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전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기본계획 고시 변경을 요청했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지나 19일 전철 7호선 연장과 관련, 시의 의견을 반영한 9가지 노선대안을 제시하고 기본계획에 반영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반영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한 남 지사와 경기도의 대응에 실망했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사업을 승인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주관인 도가 민락2·고산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 등 인구 및 수요급증 요인 등을 반영하지 않은 것에 대해 토로했다. 특히 향후 100년간 운영될 철도의 기본계획을 이 처럼 성급하게 처리한 사실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이에 안 시장은 “추진과정에서 도가 중앙정부와 협의시 시 의견을 반영해 달라”며 “실무 간담회, 도지사 면담, 철도국장 면담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대안을 제시하고 민원사항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공식적인 답변도 없이 기본계획 승인을 통보한 것은 도와 정부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야 할 책무를 외면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dqu
의정부시내 한 체형교정 전문병원에서 원장이 치료비만 받고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의정부시의 A병원에서 체형교정 치료비 15회분(190만 원)을 미리 받아놓고 병원이 문을 닫았다며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A병원은 일자목, 측만증, 안면비대칭, 휜 다리 등 교정치료 전문진료를 내걸고 영업하는 곳으로, 1회 치료비용이 몇만 원에서 십여만 원에 달한다. 이 병원은 주로 10회·20회·30회 등을 한꺼번에 결제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조건으로 환자들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결제하고 치료를 받는 환자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A병원에서 지난달 20일 ‘원장님 개인 사정으로 휴진할 예정이오니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환자들에게 전달, 현재까지 문을 닫은 상태다. 고소장을 접수한 B씨는 “미리 결제한 금액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현재 비슷한 피해를 본 환자들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관련 정보를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있어 조만간 집단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에서 문을 닫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금을 벌기 위해 인터넷으로 상품권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만 받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3·무직)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문화상품권 등을 사겠다는 피해자 23명을 속여 3천5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상품권을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린 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카카오뱅크 등 비대면계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초기에는 가상화폐 투자로 수익을 올려 피해자가 환불을 요구하면 환불을 해줬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을 내지 못해 환불이 불가능해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중고거래를 할 때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일 경우 사기범죄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교도소가 설 명절을 맞아 홀몸노인, 저소득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교도소 전 직원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진행된 것으로, 이들은 아동복지시설, 양로원 등 3개 시설과 소외가정 8곳을 방문해 쌀과 과일, 생활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사랑회, 사랑나눔회 등 의정부교도소 봉사동아리에서도 자체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청소 및 도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35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의정부교도소 김진구 소장은 “이러한 사랑 나눔이 명절에만 이루어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으며, 불우한 수용자들에게도 도움의 폭을 넓혀 행복과 사랑이 살아 숨쉬는 따뜻한 교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교육지원청은 13일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의정부시 관계 공무원, 의정부시의원, 관내 학교장,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 혁신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혁신교육지구사업 운영 예산(43억4천500만 원)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으며 혁신교육지구 시즌 Ⅱ의 내실있는 운영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운영위원들과 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의정부 기초·기본 학력 및 참된학력향상’ ▲진로 적합성 탐색을 위한 ‘고교다양화에듀클러스터 사업’ ▲지역과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지역사회체험학습’ ▲문화 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감수성교육’ ▲창의융합적 미래 인재 교육을 위한 ‘의정부 미래학교 및 미래역량강화 브랜드교육’ ▲메이킹 도구를 활용해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의정부 드림 메이커스’ 등이 운영된다.