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8 (수)

  • 맑음동두천 22.2℃
  • 구름많음강릉 25.7℃
  • 맑음서울 27.0℃
  • 맑음대전 27.6℃
  • 흐림대구 25.6℃
  • 구름많음울산 26.3℃
  • 맑음광주 27.1℃
  • 구름많음부산 27.0℃
  • 구름조금고창 27.9℃
  • 흐림제주 28.0℃
  • 맑음강화 25.4℃
  • 구름조금보은 25.9℃
  • 구름조금금산 26.8℃
  • 구름많음강진군 ℃
  • 흐림경주시 25.2℃
  • 구름많음거제 26.1℃
기상청 제공

남경필 도지사 만난 안병용 의정부시장
전철 7호선 연장 기본계획 고시변경 요청

“9가지 노선대안 반영해달라”
南지사 “중앙정부 설득 노력”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전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기본계획 고시 변경을 요청했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지나 19일 전철 7호선 연장과 관련, 시의 의견을 반영한 9가지 노선대안을 제시하고 기본계획에 반영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반영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한 남 지사와 경기도의 대응에 실망했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사업을 승인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주관인 도가 민락2·고산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 등 인구 및 수요급증 요인 등을 반영하지 않은 것에 대해 토로했다.

특히 향후 100년간 운영될 철도의 기본계획을 이 처럼 성급하게 처리한 사실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이에 안 시장은 “추진과정에서 도가 중앙정부와 협의시 시 의견을 반영해 달라”며 “실무 간담회, 도지사 면담, 철도국장 면담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대안을 제시하고 민원사항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공식적인 답변도 없이 기본계획 승인을 통보한 것은 도와 정부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야 할 책무를 외면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라도 도는 시가 원하는 대안을 다시 수렴해 광역철도 사업 본래의 취지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의 광역대중교통 이용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고시된 기본계획을 변경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중앙정부 설득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