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공리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52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활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생활안전 체험교실은 각종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생존시간 내에 시민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교실에는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재난안전 전문가인 재난안전지도사가 소화기·방독면 사용법, 로프 매듭요령 등 재난안전 예방 교육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으로 나눠 교육을 실시한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29일 의정부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컬링 전용 경기장이 문을 열었다. 일반인도 이용하는 컬링 경기장으로 지난 2007년 문을 연 경북 의성군에 이어 두 번째다. 의정부 컬링장은 녹양동 실내빙상장 옆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천964㎡ 규모로 건립됐다. 99억8천만 원을 들여 지난 2016년 12월 착공됐으며 국제규격인 길이 50m, 폭 4.75m짜리 시트 6개와 243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췄다. 국내 컬링장 가운데 처음으로 자동 승강 조명장치가 설치됐으며 스피드 돔 카메라(스톤 추적 카메라)를 도입, 생동감 있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컬링장 가운데 유일하게 스톤 보관함도 설치됐다. 스톤을 바닥 온도(영하 5~7℃)에 맞춘 보관함에 넣어두면 경기를 바로 치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이산화탄소 냉각 방식도 도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컬링 저변 확대를 위해 건립비 99억8천만 원 가운데 50억 원을 지원했다. 시 역시 엘리트 컬링보다 생활체육 컬링에 맞춰 경기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용료를 조례로 정했다. 컬링장은 두 시간씩 하루 4번 운영된다. 사용료는 두 시간 기준이며 시간대별로 시트 당 평일 11∼12만 원, 토요일
강원 춘천지역 4개 토착 폭력 세력이 합쳐져 결성된 이른바 ‘통합춘천식구파’ 두목과 조직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공조수사를 통해 범죄단체 구성·활동 등의 혐의로 ‘통합춘천식구파’ 두목 A(48)씨와 고문 B(48)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5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A씨가 조직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필리핀에서 운영한 불법도박사이트 관계자 C(48)씨 등 28명을 도박장 개장 혐의로 검거해 이 중에서 3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2011년 6월 춘천지역 토착폭력배 4개 조직을 통합해 ‘통합춘천식구파’를 결성한 이래 유흥업소·보도방·사채업 등 각종 이권 사업을 독점하며 다른 조직폭력배들과 대치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2011년 6월 강원도 홍천에서 행사장을 빌려 ‘통합춘천식구파’ 결성 뒤 두목으로 추대된 A씨는 이후 장례식장 조화 납품사업이 수익이 좋다는 것을 알고 조직원을 동원, 기존 사업자들에게 사업을 포기하도록 협박해 춘천·홍천지역 일대 사업을 독점했다. 또 2012년에는 조직원들을 시켜 노래방에서 도
경기북부 11개 시·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원 36명이 26일 의정부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의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양주를 제외한 의정부·동두천·연천·포천·고양·파주·구리·남양주·가평·하남·김포 등 11개 지역 시·군의회 민주당 기초의원 52명 중 69%에 해당하는 의원들이 지지를 선언한 것이다. 지지를 선언한 기초의원들은 1천300만명의 경기도민을 위한 도정과 각종 규제로부터 상대적 박탈감이 컸던 경기북부를 위한 균형발전을 실현할 경기지사로 전 의원을 지목했다. 이들은 “전 의원이 평화통일특별도 추진, 자치분권 확대 강화, 권역별 균형발전, 효율적인 교통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도 전체 시·군을 아우르는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이끌 적임자임을 확신한다”며 “경기북부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회 민주당 소속 도의원 66명 중 80%인 53명이 전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컬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의정부시에 건립중이던 국제규격 컬링장이 오는 29일 개장한다.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 국제컬링경기장은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실내빙상장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경북 의성군과 함께 선정된 데 따라 건립됐다. 국비 50억 원, 도비 20억 원에 시비 29억8천만 원을 투입, 총 사업비 99억8천만 원으로 지난 2016년 12월 착공됐으며 지난 달 공사를 마치고 현재는 시범운영 중에 있다. 의정부시 체육로 136 일원 종합운동장 인접지역에 조성된 컬링장은 건축면적 2천696.42㎡, 연면적 2천964.74㎡, 지상 2층 규모로, 컬링경기장(50m×4.75m×6Sheet), 관람석 243석, 주차장 146면을 갖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정부컬링장은 최고의 빙질과 시설을 갖추기 위해 국내 최초로 CO2 냉각방식과 사용자 편의를 위한 링크 내 빙면 스톤보관함을 별도로 설치했다. 유지관리 편의를 위한 자동승강조명장치 및 생동감 있는 경기관람을 위한 스피드 돔 카메라도 설치됐다. 한편, 시는 경기도 최다 컬링팀(중등3, 고등2, 남자성인 일반1)인 6개 팀을 보유하고
