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식당에 강도가 들었다’고 112에 거짓 신고해 경찰을 헛 수색하게 만든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박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씨는 27일 오전 2시4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손님이 아무도 없자 ‘흉기를 든 2인조 마스크 강도가 침입했다’고 112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한편 새벽 시간대 50여명의 경찰력이 낭비된 점을 근거로 민사소송 제기도 검토 중이다.
경기도와 미2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2년 제1차 한미협력 실무협의회(KAPC)가 25일 경기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최형근 도 기획행정실장과 살베티 미2사단 참모장의 공동 주재 하에 ‘을지훈련 기간중 협조팀 구성’, ‘영평사격장 산불방지방화선 구축사업 공동 추진’ 등 총 10가지 안건을 상정해 협의했다. 최형근 도 기획행정실장은 “한·미간의 굳건한 공조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한미협력협의회를 통한 도와 미2사단 간 더 나아가 한미 양국의 동반자적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미협력협의회는 2002년 11월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32차례의 회의를 개최했고, 125건의 지역사회 현안사항 및 협력사업을 논의 해결하는 등 한미 유대강화에 기여해 왔다.
동두천시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이 승인됐다. 경기도는 동두천 미래도시 발전의 청사진인 ‘2020년 동두천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을 지난 19일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의 주요 변경 내용을 보면 동두천시 지역 현안사업인 복합화력발전소 건립과 침례신학대학 동두천캠퍼스 입지를 위해 시가화예정용지(공업형) 및 대학 지표가 목표년도 총량(지표)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생활권 및 위치 조정이 이뤄졌다. 도시기본계획은 다음달 중 시 도시과에서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공람될 예정이며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이 어려웠던 지역 현안사업이 단계적으로 본격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시기본계획은 시·군의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5년마다 타당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이를 정비하고 여건변화로 인해 일부 조정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도시기본계획 일부를 변경할 수 있다.
의정부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3월말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 시는 연초부터 안정적인 경제성장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집행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김정진 부시장을 단장으로 으로 추진단(7개반 33명)을 구성해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3월말 기준으로 조기집행목표액 2천595억원의 89.9%인 2천334억원을 집행,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SOC사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행사성 경비를 절감하고 추경예산을 조기에 편성해 조기집행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김정진 부시장 주재로 매주 목요일에 국·소장 회의를 개최해 1억원 이상 사업에 대한 집행상황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는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45건에 대해 3월에 착공을 완료, 상반기 중에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전 직원의 적극적인 실천 의지와 노력으로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에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민생활
몸을 던져 부녀자 폭행을 막은 용감한 시민에게 의정부경찰서장으로 부터 감사장이 전달됐다. 지난 4월 1일 저녁 의정부역 동부광장 출입구에서 20대 남성이 길을 비키지 않는다고 앞에 가는 20대와 50대 여성을 마구 구타하는 등 폭행현장을 목격한 황민호씨가 몸을 던져 폭행을 제지한 선행이 알려져(본지 4월 10일자 11면 보도) 의정부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유재철 서장은 지난 18일 서장실에서 경찰간부들이 배석한 가운데 황민호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선행을 치하했다. 한편 황씨의 의로운 행위는 당시 현장주변에서 40~50여명의 통행인들과 의정부역 부역장이 목격했고 이 내용이 일부 매체에 보도되면서 지역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경기도 북부청 365언제나 민원센터는 19일 포천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하남시와 구리시 등 도내 14개 시·군과 군부대, 대학교에서 고금리로 고민하는 가정의 금융 애로사항 등을 상담해주는 ‘찾아가는 서민금융 순회강연 및 상담’을 실시한다. 경기도와 시·군, 한국자산관리공사, 농협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상담회는 총 20회가 예정돼 있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에게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 및 상담으로 불황극복 및 지원방안을 제시한다. 19일 열린 제1차 포천 상담회는 금융강연과 개별상담이 병행해서 실시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주관하는 금융강연은 ‘서민금융 제도와 신용관리’를 주제로 서민들의 계획적인 인생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무관리 등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개별상담은 금융전문가들이 개인별 금융애로 및 의문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으로, 법률구조공단에서는 ‘개인회생 및 파산제도’, KB 미소금융에서는 ‘저소득 저신용자에 대한 자금지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도민들의 고민을 풀어줬다. 상담 분야는 바꿔드림론, 소상공인지원, 햇살론ㆍ새희망홀씨, 미소금융, 창업자금등 금융상품, 신용회복지원, 재무상담, 대출안내,
