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희 의정부지검 차장 이중희(49·연수원 23기·사진) 의정부지검 차장검사는 전남 순천 출신으로 강릉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 공직에 들어왔다. 그는 이후 서울중앙지검 검사, 제주지검 부부장검사, 춘천지검 영월지청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부산지검 2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 차장은 지난 2013년 사표를 내고 청와대에서 근무했으나 다시 서울고검 검사로 복직한 뒤 7개월만에 순천지청장으로 발령이 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박광수기자=ksp@
경기도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증축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한빛종합건축사무소와 ㈜진우건축사무소의 공동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당선 작품은 ‘유연한 청사(soft square)’를 주제로 미래의 행정 수요와 사무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간 구성과, 본관과 연계된 광장과 내부공간이 특징이다. 당선작 선정에 따라 도는 오는 5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청 북부청사는 지난 2000년 의정부시에 지하1층, 지상 5층 1만7천498㎡ 규모로 건립됐다. 건물 신축 당시 207명의 직원이 근무하던 청사에는 올 1월 현재 약 3배가 증가한 622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에 따라 일부 부서는 청사내부가 아닌 외부 사무실을 임차해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관할 도민 수 역시 2000년 당시 220만여 명에서 320만여 명으로 증가하면서 늘어난 행정·민원수요를 위해서도 청사 증축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증축건물은 본관 서편에 지상 5층, 연면적 5천635㎡의 규모로 지어지며 사업비 14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인복 도 행정관리담
홍귀선(56·사진) 의정부시 부시장이 5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홍 부시장은 이날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요한 시기에 의정부시 부시장이 돼 영광”이라며 “지하상가 관리 이전 문제, 의정부경전철 정상화 방안, 직동·추동근린공원 개발사업 등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재임하는 동안 시장님을 적극적으로 보필하고 시의회, 시민단체, 언론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시장은 1980년 화성군 매송면에서 공직에 입문, 이후 경기도 일자리센터장, 대중교통과장, 버스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철없는 시절 과거 여자친구가 자신도 모르게 혼인신고를 하는 바람에 얼마전 결혼할 여성과 헤어지고 남의 아이의 아버지될 상황에 처한 20대가 제기한 혼인 무효 소송에 법원이 연이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지난 2014년 미래를 약속한 여성과 결혼을 준비하던 A(28)씨는 서류상 자신이 혼인을 한 것으로 돼 있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이를 안 이 여성은 A씨가 자신을 속였다며 화를 내면서 결국 이들은 헤어지게 됐다. 무슨 상황인지를 생각하던 A씨는 2년년 4개월 가량 사귄 B(24)씨와 당시 유행하던 혼인신고서 작성 후 보관하기를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A씨는 B씨에게 제출하지는 말라고 당부했지만 일종의 증명이 필요했던 B씨가 A씨도 모르게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던 것이다. 더욱이 B씨 역시 현재 사귀는 남자친구의 사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자신이 2년전 한 행동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처음에는 협의 이혼을 고민했으나 A씨는 깨끗한 호적을 원했고 결국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것이다. 5일 의정부지법 등에 따르면 A씨가 이 혼인은 무료라며 B씨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무효 소송에 대해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기각 판결을 내렸다. B씨까지 법정에서 ‘자신이 일방
경기북부보훈지청은 4일 오후 의정부 청사 본관 정문에서 지청명칭 변경(의정부보훈지청→경기북부보훈지청)에 따라 새롭게 설치된 경기북부보훈지청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구 명칭인 의정부보훈지청은 의정부시만을 지칭하는 국소권역 이미지로 경기북부 11개 시군에 대한 포괄성과 기관 대표성이 결여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병무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청명칭 변경이 결정됐고 변경 사실의 전방위적 홍보, 안내·표지판 수정 등 명칭변경에 따른 후속조치가 지난해 말부터 실시돼 왔다. 이날 현판 제막식은 이러한 후속조치의 방점을 찍는 행사로, 문희상 국회의원, 의정부시장·의회의장, 제65사단장 등의 외부인사와 서울지방보훈청장 등이 제막식에 참석했다. 