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0일 접경지역 개발 신규 사업비를 2012년도 예산에 반영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 심의과정에서 접경지 성장동력 육성에 필요한 최소 사업비인 358억원을 전액 삭감했다”면서 “지역발전을 기대했던 접경지역 주민들의 좌절과 상실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3개 광역단체는 2011~2030년 15개 시·군 접경지역에 총 18조8천억원이 투입되는 발전종합계획을 마련, 우선 동서녹색평화도로 연결과 녹색체험벨트 구축, 지역성장기반 조성, DMZ(비무장지대) 통합정보화기반 구축 등 4개 분야 사업비 358억원을 신청했다. 이들은 또 “경기·강원도와 인천시내 접경지역은 60년간 남북 분단 등 국가안보를 이유로 발전이 지체됐다”며 “군사시설보호, 수도권정비 등 각종 중첩규제로 발전할 기회조차 박탈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접경지역지원법이 특별법으로 격상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그러나 신규 사업비가 전액 삭감되면서 정부의 의지를 믿고 기다려온 수십 만 주민들의 기대를
경기도북부청은 10월부터 관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사는 저소득층 주민에게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때부터 계속 사는 가구 중 저소득층 가구이다. 지원 금액은 학자금, 건강보험료, 정보·통신비, 의료비 등 가구당 최대 60만원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경기북부 5개 시·군 87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경기도북부청의 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그동안 각종 규제를 받은 주민을 위한 사업”이라며 “지원 대상을 확대해 주민 복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실시된 ‘제7회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이 지난 28일 시상식과 함께 화려한 폐막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소극장에서 펼쳐진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로 본선 무대는 예선을 통과한 7개 학교의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a며 열띤 경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배해선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서경대학교의 ‘올슉업’이 대상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어 금상은 성결대학교의 ‘유린타운’이, 은상은 명지대학교의 ‘슈팅스타’가, 동상은 단국대학교의 ‘레미제라블’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극동대학교의 ‘홀스또메르’는 단체상인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개인상에는 ‘슈팅스타’를 연출한 이충환(명지대학교)이 연출상을 수상했고, 연기상에는 ‘슈팅스타’의 배유진(명지대학교)과 ‘올슉업’의 윤아름(서경대학교)이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뮤지컬 인재들이 선보이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과 한층 풍성해진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등으로 실시돼 매 작품 전석 매진 행렬을 이루며 참가 학생에서 일반관객에 이르기까지 뜨거운 호응을 이끌
의정부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부서, 직원 평가를 위해 인사제도를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톱-다운' 방식의 평가시스템을 운영해 과별, 팀별, 개인별 목표를 정한 뒤 성과표를 작성하기로 했다. 또 직원간 개인별 업무성과와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이 방식은 시장에게도 적용되며 과장, 팀장, 직원에게 평가를 받게 된다.이밖에 시는 현안과 공약추진 사항을 점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지식관리와 제안제도를 활성화하는 '개인별 마일리지 관리시스템'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부서와 직원을 단기적으로 평가해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에 부족하고 개인의 성과와 업무 능력을 측정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일과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인사제도를 개선했다”며 “눈치보지 않고 소신있게 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청은 다음달 4일 청사 잔디광장에서 ‘다문화 온누리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북부 다문화가족 1천명과 지역주민 2천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소통의 장, 화합의 장, 체험ㆍ공연의 장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소통의 장에는 결혼이주여성이 고향의 동화를 들려주는 구연동화,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시어머니가 함께하는 스피드 퀴즈 등 마련된다. 화합의 장에서는 경기도 알기 ‘OX퀴즈’, 시ㆍ군 대항 줄다리기,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등이 열린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는 의정부성모병원의 건강 상담ㆍ진단, 군 화력장비 전시, 세계음식문화 체험 행사 등이 마련되고 다양한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북부지역 결혼이민자와 혼인귀화자는 지난해말 현재 1만3천264명이 살고 있다.