경기도는 18일 예창근 도 행정2부지사와 도 및 시·군 관계자와 도의원, 산업계, 학계,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기도 섬유산업 육성 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위촉직 위원의 위촉장 수여와 부위원장 선출에 이어 5년간 국비 2천200억 원, 도비 500억 원, 시·군비 300억 원, 민자 3천300억 원 등 총 6천300억 원을 투자하는 도 섬유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종합계획은 한·미 FTA 관세 완전 철폐 시점인 2022년까지 도 섬유산업을 세계적 수준의 섬유·패션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 1단계로 2016년까지 5년간 섬유산업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및 마케팅 지원 등 3대 분야 19개 단위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세부내용으로는 섬유관련 지원시설 및 섬유산업단지 조성, 인력양성 및 자금지원 등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6천100억 원을 투자한다. 또 신소재 개발, 실용화 기술개발, 애로기술 지원 등 글로벌 경쟁우위 제품 개발을 위한 R&D 지원에 80억 원, 해외마케팅센터 운영, 중소기업 해외판로개척 지원, 패션쇼 개최 등 FTA체결에 효과적 활용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 활동에 120억 원
컨테이너 사무실로 운영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던 의정부역 서부광장내 ‘365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가 신축 건물로 새롭게 단장했다. 도는 18일 김문수 도지사와 의정부시장, 의정부경찰서장, 의정부역장 등 지역 내 기관장과 도 및 의정부시의회 의장단, 주민대표, 민원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180㎡규모로 신축돼 새롭게 문을 연 민원센터는 전담 공무원 5명, 일자리상담사 2명, 소비자상담사 1명, 서민금융 전문상담사 5명, 변호사·세무사·공인중개사 등 무료법률상담사 3명 등이 상주하며 공휴일은 물론 연중무휴로 민원처리와 상담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민원센터 새단장에 맞춰 신용불량이나 채무불이행 등으로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신용회복지원업무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민원센터가 확장됨에 따라 도는 민원센터 내에 아늑한 분위기의 북 카페를 설치, 도민들의 쉼터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부동산가격·공시지가·지도서비스 등 부동산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비와 가족관계증명원, 부동산등기부등본, 제적증명원 등을 발급받을 수 있는 신형 무인민원발급기도 설치했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컨테이너 사무실로 활용하던
최고의 기능인을 선발하는 2012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7일 종료된 가운데 도교육청북부청사 관할 특성화고가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오성근)는 7개 직종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려 도 최고의 기능인을 육성하는 특성화고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일산고등학교(교장 송국영)도 4개 직종에 출전, 금1개, 은2개, 동3개를 획득했으며, 남양주공고, 경기영상과학고, 세경고, 연천고등학교에서도 5개 직종에서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유충조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전문교육부장은 “이러한 결실은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개발하기 위한 지도교사들의 꾸준한 노력과 학생들의 의지가 빚어내 성과”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9월4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을 대비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북부청사 과학직업교육과 관계자는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 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행·재정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고붕주 부교육감은 17일 도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학생선수 및 지도교원들을 찾아 격려했다. 고 부교육감은 기능경기대회 선수단 및 지도자에게 지난 한 해 동안 연마한 노고를 치하하며 “도내 최고의 우수 기능인을 발굴·육성해 국가산업 기술력을 향상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의 직종별 순위 입상자 및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시상금이 수여되며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을 면제 받는다. 또 금·은·동메달 입상자는 오는 9월4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평택시·안성시·시흥시 등 3개시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49개 직종 826명의 기능인이 참가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북부청사 소속 특성화고에서는 23개 직종 14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