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문화재단 ‘토요상설공연’ 수원문화재단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수원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는 선보이는 토요상설공연이 국악과 그림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으로 한층 새로워진다. 특히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매달 넷째주 토요일 열리는 ‘정조 화음 콘서트’가 눈길을 끈다. 수원국악예술단과 한국화가 박석신씨가 호흡을 맞춰 옛 그림과 국악의 향연에 국내외 관광객을 초대한다. 공연은 조선 후기 대표 화가인 김홍도, 신윤복 등의 그림을 바탕으로 그 시대에 대한 이야기와 그림 속에 담겨있는 속이야기 등을 쉽고 재밌게 들려준다. 또 수원국악예술단은 그림과 연관된 연주와 무용을 결합시켜 흡사 그림이 무대 밖으로 나온듯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공연의 백미는 박 작가가 신풍루에 길게 드리운 4개의 천에 직접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다. 고풍스런 행궁의 분위기와 작가의 즉흥적이며 치밀한 봇놀림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예능보유자 김대균의 줄타기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줄타기는 줄 광대와 어릿광대의 재담 및 다채로운 기예를 선보이고, 대금과 해금, 장구와 북으로 편성된 삼현육각이 흥을 돋운다. 한편, 토요상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014년 2학기 창의예술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 8월 26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창의예술아카데미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발표 기회 제공을 기본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감성놀이터, 음악·미술·특별 아카데미 등은 용인 시민에게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창의적 예술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어린이 감성놀이터는 어린이에게 특화된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미술놀이-움직이는 미술관, 키즈뮤지컬, 사진교실-포토테라피 등 다양한 강좌로 채워진다. 클라리넷, 색소폰, 드럼, 가곡 등의 수업이 개설된 음악 아카데미는 각 분야별로 수준을 세분화됐다. 특히 앙상블 프로그램이 마련돼 함께하는 즐거움과 음악적 식견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탭댄스, 캘리그라피, 미술감상 등이 마련됐다. 관계자는 “용인시민 누구나 예술적 감성을 발견하고 꽃피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의 장이 마련돼 있다”며,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특장점인 발표회가 연말에 마련돼 있어 수강생들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문의: 031-896-7615) /최영재&m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해단식이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도체육회 원로고문,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경기단체장, 출전 학교장, 선수단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본 행사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진 해단식은 식전 행사로 선수단 활약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출전 결과 보고, 입상선수 대표시상, 대관왕 시상, 종목별 최우수상 시상, 유공 표창 및 우수기관 표창,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이긴다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연습의 고달픔을 무릎쓰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해 일궈낸 승리는 자신의 승리이고 미래와 내일을 위한 승리라 생각한다. 또 진다는 것은 또다른 도전을 위한 기회”라고 말한 뒤 “나무가 모여 숲을 이뤄루면 산을 지켜내듯 이번 대회는 모두의 힘으로 일군 것”이라며 “함께 땀흘린 여러분들이 세계 향해 보다 큰 꿈 가지길 바라며, 이번 대회가 그런 추억과 결단의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강득구 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체
‘제3회 수원시 농구협회장배 유소년 농구대회’가 20일 매산초등학교 실내체육관과 수원 숙지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원시 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수원시 농구협회장배 유소년 농구대회는 유소년 농구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5학년 8개 팀과 6학년 10개팀, 중등부 1학년 7개 팀과 2, 3학년 각 6팀 등 총 37개팀 35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은 최성일 농구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장광수 도농구협회장과 이내응 수원시 체육회 사무국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송원초등학교 이승수 학생의 선수 대표로 선서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수원시 농구협회는 매산초교에 학교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현재 도내에서 유소년 엘리트 농구팀을 보유한 시·군은 수원과 안양, 성남 등 3곳으로 초·중·고등부 남·여 팀 각 1팀 등 총 6팀이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유소년 농구가 엘리트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는 농구 엘리트체육 선수
수원시와 포천시가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서 각각 1부와 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개최된 대회 1부에서 1천600점을 획득, 고양시(1천300점)와 성남시(1천200점)을 따돌리고 종합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수원시는 혼성 40대부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남자 50대부와 60대부, 여자 40대부와 50대부, 60대부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고른 활약을 보였다. 2부에서는 포천시가 남자 50대부 우승과 혼성 40대부 우승에 힘입어 1천800점으로 하남시(1천600점)와 군포시(1천100점)을 따돌리고 종합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1부와 2부 화합상은 안산시와 양주시가, 장려상은 시흥시와 구리시가 각각 수상했으며, 최고령 선수상은 유공언 옹(양주시·85)이 영광을 안았다. /박국원기자 pkw09@
