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병관 경기도 안전행정실장을 비롯해 류호열 기획예산담당관 등 주요 담당관들이 15일 북부지역 주요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이병관 실장 등은 첫 점검지로 동두천시 중앙동 소재 동두천배수펌프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공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동두천배수펌프장 공사는 오는 4월까지 총 65억여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처리시설용량과 유수지를 증설하는 공사로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동두천시 소요동 소재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건립 조성예정지를 방문해 동두천시 관계자로부터 건립상황에 대한 현장설명을 들었다.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은 북부지역에 처음 건립되는 어린이박물관으로 현재 고양시와 동두천시에서 조성 중에 있다. 이병관 실장은 “안보라는 이유로 60여년간 소외받은 경기북부지역에 처음으로 건립되는 만큼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써 달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포천시 소홀읍 송우리 소재 포천 하나센터에서는 남명구 하나센터장으로부터 운영실태 등에 대한 현황을 듣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의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특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5일 포천시 내촌면 소재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포천·남양주소방서 구조대와 베어스타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키장 리프트사고 시 긴급구조를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레저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스키장에서의 안전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대형 리프트사고 시 스키장과 119구조대의 공조체제 구축을 통한 신속한 인명구조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최근 발생한 리프트 사고사례 및 문제점 분석, 리프트사고 대응기술 및 절차, 이동식구조장비 및 행거식 구조장비 등 구조장비 사용법 등을 중점으로 약 6시간에 걸쳐 입체적으로 진행됐다. 손은수 본부장은 “리프트사고는 물론 스키장 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의 안전점검을 보다 강화하고, 반복적인 숙달훈련을 통해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훈련에 앞서 본부는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대응을 위해 시청, 경찰서 등 관련기관 비상연락체계 구축과 긴급구조를 위한 대응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마트 의정부점은 지난달 27일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진행한 ‘이마트 의정부지점과 함께하는 희망 나눔 바자회’ 수익금 680만원을 13일 의정부시에 전달했다. 이마트 의정부점 주경현 점장은 이날 의정부시장실을 찾아 “이마트가 지난해 의정부에 처음으로 문을 열어 의정부 시민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는데 이번 희망 나눔 바자회를 통해 그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이마트가 의정부 시민을 위해 선뜻 후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의정부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의정부점은 2013년 7월 개점 이후 의정부시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 동참, 생필품 지원 및 지역사회 환경정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신한대학교 초대 총장에 김병옥(83·사진) 전 신흥대학교 총장이 7일 취임했다. 김 신임 총장의 취임은 40년 전통을 가진 신흥대학과 한북대학이 통합해 올해부터 종합대학으로 승격 출범한 데 따른 것이다. 신임 김 총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센디에고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79년부터 신흥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설립자 강신경 목사와 함께 대학 발전을 이끌어 왔다. 김 총장은 “기독교 사랑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현장중심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며 “시대와 미래가 요구하는 맞춤형 취업교육을 통해 취업 명문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포도원교회가 지난 6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신곡1동 주민센터에 기증한 120만원 상당의 쌀 10㎏ 50포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50가구에 전달됐다. 최달순 담임목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을 돕고자 작은 정성을 모아 후원을 하게 되었으며 이렇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곡1동주민센터 신성희 동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소중한 뜻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늘 이웃을 섬기며 더 살기 좋은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법 민사13부(우라옥 부장판사)는 6일 섬유 도매업체 대표 송모(50)씨가 양주시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에게 31억5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양주시는 하수도 시설물 관리의 주체로 호우에도 본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그러나 시설물 내부에 철거돼야 할 받침대와 광케이블선이 남아있도록 방치, 침수사고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원고의 사업장이 지형적으로 낮은 곳에 있어 수해를 입을 가능성이 컸음에도 원단을 2층으로 옮기는 등 대비를 하지 않은 과실도 인정된다”며 지자체의 손해배상 책임을 30%로 제한했다. 송씨는 2011년 7월 27일 하루 466.5㎜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인근 하수도가 막혀 4천여㎡의 사업장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자 양주시장을 상대로 115억9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유흥업소 상대로 돈을 갈취해 온 파주지역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속칭 ‘파주 스포츠파’ 두목 김모(43)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남모(37)씨 등 7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파주 금촌동 유흥업소를 드나들며 ‘보호비’ 명목으로 1억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2월 파주시 다율동의 한 골프연습장 철거 현장에서 조직폭력배 위세를 과시하며 공사를 방해해 3억원 상당의 철거권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금촌동에 불법 도박장 3곳을 운명하며 도박장을 찾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연 400%가 넘는 고리의 이자를 받고 도박자금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3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이들은 2011년 10월 관리대상 폭력조직인 파주 스포츠파 조직원들이 조직 재건을 위해 파주지역 폭력조직인 주내파, 문산식구파 조직원들을 영입해 세를 키우고, 토착세력을 앞세워 유흥업소 업주와 건축업자들을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