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의 교육 협력 모델을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 모든 주민들이 신뢰하는 공교육을 완성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제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한 선도적인 미래 교육 사업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50대 노숙자가 10대 청소년과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의정부경찰서는 13일 특수상해 혐의로 이모(5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25분쯤 의정부역 지하상가에서 김모(15)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코 부분 3㎝가량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지하상가 등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중 김군 일행과 시비가 붙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김군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인근에서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양측을 상대로 조사하는 등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김동근 경기도 전 행정2부지사가 12일 자유한국당 출신으로 6·13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전 부지사는 이날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7년 공직 경험 모든 것을 걸고 시장 임기 중 반드시 의정부시를 ‘살기 좋은 도시’ 10위권으로 승격시키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행정부지사직을 던지고 7년 만에 의정부시로 귀향한 첫 번째 이유는 의정부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경제시장으로서 의정부 경제 살리기 4년을 선두에서 이끌 준비가 됐다”가 강조했다. 또 “주한미군 공여지를 활용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아시아권 최초로 UN 제5사무국을 유치, 글로벌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더불어 의정부를 아이 키우기와 교육 최적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부지사는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 영국 버밍엄대학원을 졸업한 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경기도 도시행정국장과 교육국장, 의정부 부시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수원 제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찰의 음주 측정에서 혈중알콜농도가 0.129%로 측정돼 면허가 취소됐던 남성이 “잇몸 염증치료를 이해 가글을 한 것 뿐”이라며 낸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의정부지법 행정1단독 이화용 판사는 A씨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호흡측정 때 혈중알코올농도는 A씨의 주장처럼 소주로 헹궈 입안에 남았던 알코올이 측정기에 감지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 수치가 혈액 내 알코올농도라고 볼 수 없어 운전면허취소 처분은 위법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22일 오후 9시쯤 남양주시내 한 도로에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걸렸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29%였다. A씨는 1시간 뒤 파출소를 찾아가 “소주로 입안을 5~10분 가량 헹궜을 뿐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채혈을 요구했고, 경찰은 1시간 여 승강이를 벌인 뒤 A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혈액 속 알코올농도는 0.010% 미만으로 나왔다. 경찰은 그러나 측정 후 2시간 30여분이 지나 혈중알콜농도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해 A씨의 면허를 취소했고, A씨는 이에 불복해 소를 제기했다.
‘신용등급을 올려준다’는 말에 속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액을 찾아주는 범죄를 저지를 뻔 했던 부부가 은행 직원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했다. 의정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농협 의정부시지부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쯤 농협 지점을 찾은 50대 B씨 부부가 3천500만원을 인출하는 것을 다소 수상하게 여겼다. 평소 거래가 없던 계좌에 갑자기 큰 금액이 입금되자마자 B씨 부부가 출금하려 했기 때문이다. A씨는 B씨 부부에게 돈의 출처를 추궁했고, 그 결과 보이스피싱과 연관돼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직감해 112에 신고했다. B씨 부부는 ‘신용등급을 올려줄 수 있다’는 낯선 전화를 받고, 그들이 보내준 돈을 잠시 입금했다가 출금해주는 데 동의, 보이스피싱 조직의 ‘심부름꾼’ 노릇을 할 뻔한 것이다. 경찰은 돈의 주인을 찾는 한편,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에 이와 비슷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중앙초등학교는 지난 9일 교내 체육관에서 졸업생 59명이 직접 만든 목도리를 부모님에게 전달하는 따듯한 자리를 마련하며 감동적인 졸업식을 열었다. 그동안 졸업생들은 한 학부모의 재능기부를 통해 목도리 만드는 법을 배웠으며,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손수 만든 목도리에 담아 전달하기로 하면서 이번 졸업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학생이 부모님과 함께 입장하여 나란히 좌석에 착석한 채로 시작됐으며, 학교장이 직접 졸업장을 수여하고, 다시 학생이 부모님께 직접 만든 감사 상장을 드렸다. 또 부모님들은 자필로 작성한 편지를 학생에게 읽어주는 등 식이 끝날 때까지 부모님과 함께 하는 졸업식으로 진행됐다. 한 졸업생은 “목도리를 처음 만들어서 많이 어려웠지만, 제 손으로 만들어서 직접 부모님께 걸어 드린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도리를 전달받은 한 부모님은 “마냥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따듯한 선물을 받아서 우리 아이가 참 기특하고 대견스럽다”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학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상문 교장은 “이번 졸업식을 통해 학생들이 항상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