경기도북부청은 구제역 살처분 농가의 보상금 지급률을 추석 전까지 90%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올초 1천263농가에 구제역이 발생해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 71만8천마리가 도살됐다. 이들 농가에 지급할 보상금은 총 2천639억원으로, 지난 16일까지 지급률은 72%로 집계됐다. 경기도북부청은 늦어도 9월말까지 해당 농가에 보상금을 100% 지급할 방침이다. 살처분 농가 중 1천123농가가 재입식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304농가가 새로 가축을 들여다 키우고 있다. 축종별로는 한우 344농가 중 65농가(18.9%), 젖소 234농가 중 116농가(49.6%), 돼지 545농가중 122농가(22.4%)가 입식했다. 경기도북부청은 한우의 경우 주로 경매시장을 통해 들여오는데 최근 가격 하락 등 경기가 불투명해 농장주들이 추세를 지켜보느라 입식률이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북부청 관계자는 “가능하면 추석 전에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입식 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축산농가 정상화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경기교육2청)은 2012학년도 유치원, 초ㆍ중ㆍ고교 특수학급을 434개교 633학급으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보다 28개교, 30학급 늘었다. 이에 따라 내년 학교급별 특수학급은 유치원 32학급, 초등학교 324학급, 중학교 157학급, 고등학교 120학급으로 편성된다. 지역별로는 고양 156학급, 남양주 114학급, 의정부 81학급, 파주 75학급, 양주 43학급, 구리 31학급, 동두천 25학급 등이다. 그러나 포천은 64학급, 가평은 26학급, 연천은 18학급으로 1~2학급씩 줄었다. 특수교육대상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학급당 정원은 유치원 4명, 초ㆍ중학교 6명, 고교 7명 등으로 모두 조정돼 학급 과밀화가 해결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교육2청은 특수교육대상자 직업교육 확대를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인 구리 수택고(2학급)와 특수학교인 파주 자운학교(6학급)에 전공과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특수교육 전공과는 특수학교인 파주 새얼학교(3학급), 고양 홀트학교(4학급), 남양주 경은학교(6학급)에서 운영 중이다.
의정부시는 노원ㆍ도봉ㆍ동대문구 등 서울 3개 구와 공동으로 경원선 철로 지하화를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4개 자치단체는 건의문에서 “경원선 지상 철로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ㆍGreat Train eXpress)와 연계해 지하화하면 천문학적인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지상 철로 때문에 동서가 양분돼 낙후될 수밖에 없는 서울ㆍ경기 동북부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4개 자치단체장은 지난 6월3일 경원선 청량리역~의정부역 지상 철로를 GTX 사업과 연계해 지하화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 서명한 바 있다. 4개 자치단체는 이 구간 18.7㎞(15개역)를 지하화하는 데 3조1천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로, 의정부~창동~금정 등 수도권 3개 노선에서 추진된다. 이중 경원선 노선과 거의 같은 의정부~창동~금정 48.5㎞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 정부가 GTX와 함께 경원선 지하화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는 게 목표”라며 “두 사업이 병행해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경기도 등에도 건의할 예
<br>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레저문화 선도할것” 경기도북부청이 말(馬) 산업 육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도북부청은 24일 파주시 유일레저에서 전문가를 초청, 관련 심포지엄을 열고 말 산업 육성 의지를 확인했다. 말 산업 육성법은 9월10일자로 시행된다. 농림수산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과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말 산업은 축종 전환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해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드는 활력 산업”이라고 말했다. 말은 1차 산업부터 3차 산업까지 활용 분야가 대단히 폭넓다는 게 이 과장의 설명이다. 말 사육ㆍ식용, 풀 사료 재배 등은 물론 말 기름과 태반을 활용해 화장품과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 승마인구 증가와 함께 말 기구 제조산업의 활력도 기대된다. 이천일 과장은 “육성법이 시행되면 장관이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는 말 산업 특구를 지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말 산업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의 레저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북부청은 말 산업을 육성해 경기북부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도북부청 이종갑 축수산산림과장
<속보> 안성시가 평택상수원보호구역(유천취수장) 해제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본보 24일자 20면)하고 나선 가운데 평택시가 상수원 보호구역 보존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와 안성시가 평택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운영문제 등을 놓고 벌이는 갈등을 풀 실마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1979년 지정된 평택상수원 보호구역은 평택시 유천동, 안성시 공도면 중복리, 건천리 일대 0.982㎢이며, 시설용량은 하루 1만5천t에 3만4천여명의 평택시민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다. 평택시는 유천취수장은 시민등에게 공급하는 소중한 급수원일 뿐만 아니라 미군기지 평택이전과 비상 급수차원에서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주장하며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해서는 않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는 수질 악화와 생태계 훼손을 불러오고 평택호 수질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이라며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의 상황과 수자원 확보 차원에서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는 절대 불가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택시는 안성성가 제안한 ‘수도법 및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 완화 공동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