환으로 동두천시 광암동 일대 저소득층 가정과 홀몸노인 등 9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을 비롯한 경기북부청 직원, 경찰 발전위원회 위원 50여 명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량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골목 깊숙한 가정까지 연탄(2천장)을 나르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최해영 경기북부청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직접 배달한 연탄으로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은 매년 겨울이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장애인복지관 생활필수품 전달, 사회복지관 사랑의 밥차 지원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전 직원이 지난해 1년 동안 모은 사랑의 저금통을 사랑나눔봉사단 단장인 강은희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공단은 매년 직원들에게 사랑의 저금통을 배부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사랑나눔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성금 외에도 직원들이 기부한 헌옷, 폐지, 고철, 생활용품 등을 모아 매월 사랑나눔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기금으로 사회적 약자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단 노동조합과 직원들은 이러한 나눔과는 별도로 연말에 관내 장애인 시설 등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저금통을 전달받은 강은희 이사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및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주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검찰이 ‘의정부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해당 가정에 남은 아동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의정부지검은 오는 15일 아동학대 사건 관리 회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관련 사건이 발생하면 열리는 공식 회의로, 경찰, 아동 전문기관, 지자체, 병원담당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이 가정은 삼 남매를 뒀으며 이번 사건으로 막내딸이 숨지고 11살짜리 딸과 6살짜리 아들이 남았다. 회의에서는 남은 아동 2명에 대한 지원 방안과 아동학대 예방 조치 등이 논의된다.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에 도울 계획이다. 의정부 지원센터는 매년 평균 범죄 피해자 148명에게 생계비, 치료비, 주거 이전비, 학자금 등 1억1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안승남(54) 구리시장이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피고인 안 시장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검찰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경기도 연정’ 사업 목록에 없는데 도의원 시절 ‘경기도 연정 1호 사업으로 채택됐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가 이 사업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기로 했고 자신이 이를 끌어냈다’며 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안 시장의 변호인은 “검찰이 경기도 연정을 지나치게 협소하게 해석하고 있다”며 “당시 여야뿐만 아니라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가 협력한 사업도 연정에 포함됐기 때문에 허위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안 시장의 지지율이 상대 후보보다 앞섰고 개표결과도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됐으며 당선을 위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모험할 이유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재판은 2월 1일 열리며 검찰 측 증인이 출석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화장실에서 벌을 서다 숨진 4살 딸이 사망하기전 몸이 차가워지고 늘어지는 징후가 있었지만 어머니가 병원비를 아끼기 위해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된 A(33)씨에 대해 보강수사를 한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네 살배기 딸 B양이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약 4시간 화장실에 가두고 벌주는 등 학대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7시쯤 B양이 쓰러진 후에도 병원에 보내지 않고 방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의 몸이 축 늘어지고, 차가웠지만, 비용이 걱정돼 병원에 보내지 않고 대신 온수로 몸을 씻기고 옷을 갈아 입혔다”며 “당시 아이가 숨졌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진술했다. B양의 몸에서 발견된 화상 자국에 대해서 A씨는 “뜨거운 음식을 쏟아 생긴 상처이며 치료를 해 줬다”고 진술했다. 또래보다 마른 B양에 대한 영양실조 여부를 조사한 결과 영양실조는 아니라는 국과수의 소견도 나왔다. 경찰은 또 A씨의 다른 두 자녀에 대해서도 전문기관과 협조해 수사했지만 외상이나 학대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에서 A씨는 “벌을
경민대학교 2019학년도 정시 모집이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면접 및 실기전형을 실시하는 학과를 포함해 23개 학과에서 총 129명이 선발되며, 면접/실기전형일은 17일이다. 정시 모집전형은 일반전형과 특기자 전형, 정원외 전형으로 구분된다. 면접전형을 실시하는 간호학과(대졸자전형)를 제외한 일반전형은 학생부교과 40%와 수능성적 60%가 반영된다. 특기자 전형, 정원외 전형의 경우 수지원자격이 명시되어 있으므로 지원하려는 학과에 대한 자신의 지원자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접전형을 실시하는 학과는 간호학과(대졸자 전형)로, 면접이 20% 반영된다. 실기전형 실시학과는 공연예술과, 레포츠·태권도과로, 실기가 60% 반영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