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56)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7일 자유한국당에 입당,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부지사는 이날 의정부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 참석해 “사랑하는 의정부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생계를 위해 보일러공으로 7년을 일했고 늦깎이 대학생이 돼 독하게 공부했다”며 “때때로 넘어지기도 했지만 어머니처럼 늘 용기와 위로를 주고 다시 일어설 힘을 준 고향 의정부에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지로 받아준 자유한국당에 감사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유한국당을 꿋꿋하게 지킨 선배 당원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지사는 재임 기간 정년퇴직을 4년 남겨둔 지난 11월 명예퇴직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백병원이 관내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해 의정부시 이웃돕기 창구에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며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1월7일부터 2018년 2월14일까지 100일 동안 릴레이식 기부모금 캠페인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영섭 의정부백병원 이사장은 “마음을 담아드리는 이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6년 의정부 신곡동에 설립된 의정부백병원은 2015년부터 매년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검은 내년 6월 치러지는 제7회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금품선거, 거짓말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여론조사 조작, 부정 경선 운동 등 5대 선거범죄를 중점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최근 시·군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과 일선 경찰서 수사과장 등으로 구성된 공안대책협의회를 열고 신속·공정·엄정한 수사로 공명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또 선거 사범의 증거 인멸을 막고자 2014년 도입된 '고발 전 긴급통보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고발 전 긴급통보'는 선관위가 긴급 사안으로 판단되면 고발 전이라도 검찰에 긴급통보하고 검찰이 압수수색 등으로 증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경기북부에서는 흑색선전 사범과 금품선거 사범 비율이 느는 추세다. 흑색선전 사범은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때 15%에서 2014년 제6회 때 30%로 15%포인트 증가했다. 금품선거 사범도 29%에서 32%로 3%포인트 늘었다. 검찰은 선거 사범 공소시효 만료일인 내년 12월 13일까지 전담반을 편성,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26일 오후 10시 10분쯤 의정부시 산곡동의 한 타이어 가게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한 동과 내부 집기, 보관 중인 타이어 등을 태우고 119 소방대에 의해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 발령해 인접 소방서 포함, 소방 장비 25대와 소방대원 58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타이어가 타면서 검은 연기와 함께 유독 가스를 내뿜어 한때 진입하지 못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오상택(사진) 신임 의정부경찰서장은 전주 상산고등학교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41기로 1993년 경찰에 입문했다. 오 서장은 광주경찰서 수사과장, 경기지방경찰청 감찰계장, 전북청 112종합상황실장, 전남청 곡성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청문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하철 1호선 고가 철로 아래 공간에 공공도서관이 들어섰다. 철로 아래 카페 등 상업시설이 들어선 사례는 있으나 공공도서관이 건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22일 지하철 1호선 가능역에서 가재울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가재울은 가재가 많이 사는 연못이 있던 자리라는 뜻의 가능동의 옛 지명으로 가재울도서관은 19억 원을 들여 고가 철로 하부공간 1천94㎡에 지상 2층 건물로 신축됐다. 가설 건축물 형태지만 철골조로 건립돼 사실상 영구시설이다. 공사비가 일반 도서관의 3분의 1수준으로 공사 기간도 8개월가량으로 짧았다. 1층은 북카페, 자료열람실,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2층은 보존서고로 사용한다. 자료열람실은 장서 1만7천여 권을 보유했으며 한 번에 30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 등 독서 공간을 갖췄다. 특히 철도 소음은 보존서고 등 다양한 차단 설계로 열람실까지 전달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그동안 가능역 철로 하부는 저소득층과 노숙자 등을 위한 무료 급식소로 이용됐다. 이에 시는 북카페를 활용해 무료 급식소 기능을 유지,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오는 2022년까지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된 의정부시가 2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최근 지정기간(5년)이 만료되는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추진성과 및 재지정 기간(2018~2022년) 사업계획서를 서면평가한 뒤 현장점검을 한 결과 시를 포함한 전국 11개도시를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래 경기 북부 최초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성공했다. 시는 향후 5년간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의정부’를 비전으로 성평등 기반 강화,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5대 목표를 위한 13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년 1월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유기적 협력과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적경제협회, 외국인력지원센터, 의제21,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사협회 등 6개 기관이 사회적가치를 제고하고 지원하고자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교육지원, 장소지원, 복지지원, 봉사지원, 성장지원, 경제지원 등 전 부분에 대한 발전방향을 토론하고 그에 따른 성과창출로 지역발전을 도모한다. 공단은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기관의 역량강화 및 공동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은희 공단 이사장은 “사회적 경제 조직 간 공동선 추구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반조성 및 지원을 하고, 1월 중 2018년 시설관리공단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지역발전 극대화하는 데 선도적인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라도 긴급조치에 앞서 의견을 듣지 않으면 해당 처분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행정2부(부장판사 안종화)는 고교생 A(18)군이 학교장을 상대로 낸 긴급조치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긴급조치는 필요성이 인정되면 자치위원회 의결없이 교장 재량으로 처분할 수 있지만 남용 가능성으로, 향후 진학 등에 불리한 영향을 주는 출석정지 등은 처분에 앞서 해당 학생과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자치위원들은 긴급조치 처분 추인에 대해 알지 못한 채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이고, 교장의 긴급조치 처분은 재량권 일탈·남용에 해당해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법원에 따르면 B(18)군은 파주의 한 고교 1학년이던 지난해 10월 “같은 반인 A군에게 폭행당했고 1학기부터 빌려달라는 명목으로 3∼5차례 1천 원씩 빼앗겼다”고 학교폭력을 신고했다. 당시 A군과 B군, 목격자인 C군은 학교에 낸 확인서에 ‘권투 스파링과 속칭 ‘생일빵’ 과정에서 서로 주먹이 오갔다’는 내용을 기재했으나 금품 갈취 부분은 없었다. 교장은 이 사건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하면서 A군이 B군을 접촉하거
의정부시 내 한 아파트에 사는 4살 어린이가 얼음덩이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쯤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서 부모와 함께 귀가하던 A(4)군 머리 위로 얼음이 떨어졌다. 당시 떨어진 얼음은 가로세로 약 20cm 크기로, A군은 이마가 찢어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