국가대표 류미-한나래(이상 인천시청)가 태국 퓨켓에서 열린 창사트 챌린저 테니스대회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18일(현지시간) 태국 푸켓에서 열린 제1차 창사트 챌린저(총상금 2만5천달러) 복식 결승에서 류미-한나래는 리 야슈안(대만)-이노우에 아카리(일본)를 6-4, 6-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인천시청에서 꾸준히 호흡을 맞추고 있는 류미-한나래는 지난 5월 인천챌린저 복식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또 다시 챌린저대회 복식정상을 차지하며, 9월 인천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개월 만에 국제대회 복식에서 우승한 류미는 “외국에 나와 첫 챌린저 복식 우승을 차지해서 매우 기쁘다. 파트너 (한)나래랑 오늘 호흡이 잘 맞아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다음 주에 열리는 2차대회에서도 좋은 소식 들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미와 함께 콤비 플레이를 이룬 한나래는 “워낙 날씨가 더운 곳이라 걱정했는데, 실내코트라 다행히 무리는 없었다. (류미)언니가 경기를 잘 이끌어주어 집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9월 아시안게임까지 2개월이 남았는데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세계적 수준의 성악가들이 선사하는 아리아의 향연과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수원에서 펼쳐진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사랑 아리아의 밤&리골레토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창석 지휘자가 이끄는 경기심포니커 오케스트와 함께 테너 김재형·김충식, 바리톤 한명원,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등 유럽과 미국 오페라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유명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이와함께 소프라노 강혜정·이영숙, 베이스 손철호 등 국내 오페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성악가들이 한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줄 예정이다. 공연은 1부는 사랑을 테마로 한 ‘아리아의 밤’, 2부는 ‘오페라 리골레토 갈라콘서트’로 진행된다. 이번 갈라콘서트에는 김재형·김충식 두 테너(Two Tenors)의 서로 다른 빛깔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감미로운 음색의 리릭 테너(김재형)와 힘찬 보이스의 스핀토 테너(김충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출연진들의 무대도 기대된다. 최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꼽히는 강혜정은 뉴욕타임즈에서 “다채롭지만 유연한, 너무나 달콤한 소프라노”란 평을 받았고, 현존하는 전설의 소프라노 마
■ 김중업박물관 어울마당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단체 ‘극단 즐거운 사람들’이 오는 23일과 24일 김중업박물관 어울마당에서 어린이 음악극 ‘첫번째 약속’을 공연한다. 극은 밤하늘에 별과 달이 처음 생겨나게 된 사연을 옛이야기의 서사적 형식과 잔잔한 음악, 서정적인 노래가사로 풀어내며, 어릴 적 할머니,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를 떠올리게 만든다. 밤하늘에 아직 별도 달도 없었던 아득히 먼 옛날, 그래서 밤이 되면 세상이 온통 깜깜하기만 하던 시절.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의 밤이 사라져 버린다. 또 하나의 해가 나타나 두 개의 해가 번갈아 뜨고 지며 언제나 환한 낮이 되어버린 것이다. 도무지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 지도 알 수 없고 잠을 잘 수도 없게 되자 임금님은 신하를 시켜 두 번째 해를 없앨 방법을 찾도록 한다. 작품의 구성과 연출을 맡은 한상훈 연출가는 “옛날이야기는 오랜 세월 어머니, 할머니들이 아이에 대한 사랑으로 달여 낸, 소박한 기억에서 나온 이야기들이다. 그런 면에서 명작동화와는 다른 정서와 따뜻함을 가지고 있다”며, “지식보다는 지혜를,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며 연출의도를 밝
■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 수원문화재단은 19일 오후 7시30분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수원연예협회(회장 이평주) 주관으로 ‘여름안에서’란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푸른지대 딸기밭에서 미팅을 하고, 원천유원지에서 쌍쌍보트를 타고 중앙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시절, DJ가 있는 중앙다방에서 음악을 신청하고 팔달산 자락의 오아시스에서 기웃거리며 고고와 디스코를 배우고 롤러를 타면서 듣던 수원의 옛시절 그 노래들. 이번 공연은 ‘매홀 사람들이 꿈꾸는 한여름 밤은 어떠했을까?’란 질문에서 출발한 이번 공연은 우리가 불렀던 노래와 춤을 즐기던 장소에서 어릴적 여름을 추억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출연팀으로는 화성윈드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레이나밸리예술단, 공감, BNI, 수원시설관리공단여성합창단, 우리밴드 등 6개 공연팀이 참여하며, 7080년대 유행했던 여름 소재의 팝송, 디스코, 포크음악을 춤과 함께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연예협회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매홀(수원의 옛 지명) 사람들은 풀뿌리 문화 나눔을 통해 소통했다는 전제 아래, 지금도 여전히 매홀 사람들은 열정과 창의를 모아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비전을 찾고 지평을 넓히며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로 이번 행사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4 청소년체육활동지원 클라이밍교실’이 17일 2기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도생활체육회는 지난 6월 25일을 시작으로 1기와 2기 교육생을 받아 도내 2개 시·군(화성시, 구리시)에서 각 기수별로 7회에 거쳐 클라이밍 교육을 실시했으며, 청소년 3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사진> 교육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클라이밍의 기초교육(준비운동, 장비설명)부터 등반기술까지 단계적인 지도를 받았으며, 다양한 스포츠 활동도 경험했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 회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클라이밍 교육을 계기로 얻은 성취감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