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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보호관찰대상자 “찌든 때 벗기며 마음 정화”

일주일간 소외층 주거환경개선 봉사

 

“찌든 때를 벗기면서 속죄하며 마음을 정화하고 있어요.”

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는 지난 6일부터 일주일 간 의정부 장암동 주공1단지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정부보호관찰소는 예산과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암1단지 관리사무소의 요청을 받아 하루 10명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을 아파트에 투입, 찌든 때와 오물로 장기간 방치돼 있던 복도·계단 물청소, 주변 환경정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초 겨울 쌀쌀한 날씨에도 봉사자들은 소방호스를 이용해 복도와 계단에 물을 뿌리고 빗자루 등으로 주변을 말끔히 정리했다.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은 윤모씨는 “이 같은 봉사를 하니 지난 과오를 조금이나마 씻고 마음의 때도 함께 벗겨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형재 소장은 “의정부시 소재 아파트 중 가장 낙후된 영구임대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환경개선 사회봉사는 소외계층을 돕고 사회봉사자들 스스로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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