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경전철 범골역에서 한 남성이 다른 승객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범골역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주변에 있던 주변에 있던 A(76)씨와 B(56·여)씨에게 삼단봉 형태의 둔기를 휘둘렀다. 이 남성은 자신이 경전철 역 스크린 도어를 발로 차는 모습을 본 A씨와 B씨가 “왜 그러냐”며 말리자 화를 내며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손으로 둔기를 막는 과정에서 팔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달아난 남성을 쫓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난 2월 취임한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8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를 찾아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부지사는 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김일수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관할 11개 소방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본부 신축청사 추진 등 당면사업 현황과 경기북부지역 소방활동 전반사항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후 김동근 부지사는 재난종합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119종합상황실의 대응절차를 살펴본 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대원들을 격려했다. 김동근 부지사는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것에 대한 소방공무원들의 노고가 매우 크다”며, “지속적인 현장안전관리와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 소방공무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의정부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 시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 가입기간 중 전입한 시민들도 가입된다. 이에 따라 전국 어디서라도 자전거사고 발생시 피보험자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기간은 올해 3월 4일부터 2018년 3월 3일까지다. 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 진단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과거 자전거사고는 사고일 기준으로 3년 이내에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세부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망(15세 미만 제외) 및 후유 장해시 최고 1천200만 원, 자전거 상해 진단 위로금은 4주 이상 10만 원부터 8주 이상 50만 원까지다. 4주 이상 진단자중 7일 이상 입원시 20만 원을 지급하며 자전거 사고로 인한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교통사고처리 지원금도 보장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부화재해상보험(☎02-475-8115) 또는 시 도로과(☎031-828-2433)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시민단체, GS건설 잇단 항의 누적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파산 신청을 한 의정부경전철의 최대 주주인 GS건설에 대한 의정부시 관내 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바르게살기 의정부시협의회는 8일 오전 11부터 1시간동안 서울 종로구 소재 GS건설 본사 앞에서 의정부경전철 파산 신청 철회 및 정상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GS건설이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의 최대 주주로서 지난 2012년부터 30년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협약했으나 약속을 깨고 운영한 지 4년 반 만에 파산을 신청, 의정부시민들로부터 2천200억 원의 해지금을 갈취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분노한 43만 시민들을 대표해 GS건설의 비양심적 경영과 파렴치한 행위를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50여 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수시로 “GS건설은 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을 철회하라”, “시민세금 어림없다. 해지시지급금 포기하라”, “30년간 운영약속 책임지고 이행하라”, “위례신사선 자격없다 GS건설은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바르게살기 의정
8일 오전 2시쯤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44)씨가 B(28)씨가 몰던 아우디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술에 취해 중앙분리대를 넘어가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운전자 B씨를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북한을 조망할 수 있는 경기북부 안보관광지 내 전망대 4곳이 일제히 정비된다. 경기도는 북한 땅이 내려다보이는 접경지역 전망시설 6곳 중 4곳에 대한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진행 중인 4개 사업은 파주 비무장지대(DMZ) 내 도라전망대 신축 이전을 비롯해 연천 태풍·열쇠전망대 리모델링 사업,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 등이다. 도라전망대 신축 이전사업은 낡고 비좁은 현 전망대를 북쪽과 더 가깝고 더 높은 곳에 새로 지어 이전하는 것으로, 내년 6월 완공된다. 현 전망대는 1986년 군사시설로 지어져 연간 6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해 12월 84억6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천653㎡ 규모의 전망대 신축 이전공사를 시작했다. 새 전망대는 현 전망대보다 12m 높고 북한과 10m 더 가까워 개성 외곽을 정면으로 볼 수 있는 등 차별화된 입체적 안보관광지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전선 남방한계선에서 북한 땅을 내려다볼 수 있는 연천군 중면 횡산리 태풍전망대와 신서면 덕산리 열쇠전망대 리모델링 공사도 최근 시작됐다. 이들 전망대 리모델링 사업은 각각 1991년과
안병용 시장, 기자 간담회서 설명 의정부시의 행정체계가 다음달 부터 동(洞)사무소에서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로 전면 개편되고 행정구역도 기존 15개 동에서 14개 동으로 재편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권역형 복지허브화 사업 추진 사항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시는 오는 4월 3일자로 기존 15개 동 체계를 흥선권, 송산권, 호원권, 신곡권 등 4개 권역 행정복지센터 체계로 개편하고 가능2동과 가능3동을 ‘흥선동’으로 통합한다. 센터장은 국장급이 맡는다. 4개 권역별 구역은 ‘흥선권’에 의정부1·3동, 가능1동, 흥선동, 녹양동, ‘송산권’에는 송산1·2동, 자금동이 각각 포함된다. ‘호원권’은 의정부2동, 호원1·2동, ‘신곡권’은 장암동, 신곡1·2동을 각각 관할한다. 책임동과 복지허브화를 일원화한 권역 행정복지센터는 복지, 일자리, 인허가 등 주민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일선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주민 중심의 행정·복지 허브기관으로, 기존 동사무소보다 권한이 강화됐다. 행정복지센터는 자치민원과, 복지지원과, 허가안전과 등 3개 과 9개 팀이 신설, 기존 동사무소에 위임된 시청 업무가 120종에서 190종
의정부교육지원청 제21대 교육장에 윤계숙(사진) 교육장이 지난 2일 취임했다. 윤 신임교육장은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교직에 첫 발을 디딘 후 22년간 교사로 근무했으며, 가양초등학교 교장, 연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경기도교육청 꿈의학교담당 장학관, 경기도과학교육원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윤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은 산업혁명 4.0시대를 대비한 교육을 준비할 때이고 무한한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시기에 경쟁을 위한 교육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학생들에게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되도록 교육하기 위해서 과거의 교사중심, 행정중심, 학교중심의 교육행정을 벗어나 모든 판단을 학생에게 돌아갈 교육적 관점을 우선으로 하는 학생중심 의정부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지난달 2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의정부시 기본경관계획 재정비를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관련 전문가와 시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본경관계획 재정비(안) 발표, 전문가 토론, 참석자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의정부시 기본경관계획은 ‘미래가 풍요로운 녹색 선(線)의 도시’를 경관미래상으로 하고 있으며 추진전략, 경관권역·축·거점에 대한 경관기본계획과 중점경관관리구역을 통한 경관관리방안, 요소별 경관가이드라인 및 경관운영에 필요한 실행계획 등을 담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도봉산과 수락산, 중랑천 같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시는 앞으로 고산지구와 직동, 추동 공원, 복합문화융합단지, 민군반환공여지, 녹양역세권 개발사업 등이 완료되면 경기북부에서 최상의 도시경관을 갖게 될 것”이라며 “기본경관계획에는 경관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계획을 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인지방통계청 의정부사무소는 의정부·동두천·양주·포천·연천 지역내 한우, 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등을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동향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축산물 수급현황 자료 및 가축사육농가 피해상황(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등을 파악해 축산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된다. 통계청 조사 공무원이 관련 축산 농가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거나 전화·팩스·전자메일 등 비면접조사로 진행하게 된다. 한영일 소장은 “농가별로 조사된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비밀이 보호된다”며 “올해 축산농가에 어려움이 다소 있으나 정확한 통계자료 생산을 통해 올바른 국가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해당 농가에서는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사 결과는 전국 및 시도 단위로 공표돼 국가통계포털(kosis.kr)에 게시되며 가축통계 각급 수요기관과 축산농가에 제공될 예정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