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현장 구성원들의 직무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가 속속 진행 중이다. 먼저 지난 26일에는 북부청사에서 ‘2017 학교 재난안전관리 역량강화 연수’가 실시됐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 함께 실시한 이날 연수는 각종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보다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사립 초·중·고와 특수학교 행정실장 및 안전업무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총 3시간에 걸쳐 학교 재난 사례 분석, 화재 대응방법 및 예방대책, 학교시설 재난관리 방법 등 내용을 공유하고, 재난 상황에 따른 학교 시설물의 재난복구비 지급 기준 등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같은 날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는 초·중·고 및 교육지원청 전문상담교사 4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전문상담교사 역량강화 직무 연수’가 실시됐다.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담 서비스의 현장 대응력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된 이날 연수에서는 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 안해용 단장의 ‘학생 위기 지원 및 개입’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청소년 및 학교 상담의 특성 이해’(전주대 김인규 교수), ‘상담교사의 윤리적 정체성’(대구교육대 박세원 교수) 등 강의가 진행됐다. 또 ‘Wee프로젝트(학생다중안전지
경기도교육청은 30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사일육홀에서 2017년 상반기 지방공무원 훈·포장 전수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교육행정에 봉사하고 헌신해 온 지방공무원의 공을 기리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수식에서는 홍조근정훈장 1명, 녹조근정훈장 11명, 옥조근정훈장 21명, 근정포장 9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22명, 교육부장관표창 26명 등 총 95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날 이재정 도교육감은 수상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의 전하는 한편, 퇴임 후에도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경륜과 지혜를 모아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또 퇴직자 대표인 서남철 도교육청 지방부이사관은 지난 공직생활의 소회와 그간 각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경기교육에 환원하며 동반자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약속의 말을 남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방성환 의원과 경기도 문우회 도회용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명예롭게 퇴임하는 지방공무원들을 축하할 예정이다./박국원기자 pkw09@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9일 용인시청에서 용인시와 삼성전자DS부문 사회봉사단으로부터 ‘2016년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 기부금 3억4천여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홍영돈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 부단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해 9월 삼성전자 DS부문과 용인시가 주최한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에서 시민 3만4천여 명과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기부한 복지기금으로 마련됐다.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은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행사참가자들이 참가비 5천원을 기부하면 삼성전자가 동일 금액을 매칭 기부해 1만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나눔 행사다. 지난해 행사를 통해 모인 기부금 총액은 3억3천907만1천030원으로, 이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용인시 내 22개 사회복지시설의 환경개선 및 차량(스타렉스)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웃 사랑 실천에 동참한 용인시민과 삼성전자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이 있는 용인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용인시
아주대학교 서형탁 교수(신소재공학과·사진) 연구팀은 절연체인 두 나노결정 산화물을 접합해 전도도 조절이 가능한 투명 전자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화학과 물리 분야의 최고수준의 저널인 ACS Nano(인용지수=13.334) 최신호에 소개됐다. 서 교수팀이 개발한 신소재는 상온에서 형성한 나노결정의 인듐산화물(In2O3) 박막 위에 ‘원자층 증착방식(atomic layer growth, ALD)’으로 알루미늄산화물(Al2O3)을 쌓아올린 적층구조로 돼 있다. 이 적층구조에서 절연체인 두 소재가 맞닿은 두께 5nm이하의 계면 부분에서 전도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해 전도체가 되는 비전형적인 현상이 일어나며, 계면에서의 전도도는 증착 전의 상태보다 최대 10의13승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또 신소재는 100%에 육박하는 완벽한 가시광 투과율과 1년 이상의 공기 중 노출에도 특성 저하가 없어 내구성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 교수는 “이번 신소재는 전도도의 조절이 자유롭고, 투명하고 유연해 전자소자의 핵심 소재로 적용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기존의 반도체와 디스
고액 기부로 경기도 내 노블리스 오블리주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공동모금회는 지난 27일 동탄의 한 레스토랑에서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정기모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기 모임에는 박광재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를 비롯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및 회원 가족 60여 명이 참석해 경기도 아너 소사이어티의 경과보고, 2017년 추진 계획 보고회 및 회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아너 모임에서는 경기도 2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13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도 탄생했다. 경기도 2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로는 박종옥 서원콤프레샤 대표(경기 3호 아너)의 가족이, 13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는 박희붕 박희붕외과 프리미엄검진센터 원장(경기 16호 아너 회원) 부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박광재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는 “오늘 정기모임에서 경기도 2호 가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13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해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학봉 경기사회
