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방하천사업 제안 선정 경기도는 시흥시 보통천 등 도내 하천 2곳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7년 지방하천사업 제안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765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가 하천정비사업과 지역발전 전략사업이 연계된 융합모델을 발굴하고 패키지사업으로 추진해 투자효율성 증대와 지역공감대 형성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사업입지 사전답사, 실현 가능한 계획성 검토 등 공모 취지에 적합한 전략지역을 발굴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시흥시 보통천에 495억 원, 의왕시 안양천에 270억 원 등 총 2개 하천 사업에 76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시흥시 보통천 친수국토 조성사업’은 총 연장 6.39㎞의 하천을 자연친화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서 국·도비 등 495억 원이 투입되며 2018년 실시설계를 착수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보통천은 물길 따라 호소, 하천, 갯골, 해양으로 이어지는 바라지의 7가지 생태자원과 역사·문화·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해
의정부경찰서는 30일 전국을 돌며 택시 안에 있는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9)군 등 3명을 붙잡아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의정부, 경기 광주, 충북 음성 등 전국을 돌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택시 창문을 돌로 내리쳐 문을 여는 수법으로 총 23회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이들은 가출 후 함께 지내다가 돈이 떨어지자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다음 달 2일 신한대 도봉관 실내체육관에서 ‘2017 수도권 동북부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의정부고용노동지청이 주최하고 취업컨설팅 전문회사인 제이비컴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빙그레와 한화손해보험 등 기업 50여 곳이 참가한다. 기업들은 청년·중장년·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연령층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취업·진로컨설팅 부스에서는 전문 상담사가 적성검사, 이미지 컨설팅, 입사 서류 컨설팅 등을 1대 1로 제공한다.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방문하면 누구나 현장에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력서 사진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jobfair119.com)를 참고하거나 채용박람회 운영사무국(☎1661-3430) 또는 의정부고용복지센터(☎031-828-0921)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주거취약 복지 소외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찾아가는 주거취약계층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인 가구 주거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66개 고시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여관, 모텔, 찜질방 등 주거취약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사는 오는 7월 이후 테마별로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시는 월세체납자, 실직자, 중증질환을 앓거나 부상을 당한 자, 고령자 등을 살핀 뒤 지원이 필요한 경우 긴급복지 및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복합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대상자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조사 인력은 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통·반장, 지역주민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일제 조사는 우리 주변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견해 그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2017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2만여 명의 우수 인재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현대자동차그룹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우수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인재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자동차 엔진 부품,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기계설비 분야 등 현대·기아차의 1·2차 협력사 114곳(경기도 소재 기업 70곳 포함)과 경기도의 추천을 받은 도내 강소기업 20곳 등 총 134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또 행사장에는 채용상담관, 취업컨설팅관, 홍보관, 취업/채용 지원관, 부대행사관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현장 참가기업의 기업정보 및 모집정보와 구직자의 희망직무를 고려해 현장매칭을 해주는 취업컨설팅관과 면접스피치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의 부스는 참가자들로 북적이며 인기를 끌었다. 경기도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4천여 명의 인재가 신규채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에 참여한 자동차 엔진부품 업체 ㈜새희망의 임정택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우 우수인력을 고용하고 싶어도 채용 인프라가
‘제1회 의정부시 청소년 전통 성년례’가 지난 2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시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성년례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성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성년이 된 청소년 대표 30명과 함께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종철 시의회 의장, 이만수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장, 이한범 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 유정순 경기도 효인성교육협회장, 청소년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호원중학교의 흥겨운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성년례의 전통의식인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등의 본식, 솔뫼중학교의 가야금 공연과 둠빔예술원의 전통 소고춤 등의 식후 공연으로 진행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꽃보다 아름답고, 태양보다 뜨거운 스무 살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성년의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마음으로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수도권 첫 경전철인 의정부경전철이 3천600억원대의 누적적자를 견디다 못해 개통 4년10개월 만에 결국 파산했다. ▶▶관련기사 8면 이에 따라 주무관청인 의정부시는 경전철을 직접 운영하거나 새 사업자를 선정해 이른 시일 안에 정상화할 계획이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법인파산21부(심태규 부장판사)는 지난 26일 의정부경전철㈜의 신청을 받아들여 파산을 선고했다. 법원 결정은 의정부경전철의 부채가 자산 규모를 현저히 뛰어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업손실이 예상돼 재기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의정부시나 의정부경전철의 채권자, 주주 등 이해 관계인들은 경전철 운행 중단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계인들의 권리를 보호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최종 협의에 실패했다. 재판부는 최성일 변호사를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해 조만간 본격적인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 최 변호사는 앞으로 이해관계인들과 협의해 의정부경전철의 운행 기간과 방법 등을 협의하게 된다. 채권자들의 채권 신고 기간은 오는 7월 11일까지이며, 채권자집회는 8월 10일 오후 서울회생법원 1호 법정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 7월 1일 개통한 의정부
의정부경전철 사업자에 대한 파산 선고가 내려지자 의정부시는 “파산을 선고한 법원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경전철의 운행 중단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의정부경전철 사업시행자 파산 선고 관련 시민께 드리는 말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금부터 오로지 경전철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추가 협상 과정에서 파산을 방지하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사업시행자에게 수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제안을 했지만 이해관계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법원에 의해 파산이 선고됐다”고 아쉬워했다. 시는 또 “경전철 파산 결정에는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경전철 파산 사태 수습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위기를 잘 극복하면 또 다른 출발의 시작점이 될 수 있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운을 띄웠다. 향후 시는 파산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 있어 공익적 피해를 줄이고 지급금의 액수 등을 다툴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앞으로 일정에 대해 &
■분양단지 들여다 보기 의정부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대림산업은 26일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공원1블록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의정부 민간공원 특례2호 사업으로 추진되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지하 4~지상 29층, 14개 동, 59~140㎡ 총 1천773가구 규모로,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여 수려한 경관을 집안에서 볼 수 있는 조망권까지 갖췄다. 단지는 축구장 99개 크기의 123만여㎡ 추동공원 내에 해날광장과 연포지목원, 도당화원, 민락화원 등으로 구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해날광장은 실내배드민턴장 등의 운동시설이 들어서고, 연포지목원은 연포놀이마당, 고인돌암석원, 데크산책로 등 사계 초화류와 어우러진 테마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당화원은 야외학습장, 거북놀이터, 솔향마당 등으로 구성되며 민락화원은 노강전망대가 만들어져 추동공원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또 공원 전체가 단지에서 산책로로 연결돼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 경전철인 새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의정부~구리~천호를 연결하는
기업형 성매매로 2만3천300여 회의 성매매를 알선해 수억원대 수익금을 챙긴 성매매 업주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김현정 판사는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로 기소된 조모(39)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3억4천987만5천원을 추징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영업실장 현모(34)씨에게 징역 6월을, 범인 도피 혐의로 기소된 바지사장 문 모(35) 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의 성매매 알선은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로 이뤄진 조직적 범행”이라며 “인터넷 등 전파성이 높은 매체를 이용했고, 변사사건 수사 과정에서 타인을 내세워 형사처벌을 면하려고까지 한 점 등 죄질이 나쁘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달아난 공범 홍모(38)씨와 2014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 19일까지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오피스텔 13채를 빌려 유사성행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2만3천325회의 성매매를 알선, 6억9천975만원의 수익금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들은 인터넷사이트를 개설해 업소를 알리는 글을 올려 성매수 남성들로부터 전화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