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이달부터 의정부에 소재한 306보충대에 입영하는 장병과 가족들에게 위생업소 이용요금의 10~2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할인 서비스 제공은 관내업소들이 자율적으로 참여 신청을 했으며 시는 부대찌개식당, 숙박업소, 목욕업소 및 이·미용업소 등 54개 업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입영장병 할인업소’ 표지판을 달도록 했다. 이에 306보충대 입영장병은 해당업소를 이용할시 입영통지서를 제시하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의정부시 차명순 위생과장은 “의정부시를 처음 방문하는 306보충대 입영장병과 가족들에게 작지만 혜택을 드리고 내 가족같이 친절하고 깨끗한 위생서비스를 제공해 ‘희망도시 의정부’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할인 서비스 제공에 참여하는 업소는 의정부시 홈페이지 하단의 문화관광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제2청은 군 장병들의 독서환경 조성과 미래전에 대비한 지식 강군 육성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병영 독서프로그램인 ‘독서마차’를 운영하기로 하고 15일에 6군단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독서마차는 GP, GOP 등 경기북부 최전방 오지 군부대를 순회하며 군장병에게 도서를 대출해 주는 이동 도서관으로 제2청은 사업자인 사단법인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본부를 통해 차량 래핑작업과 도서 2천여권을 지원했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는 황규식 전 국방부차관(육사26기)의 ‘안보의 중요성과 독서가 미치는 군전투력 강화’를 주제로 한 특강과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전자 첼리스트 오아미씨의 크로스 오버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번 ‘독서마차’출범에 대해 경기도 조청식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는 2011년에 파주시 등 경기도내 군부대 작은도서관 5곳을 조성하고 병영 독서프로그램 지원부대를 확대해 군장병들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의정부3동 영빈빌딩 4층에서 ‘1일창조 기업, 시니어 비즈플라자’ 개소식을 실시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1인창조 기업·시니어 비즈플라자’ 개소식을 의정부3동 영빈빌딩 4층에서 개최했다. 이 ‘1인 창조기업’은 개인이 사장과 직원을 겸하는 형태의 기업으로 지식서비스업 및 제조업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 기술지식, 지적재산권을 사업화하는 기업을 말한다. 또한 ‘시니어 창업’은 40세 이상 퇴직자 및 구직자들이 사회경력을 바탕으로 비즈플라자에 구축돼 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다양한 사업체를 창업하는 형태다. ‘1인 창조기업 및 시니어 비즈플라자’는 개인 사무공간 및 교육장, 컴퓨터실, 회의실, 상담실, 비즈플라자를 설치하고 창업관련 전문매니저 등을 배치해 전문가상담을 수행해 창업과 지역일자리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중기청으로부터 매년 1억 5천만 원을 3년간 지원받아 운영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개소식을 통해 민선5기 일자리창출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일자리창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여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고 희망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11일 유사 경유를 주유소에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유통업자 A(34) 씨를 구속하고, 이를 운반한 B(44) 씨 등 탱크로리 운전기사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유사 경유를 제조한 C(43) 씨 등 4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달초 충남의 한 저유소에서 유사 경유 91만ℓ를 C 씨 등에게 산 뒤 화성과 시흥 등 도내 주유소에 판매하는 등 2006년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420만ℓ(시가 58억원 상당)의 유사 경유를 유통시킨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C 씨 등은 정품 경유에 특정 용제를 섞어 농도가 묽은 유사 경유를 만들었으며, B 씨 등은 유사 경유라는 것을 알면서도 운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만든 유사경유는 정품과 색깔이 같아 단속공무원들도 육안으로는 가짜인지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시중가보다 터무니없이 값이 싼 주유소는 일단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올해 양주·포천·가평지역 막걸리 업체 7곳에 총 28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2청은 살균기, 주입기, 자동포장기, 위생설비 등 시설 개선비로 22억원, 포장재 지원 등 수출확대 사업비로 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경기북부지역에서 생산된 막걸리는 4만2천t으로 이중 1만4천t(33.3%)은 일본과 미국 등 15개국으로 수출됐다. 수출액은 1천200만불 규모이며, 전국 수출량의 74%에 해당한다. 