양승태 대법원장이 ‘전국법관대표회의(전국판사회의) 상설화’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 28일 법원과 법조계에 따르면 양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전국판사회의 상설화, 법관 인사·평가 제도의 대대적인 정비, 법원행정처 개편을 통한 사법행정권 분산 등을 통해 전면적인 사법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양 대법원장은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널리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법관회의의 모습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양 대법원장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취임 이후 6년이 지나는 동안 사법부 내부의 소통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고 각종 사법정책이 법원행정처 중심의 관료화된 사법행정 체계에 따라 이뤄졌다는 안팎의 지적을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전국판사회의는 법관들의 중지를 모아 논의해가면서 구체적인 모습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법관 인사부터 재판, 사법행정권의 분산과 견제 등 광범위한 의제를 다루게 되며, 구체적인 상설화 작업은 대법원의 협조를 받아 전국판사회의 측이 추진한다. 판사회의는 상설화 추진을 전담할 소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로, 소위는 다음달 24일로 예정된 2차 판사회의 전까지 대법원규칙안을 마련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김정민)는 내연녀를 목 졸라 살해하려던 혐의(살인 미수)로 기소된 이모(50)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내연관계에 있는 피해자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쳐 죄질이 불량하고, 재판받던 중 도망쳐 7개월 넘게 잠적하는 등 엄벌의 필요성이 있다”면서 “다만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해 2월19일 낮 12시 9분쯤 용인시 한 음식점 뒤편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끈으로 내연관계에 있던 A(47·여)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던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의 범행은 당시 A씨가 거세게 저항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이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우울증을 앓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심, 혼자 남은 A씨가 자신의 죽음을 슬퍼할 것이라는 생각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박국원기자 pkw09@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정영학)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총 56명을 입건해 이중 2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3명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하고, 12명에 대한 사건은 관할지역으로 이송했다.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등 13명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발한 4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중이다. 안 의원은 대선 전인 지난 3월 30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의 진실을 파헤치는 동안 안철수 의원은 여기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해 국민의당으로부터 고발됐다. 또 A(29)씨는 고모와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면 1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해 이를 증명하고자 투표용지를 촬영했다가 고모와 함께 입건됐다. 유형별로는 투표지 촬영이 31명, 벽보·현수막·투표지 훼손 20명, 허위사실공표 2명, 금품제공 1명, 불법 현수막 부착 1명 등이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오는 11월 9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신속히 수사 후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전날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며 비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28일에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수도권기상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수도권 일부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10시 2분쯤에는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역 인근 지하차도에는 주변 공사장에 쌓여있던 토사가 쏟아져 용인방향으로 가던 BMW승용차가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지하차도는 이날 오전 3시까지 통제됐다. 비슷한 시각 이의동 동수원 나들목 지하차도에도 물이 차 승용차 2대가 견인 조치됐다. 또 용인시에서는 오후 9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오산천 삼거리 인근 저지대가 침수로 차량이 통제됐고, 보정동 삼막곡 지하차도에서도 3개 차로 중 2개 차선에 20㎝가량 물이 차 잠시간 통행이 금지됐다. 호우경보가 발효됐던 여주는 121.5㎜,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용인과 이천은 각각 109.3㎜, 60.0㎜의 일일강수량을 기록했다. 수도권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서해상의 수증기가 유입돼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
재난 발생시 비상대피소로 이용되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도 FM라디오 및 DMB 청취를 위한 수신설비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법 도입 이전에 지어진 대부분의 공동주택은 사각지대로 남아 있어 우려가 일고 있다. 27일 도내 지자체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등에 따르면 미래부는 지난 2015년 8월 아날로그방송 종료 등에 따른 관련 내용 정비와 함께 지하층의 재난방송 수신방안 마련을 위해 ‘방송 공동수신설비의 설치기준에 관한 고시’를 일부 개정·시행했다. 이에 따라 고시 후 사업승인을 받은 공동주택과 연면적 5천㎡이상의 업무시설 및 숙박시설은 지하층을 포함한 각 층에 지상파 텔레비전, FM라디오 방송, 이동멀티미디어방송 및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설비의 설치가 의무화됐다. 그러나 해당 고시 개정·시행 전 사업승인이 이뤄진 공동주택은 여전히 수신설비가 미흡한 실정인데다 수신설비 유무 등 관련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실제 고시 시행 이전인 2015년 7월 기준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만도 3천663개 단지 226만9천588세대로 조사돼 있으나 경기도와 각 지자체 등은 지하주차장 조성 여부, FM라디오와 D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