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낮 12시 20분쯤 의정부시 장암동 도로에서 신모(52)씨가 몰던 레조승용차가 서울에서 의정부 방면으로 달리던 화물트레일러의 옆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앞서 가던 렉스턴 승용차 등 5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레조에 타고 있던 오모(42)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소방서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소방기본법 위반)로 오모(61)씨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 15분쯤 의정부시 장곡로에서 쓰러져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A(30) 소방사의 얼굴과 가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을 이송하려는 A 소방사를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한 오씨는 인근 병원에서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소방서 특별사법경찰관은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행과 협박 등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설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일 1억3천여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직원 1천273명 전원에게 배부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안전행정부의 지방공무원 맞춤형복지제도 운영기준(표준안) 개정에 따른 것으로 시는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 중 10%를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관내 전통시장에서 사용하게 하고 있다. 공무원 1인당 평균 10만원을 구입하게 함으로써 설명절을 앞둔 관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세웅 제일시장 번영회장은 “대형마트로 인해 움츠렸던 전통시장 경기가 이번 의정부시 공직자의 온누리 상품권 구입을 계기로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 제77대 신임 서장으로 이원정(52·사진) 총경이 21일 부임했다. 이 신임 서장은 충남 출신으로 공주대부고와 강원대 경영행정대학원 정책학과, 경찰대학교(1기)를 졸업했다. 2006년 7월 총경으로 승진해 서울청 교통안전과장, 서울청 서부경찰서장, 강원청 평창경찰서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 서장은 “지역정서를 파악해 시민에게 다가가 시민이 경찰을 믿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민편의 경찰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부인과의 사이에 1남1녀.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7일 의정부시청을 찾아 불우이웃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이상훈 총동창회 회장은 안병용 시장에게 성금을 전하며 “작은 나눔이지만 성금이 불우이웃에게 전해져 그분들이 설 명절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이러한 도움의 손길이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매년 김장나누기 사업 및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저소득층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작은 도서관인 ‘건강보험 존(ZONE)’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설치돼 지난 15일 개소식을 가졌다. 건강보험 존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 함양 및 언어·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마련된 도서관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마음놓고 독서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서 3천여권과 책장, 책상,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최로 개최된 이날 개소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나라별로 초청된 다문화가정들이 참여해 개소의 기쁨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이 실현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꿈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건강보험 존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북스타트 사업을 의정부시 지식정보센터와 연계해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16일 1318(청소년) 자원봉사자와 직원 80여명이 참여해 저탄소 녹색환경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이날 의정부역 주변, 둔치주차장 쓰레기 650ℓ를 수거하고 의정부역 지하상가, 행복로, 제일시장 앞 등에서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앞서 8일에도 의정부역, 공영주차장, 나무은행 공원 주변 쓰레기 700ℓ를 수거했다. 노만균 공단 이사장은 “2010년부터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방학을 이용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저탄소 녹색환경에 대한 이해와 청소년들의 체험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저탄소 녹색환경 캠페인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우리가 실천할 방법들을 홍보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운영난 해소 일환으로 환승할인요금제 시행을 위한 분담금 부담 비율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대화가 단절됐던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이 해법 찾기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16일 “버스 노선 조정 등 경전철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전철 측도 ‘분담금 부담은 절대 안 된다’던 기존 입장에서 ‘일부 부담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타협 여지를 보였다. 경전철 측은 대립의 중심이던 사장이 교체되면서 올 들어 신임 사장 취임 후 양측이 서로를 비난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모두 철거한 뒤 비난전을 접고 대화 모드로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 시는 다음달부터 9월까지 경전철 측이 요구했던 버스노선 개편을 위한 연구업체를 이달 중 선정할 계획이다. 연구에는 경전철 활성화 방안, 환승할인제 도입, 장래 교통수단별 수요발생 예측, 운수업체와 협의 등 버스노선의 종합적인 개편 방안이 포함된다. 버스노선 조정은 지난해 하반기 시와 경전철 측의 주요 갈등 원인으로, 노선조정이 실현되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전철 측은 지난해 6월 시가 버스노선 조정 등 의무가 있는데도 경전철 승객 수를 늘리는 데 적극 협조를 하지 않는다며 이는 시에 책임이 있어 경전철을 중단할 수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는 가축전염병 신고 접수부터 현장 도착까지 1시간을 줄이는 가축방역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신고 유형에 따라 각 팀별로 별도 대응하던 방역체계를 즉각적인 초기 방역이 가능하도록 ‘초동방역상황실’로 통합 운영한다. 초동방역상황실은 5개반 50명으로 구성되며, 각 반별로 담당업무를 부여해 재난형 가축전염병 의심축 발생 시 연구소 전 직원이 비상 방역체계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 긴급방역 및 검진용 용구를 연구소 모든 방역차량 17대에 항시 비치해 즉각적인 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신고 접수 즉시 현장 주변에 있는 가축방역관이 1차 출동해 이동제한 및 임상관찰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고 정밀진단반이 올 때까지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 태세를 유지한다. 연구소는 신속한 초동방역으로 구제역과 같이 급속하게 퍼져나가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허섭 연구소장은 “올해 우리나라가 구제역, 광우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해 국제적으로 청정국 지위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변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신속한 초동
등교를 준비하던 중학생이 집을 나간지 10분만에 인근 아파트 화단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오전 7시 5분쯤 의정부시 흥선로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A(15·중3)군이 떨어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 112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이 아파트단지에서 150m가량 떨어진 곳의 빌라에 거주하는 A군은 이날 자신이 합격한 고등학교의 반편성 시험을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