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의정부시에도 세우기 위한 모금 바자회 행사가 오는 15일 열린다. 의정부평화비건립추진위원회는 13일 “광복절인 15일 오전 10시부터 동부광장 방향 의정부역사 1층에서 모금 운동 선포식을 하고 바자회와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순수 시민 모금 방식으로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광복절 행사에 이어 다음 달 5일에는 평화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소녀상 제막식은 오는 10월 24일로 예정됐다. 올해 초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의 제안으로 꾸려진 추진위는 박현동 십대지기 목사, 장현철 한겨레두레협동조합 이사, 허순자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추대, 지난 7월 4일 발족했다. 추진위는 발족 당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해방과 동시에 분단의 아픔을 겪은 우리 현대사에서 최전방 군사도시 의정부가 평화와 통일의 미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주부사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용돈 벌이에 나섰던 여성 노인 100여 명을 상대로 수십억 원대 부동산 사기를 친 기획부동산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총책 최모(39)씨와 이모(51)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김모(53)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2013년 5월 15일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기획부동산 사무실을 차려놓고 곧 개발 호재가 있다는 말 등으로 부녀자 109명을 꼬드겨 79억5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의정부를 비롯해 양주·동두천지역에 ‘주부사원 모집’ 전단지를 배포해 여성 노인들을 사무실로 찾아오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돈이나 벌려고 찾아왔던 피해자들은 이들 조직이 미리 헐값에 사둔 여주와 화성, 강원도 원주 등지의 땅에 곧 전철역이나 관광단지가 들어설 것이라는 말에 속아 넘어가 거액을 투자, 피해를 봤다. 피해자들은 각자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4억여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고, 피해자의 약 95%가 금융권에서 대출까지 받아 ‘이중피해’를 보고 있다. 그럼에도 피해자 중 일부는 여전히 일당의 말을 철석같이 믿어 이중 60여 명은 최씨 등이
의정부시는 광복 70주년의 뜻 깊은 해를 맞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의 국기인 태극기를 접할 수 있도록 전철 1호선 회룡역에서 오는 14일까지 ‘나라사랑 태극기 변천사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국기홍보 중앙회(회장 이래원)의 협조로 1882년 5월 최초의 태극기 원형으로 알려진 이응준 태극기를 시작으로 1950년 경주학도병 서명 태극기까지 우리의 역사속의 태극기 33점을 시대 순으로 전시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광복 70년, 태극기사랑 70일 운동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태극기 변천사 전시회는 태극기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고취시키는 계기로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시청사 내에서 태극기 변천사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15일 광복절에는 의정부시 나라사랑 태극기 무궁화 전시회를 행복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는 지난 4년간 111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대부분 시정에 반영하는 등 혁신적 시정 운영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0일 정례기자간담회를 통해 2010년 취임 직후부터 설치, 운영한 행정혁신위원회에 대한 운영현황 및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시에 따르면 2010년 제1기 행정혁신위원회 출범 후 2014년까지 4년간 행정 각 분야에서 111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이중 42건을 시정에 반영했으며, 63건은 정상 또는 일부 추진중이다. 또 4건 보류, 2건 불가 판단했다. 올해는 14건의 연구과제를 수행중에 있다. 시 행정혁신위원회는 그동안 각종 대외평가에서 짭짤한 성과를 거뒀다. 2010년 11월 제1기 출범 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한 행정 자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시책의 구체적인 대안과 문제점을 발굴하기 위해 시장과 국·단·소장이 주재하는 ‘문향재 조찬포럼’은 지방자치 역사에 획기적인 모델로 공무원을 연구·공부하는 조직으로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면서 다른
음식점 내부 통로에 세워 둔 유모차에 종업원이 뜨거운 국물을 쏟아 타고 있던 아기가 화상을 입었다면 누구의 책임일까? 10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A씨 일가족 5명은 2012년 9월 강원도 춘천시내 한 음식점에서 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통로에 둔 채 뚝배기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식당 종업원 B씨는 뚝배기에 담긴 찌개를 운반하다가 뜨거운 국물 일부를 유모차에 쏟았고, 이 사고로 아기가 허벅지에 전치 4주의 2도 화상을 입었다. 병원은 아기가 17세 이후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진단했고, A씨는 식당 주인과 종업원을 상대로 아기 치료비와 향후 수술비, 아기와 일가족 4명의 위자료 등을 지급하라며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식당 측은 식당내 유모차 반입 금지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고, 오히려 원고 측이 식당 홈페이지 등에 남긴 악성 댓글로 영업에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정부지법 민사9단독 송종환 판사는 최근 식당 측에 아기의 총치료비 70%인 62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또 아기를 포함한 일가족 5명의 위자료 등 550만원을 추가해 총 1천17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