‘6개월 사이 여자친구 2명 살해’ 혐의를 받는 30대를 조사중인 경찰은 오는 27일 용의자가 수감된 구치소에서 대면조사를 한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구치소 내부에서 접견 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범행 추정 시점의 행적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감 상태인 A(30)씨는 그동안 경찰 접견 조사를 거부해왔다. 경찰은 체포 영장 신청을 검토했지만, 최근 A씨가 접견에 응하겠다고 변호인을 통해 알려와 영장 없이 조사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여자친구 B(23)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체포돼 현재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에 대한 1심 재판이 진행되던 중, A씨가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여자친구 C(21)씨의 시신이 지난 13일 실종된 지 8개월 만에 포천시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암매장된 채 발견된 C씨의 사인은 외력에 의한 두부 손상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씨 사망 추정 시점에 함께 렌터카를 타고 암매장 장소 등을 오간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6월 뇌출혈로 병원에서 숨진 A씨의 사실혼 관계 전 연인 D(23·여)씨의 죽음에도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인출책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보이스피싱조직의 인출책 A(25·무직)씨와 체크카드 전달책·인출책 B(40·대리운전)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수백만 원씩의 대가를 받고 이들에게 체크카드를 양도한 C(40)씨 등 40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5∼8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공모해 금융기관 사칭 대출상품 가입에 속은 피해자 19명의 돈 1억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해자들은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정부 시책으로 저금리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금융기관 사칭 전화에 속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돈을 입금해 사기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6천만 원을, B씨는 3천만 원을 직접 찾아 보이스피싱조직에 송금했으며, B씨는 양도받은 체크카드 84개 가운데 63개를 다른 인출책에게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보이스피싱조직은 점조직 형태로 운영됐다. 인출책들은 서로를 알지 못하게 중국의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개별적으로 지시를 받았다. C씨 등은 최대 300만 원의 대가를 받는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는 최근 2018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상수원보호구역 자연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자연정화 캠페인에는 김덕현 맑은물환경사업소장 등 공무원 40여 명이 참여해 상수원보호구역인 홍복저수지 일대에서 약 2t의 쓰레기 및 오염물질을 제거했다. 또한 관내 지정게시대 19개소에 홍보 현수막 설치, 시정 홍보 전광판 표출, 시 홈페이지 게재 등을 통해 세계 물의 날과 물 절약 시민 홍보도 실시했다. 의정부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도 수자원 보전과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의 중요성 인식 제고를 위해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30대 남성 연극배우가 고교 시절 동성의 연극부 교사에게 상습적으로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 해당 교사는 수도권의 한 고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극을 하는 31살 배우라고 소개한 이 남성은 최근 ‘성폭력 반대 연극인 행동’ 페이스북을 통해 “교사라는 사람이 어린 학생들의 꿈을 이용해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고 권력으로 행한 상습적인 범죄를 말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0여 년 전인 고교 3학년 초 어느 날 연극 연습을 마친 뒤 그 사람이 이야기하자며 혼자 남게 했다”며 “무릎 위에 앉으라면서 배우를 하려면 남성성을 키워야 한다면서 키스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입시를 준비하던 어느 날 중요한 배역을 맡긴 뒤 단둘이 연습하자며 키스는 물론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했다”며 “지옥 같은 날들을 보내면서 유일한 탈출구는 화장실에 가서 혀를 깨물고 헛구역질하는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몇 년간 계속되었던 그 사람의 폭행은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짓이었다”며 “선배들을 만났고 통화했는데 바로 위 선배 말고도 그 위에도 피해자들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 남성은 “이런 사람이 고교 교장으로 학생들을 가르
의정부시 내 한 도로에서 경찰관이 음주 운전을 하다 추돌 사고를 낸 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쯤 의정부 용현동의 한 도로에서 의정부경찰서 소속 A 경사가 몰던 차량이 주차돼 있던 다른 차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당시 A경사는 피해 차량 차주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차에서 내려 그대로 달아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장에 남은 차량 차적을 조회해 A경사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차량 피해자도 불러 조사한 후 사건처리 방향과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