올해 수출 목표는 3만t으로, 동남아시아와 EU 등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2청은 시설개선비와 수출확대 사업비 등을 지원해, 막걸리를 도내 제1수출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기도2청은 막걸리 수출을 2014년까지 1억불, 2020년까지 3억불 규모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발생 환자가 늘어날 것이 예상되면서 당국이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8일 경기도 2청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의 말라리아 발생은 지난 2008년 남북공동 방역사업이 추진 되면서 2007년 1천7명에서 2008년 490명으로 51.7% 줄었다. 2009년 611건에서 지난해 천안함사태 등으로 공동방역이 제때 추진되지 못하면서 818건으로 33.9%나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발생추이로 볼 때 올해도 말라리아 발생이 크게 늘어 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또 최근에 말라리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추세서 인천, 강원 등으로 공동방역범위를 넓혀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우리나라 말라리아 환자는 경기도가 전체의 50%, 경기북부가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북부는 파주, 동두천, 연천지역과 인천 강화, 강원도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북측은 황해북도 장풍, 개성과 강원도 철원, 평강 등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도는 지난 7일 경기도 자체적으로 남북교류 협력위원회를 열고 남북공동 방역사업의 예산규모를 지난해 4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려 공동방역을 추진키로 하고 남북공동 방역시기 등은 정부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
의정부경찰서는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공무원에게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S(39·여), K(37·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래방 도우미인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11시15분쯤 의정부시내 한 커피숍에서 공무원 K(42)씨에게 “2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 사실을 가정에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1천5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S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K씨가 자신들과 모두 내연관계인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괘씸해서 돈을 뜯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 60여 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던 파주 임진각, DMZ일원을 자전거로 달리는 제1회 자전거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6일 실시된 이번 자전거투어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군내삼거리-초평도 일원 약 18km 구간을 왕복하고 임진강변 군 순찰로를 활용해 수려한 경관과 생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DMZ일원 자전거투어는 매월 넷째주 일요일에 개최되며 행사 1개월 전부터 경기도 DMZ 홈페이지(http://dmz.gg.go.kr) 및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 e땡큐사이트(www.ethankyou.co.kr)에서 참가신청 할 수 있다. 도 제2청 이근홍 기획행정실장은 “올해 2년째를 맞는 자전거투어는 기존 농로구간을 일부 축소하고 수려한 경관이 잘 보전돼 있는 임진강변 군 순찰로를 확장해(14km→18km) 보다 장거리구간에서 자연을 만끽하면서 안보현장을 체험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7일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를 경제정책고문으로 위촉하고 시의 각종 현안사업 유치에 대한 세일즈와 상급기관을 상대로 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당부했다. 의정부시는 잠재된 도시의 가치증진을 위해 각종 대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한정된 재원과 중첩된 제도적 규제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안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경제정책고문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시는 현재 캠프 스탠리와 의정부교도소 인근의 현안사업부지에 R&D센터(바이오사업관련 연구단지) 유치를 위해 대기업을 상대로 한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염원인 전철7호선 북부연장사업, 국도39호선 의정부 구간 연계 확장사업, 서울외곽순환 고속국도 호원IC 개설사업 등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 지원이 필요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각종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해서는 경제정책고문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 국민의 안보의식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는 시기에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이 통일안보교육관과 분단의 현장을 찾았다. 지난 3일 의정부시의회는 노영일 의장과 시의원, 사무국 직원 등 33명이 서울시 강북구 인수동에 위치한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을 찾아 1시간30여분 동안 최근 북한의 동향과 대북정책,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지 살포로 인한 임진각 조준사격 엄포성 발언 등에 관한 정세 설명을 듣고 ‘북한시장의 변화 추이’에 대해 동영상도 감상했다. 오후에는 한반도 분단의나 상징인 JSA(공동경비구역)내에 위치한 판문점과 돌아오지 않는 다리, 판문점 도끼만행 현장, 제3땅굴을 직 찾아 분단의 현실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북한의 대남 공세와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들의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바탕을 둔 미래지향적 통일관, 건전한 안보관, 북한관을 갖출 수 있는 적절한 일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영일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대북정책 및 북한실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보의식을 재무장하는 뜻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향후 이같은 일정을 주민과도 함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