정해주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경기북부 보훈대상자들의 복리증진과 보훈가치의 선양에 매진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관할 보훈관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30일 특수절도 및 방화 혐의로 김모(48)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1∼12월 의정부와 양주 일대 재개발지역이나 농가의 창고에 몰래 들어가 12회에 걸쳐 약 200만원 어치의 농·축산물을 훔치고 증거 인멸을 위해 5회에 걸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르다 복역하고 지난 8월 출소 이후 일정한 주거 없이 의정부 일대 야산에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군사용 벙커에 들어가 생활했다. 김씨는 의정부의 한 양계장에 들어가 닭 6마리를 훔쳐 잡아먹는 등 훔칠만한 것은 가리지 않았고, 같은 장소를 여러번 털다가 더 훔칠 물건이 없다고 생각되면 현장에 불을 질러 증거 인멸을 시도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교육을 거의 받지 못한 김씨는 가족, 친척이 없는 무연고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 권역을 관할하는 ‘의정부보훈지청’의 명칭이 새해부터 ‘경기북부보훈지청’으로 바뀐다. 현재 의정부보훈지청의 명칭은 1975년 보훈지청 설치 당시의 자치단체 소재지 명칭으로 되어 있어 경기북부 11개 시·군을 관할하는 기관으로서의 대표성에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광역 기관과의 업무협력 시 장애요소가 되고, 경기북부 거주 보훈대상자들에게 보훈지청 소재지 인식에 혼란을 야기해 왔다. 이번 개편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보훈지청 명칭을 관할구역을 포함하는 포괄권역 명칭(광역+방위)으로 변경하여 기관 대표성과 위상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정해주 의정부보훈지청장은 “이번 명칭변경은 행정기관의 지역대표성 확보 및 행정환경 개선을 위한 전기가 될 것이며, 국정과제인 ‘명예로운 보훈’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원동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중부고속도로 남이천IC가 24일 오후 3시 정식 개통했다.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중부고속도로 남이천IC 영업소에서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조병돈 이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렸다. 남이천 IC는 중부고속도로 호법JCT에서 남쪽으로 약 5㎞ 떨어진 곳에 있으며 연결 도로 4개, 교량 3개, 영업소 1곳으로 구성됐다. 2013년 6월 공사를 시작했고 사업비 362억원이 투입됐다. 경기도는 “이천 남부지역에 기업체와 골프장, 온천, 공원 등이 새로 들어서면서 교통량이 증가했다”며 “남이천 IC가 개통돼 중부고속도로와 이어져 교통체증 현상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이천 남부지역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려면 최소 거리가 22㎞나 되는 이천IC나 이천IC, 덕평IC 등을 거쳐야 해 운전자들의 불편이 컸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노인복지시설을 위문했다. 양 부지사는 23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희망의 마을 양로원’을 찾았다. ‘희망의 마을 양로원’은 지난 1997년 12월 개원한 노인주거복지시설로, 사회복지법인 군상재단이 운영 중이다. 현재 13명의 직원이 52명(남 17명, 여 35명)의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 이날 양 부지사는 우선 조국남 시설장과 시설 종사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어르신들에게 과일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양 부지사는 “진심으로 효를 실천하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연말연시가 되면 어르신들이 더욱 외로울 수 있으므로 여러분들이 더욱 신경을 써주셔서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각별하게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이 약식기소한 현경대(76)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대해 법원이 정식재판을 결정했다. 16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약식명령 담당 판사는 최근 이 사건을 공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고 이 사건은 지난 15일 형사합의부에 배당됐다. 앞서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지난 9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현 부의장을 벌금 3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은 현 부의장에게 돈을 준 혐의로 사업가 황모(57·여)씨와 측근인 조모(57)씨 등 2명도 각각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현 부의장은 2012년 4월 제19대 총선 직전 황씨의 지시를 받은 조씨에게 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현 부의장 역시 혐의를 부인하면서 공판 과정에서 결백을 밝히겠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5선 의원 출신인 현 부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원로지지모임인 ‘7인회’ 구성원으로, 한때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