가정폭력과 성폭력 범죄의 가해자 10명 중 7명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정(54)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형사과장은 2014년 한 해 동안 의정부지역에서 발생한 폭력범죄 3천747건(4천851명)을 전수 조사해 분석한 박사학위 논문 ‘주취폭력범죄의 처벌에 대한 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의정부지역에서 폭력범죄 가해자로 검거된 인물은 4천851명이었고, 술에 취한 비율은 61.5%인 2천983명에 달했다. 이 비율은 성폭력, 가정폭력, 공무집행사범에서 더 높게 나타났는데 각각 67%(206명 중 138명), 73.1%(328명 중 240명), 87%(147명 중 128명)로 집계됐다. 성폭력과 가정폭력 가해자는 10명 중 7명이, 공무집행사범은 10명 중 9명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했다는 뜻이다. 이번 연구는 폭력범죄와 음주의 연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년간 의정부경찰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진술조서를 전부 조사한 결과다. 이 과장은 “의정부지역 폭력범죄의 음주 비율이 전국 통계와 6%포인트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미뤄 의정부지역을 분석해 전국적인 음주폭력실태를 추
경기도 추천 자연휴양림 5선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피서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오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3일 연휴가 덤으로 생겼다. 최근 싱그러운 풀내음과 강과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휴양림이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가볼만한 도심지에서 가까운 자연 휴양림 5곳을 추천했다. 숲속 모험놀이시설 인기만점 강씨봉 자연휴양림 후삼국시대를 풍미한 궁예와 강씨부인의 전설이 서려있는 강씨봉 자연휴양림은 청정 가평계곡의 끝자락 가평군 북면 논남기길 520에 위치해 있다. 980㏊의 울창한 천연림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주요시설물로 취사·샤워가 가능한 숲속의집 7동, 산림휴양관 1동,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과 자연학습장 및 물놀이 시설 등이 있어 자녀와 함께 휴가를 보내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숲속 모험놀이시설은 자연을 즐기고 모험심을 길러줄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 피톤치드 산림욕과 음이온 샤워도 경험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1천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문의
의정부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가 차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부당함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경기 등 14개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도심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서울과 수도권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설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방식의 차이로 인해 남부구간과 북부구간의 통행요금이 2.6배 이상 차이가 발생, 서울 및 경기북부 570만 시민이 차별적인 고액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다. 남부구간의 경우 국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건설한 재정구간(일산~판교~퇴계원 간 91.7km, 1991년~1999년)과 달리 정부의 재정부담 완화를 이유로 민간사업으로 전환된 북부구간(일산~퇴계원간 36.3km, 2001년~2007년)의 평균 요금이 km당 132원으로 km당 50원인 남부구간의 2.6배 이상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서울·경기 14개 자치단체와 함께 10월말까지 수도권 북부 3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의정부시는 인구의 약 52%인 22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통
“기본에 충실한 교정행정을 구현하고, 즐겁고 행복한 의정부교도소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교정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난 3일 취임식을 가진 제39대 최제영(사진) 신임 의정부교도소장의 취임일성이다. 제주교도소장, 법무부 교정본부 직업훈련과장, 여주교도소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친 최제영 소장은 교정본부 및 일선기관을 거치는 동안 조직의 화합과 역량을 극대화하고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교정의 미래를 제시하는 등 교정 전문가라는 정평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오토바이 키박스 라이타 가열중 불5명 숨지고 129명 중경상 피해 “도주·증거인멸 할 우려 있다” 건축주·감리사 등 피의자 모두 檢시민위서 구속영장 청구 의견 검찰이 13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의정부 화재 사건의 최초 발화 지점으로 지목된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당초 경찰 수사 단계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 기각 이후 6개월여 만에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한 이례적인 경우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석재)는 3일 불이 시작된 4륜 오토바이 주인인 김모(53·무직)씨에 대해 실화 및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1월 10일 대봉그린아파트의 필로티 주차장에 자신의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나서 오토바이 키박스를 라이터로 가열해 오토바이를 태우고 화재가 확산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대봉그린아파트 건축주이자 시공자인 서모(61·건축업)씨와 설계 및 시공 감리를 맡은 정모(49·건축사)씨에 대해서도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업무상실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전 이 사건의 피해가 매우 크고 사회적으로 많은 이목이 쏠렸다는 점을 고려해 청구 여부를 검찰시민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