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도시가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10월 6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파주 라이트 페스티벌 ‘책의 빛, 지혜의 소리’를 통해 색색의 빛으로 채색된 문화축제의 장으로 탈바꿈 된다. 올해로 첫회를 맞은 파주 라이트 페스티벌은 밤의 출판도시에서 지금껏 가려져 있던 또다른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끌어내려는 시도다. 국내 조명 디자이너로 고기영 비츠로앤파트너스 대표가 참여했으며, 해외 디자이너로는 호주를 주요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안드레 타메즈(Andre Tammes) 등 7명이 참여했다. 페스티벌은 워크숍(26일~31일), 세미나(27일~31일), 점등식(31일), 전시(31일~10월6일)의 일정으로 열린다. 워크숍은 국내·외 조명디자이너 8명이 각 8명으로 구성된 대학생들과 팀을 이뤄 진행되며 27일부터 세미나와 병행된다. 조명기기의 이해를 시작으로 전문 디자이너와 학생들이 지정된 건물을 분석하고 토론하는 과정은 파주 라이트 페스티벌을 단순한 루미나리에(Luminarie, 전구를 이용한 조명 건축물 축제)에서 벗어나 한국의 건축과 조명 등의 문화컨텐츠를 교류하는 지적 탐구와 실습의 장으로 만든다. 워크숍과 세미나를 통해 디자인된 조명은 출판단지 내 총 9개 건
■ 수원예총, 수원예술인 축제·생태교통 페스티벌 특별전 ㈔수원예총은 수원시가 축제의 도시로 거듭나는 9월, 수원시 예술가들의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제9회 수원예술인축제를 연다. 또 생태교통페스티벌과 연계한 공공전시 ‘생태교통 수원 2013, 예술로 말하다’도 선보인다. ▲ 수원예술인축제 수원예술인축제는 수원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1년간의 활동을 소개하고, 그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문인, 사진, 미술, 국악, 무용, 음악, 연극, 연예 등 총 8개 분야의 예술인들이 총체적으로 참여해 수원 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수원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축제는 ‘예술의 맛 한눈에 즐기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16일까지 보름간 진행된다. 미술, 문학, 사진협회 소속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전시예술분야는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같은달 3일부터 9일까지 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100호전’은 수원미술 50년을 기념해 100호 사이즈의 작품 90점이 전시된다
수상한 가족 / 28일 개봉 장르 : 코미디/드라마 감독 : 데릭 보트 배우 : 데이비드 듀코브니/데미 무어/엠버 허드 모든 걸 다 가지고 남부러울 것 없이 행복할 것만 같은 가족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다. 평범하지 않은 가족 코미디 ‘수상한 가족’이 28일 국내 개봉한다. 원제 ‘The Joneses’는 ‘존스 가족’을 뜻하지만 보통의 평범한 가정 혹은 이웃들을 의미하기도 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존스 가족은 잘생긴 아빠, 예쁜 엄마, 친구들에게 인기 많은 자녀, 좋은 집, 멋진 차까지 없는 게 없는 완벽한 가족이다. 이웃들은 너무나 행복한 생활을 즐기는 존스 가족들을 마냥 부러워한다. 하지만 이들은 이웃들의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 소비를 유발하고자 만들어진 가짜 가족으로, 가족의 존재 자체가 마케팅인 바로 기업들의 스텔스 마케팅(Stealth Marketing)의 일환인 것이다. 아빠인 스티브는 최신형 자동차의 소유자로 골프도 프로급으로 잘쳐 넘버원 동네 아저씨로 떠오르고, 엄마인 케이트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비법과 각종 미용 및 생활용품들을 소유해 단숨에 아줌마들의 워너비로 급부상한다. 물론 화려한 최신 유행패션을 선보이는 예쁜 딸 젠과 각종 게임기를 보유한
현재 포스코 계열 ㈜포스메이트 대표이사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저자가 세 차례 CEO로 지내는 동안 실전 경험 속에서 고민해 온 25가지 주제를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CEO를 주제로 한 서적의 홍수 속에서 이 책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첫째, 저자의 다채로운 이력 때문이다. 광고서비스 회사부터 농업과 임업을 핵심 관리 대상으로 하는 골프장까지, 1~3차 산업을 모두 거친 저자의 폭넓은 경험과 지식은 통섭형 인재를 지향하는 요즘 트랜드와도 맞물린다. 그의 책이 관심을 끄는 두번째 이유는 “이 책은 독자들을 위해 썼다기보다는 나 자신의 시금석으로 삼고자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을 정리해 놓은 것”이라고 쓰여진 에필로그에서 알 수 있 듯, 각각의 글이 저자의 진솔한 고백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몇 차례의 시행착오와 실패의 아픔이 담긴 에피소드들이 소개된 책은 현실적 조언과 함께 후배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선배의 절절한 조언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책 곳곳에 실린 기록물들이 책에 가치와 흥미를 더하고 있다. 신문기사와 논문, 전문 서적, 강의 내용 등 객관적인 자료와 함께 저자의 고민이 엿보이는 메모들, 즉 저자의 CEO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관객과 함께 만드는 신개념의 기획공연 ‘소통, 톡 TALK’ 시리즈를 마련하고 그 첫 번째 공연인 ‘혼자여도 좋은 날’을 오는 30일 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선보인다. 현대인들의 갈등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대부분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주목해 기획된 ‘소통, 톡 TALK’ 시리즈는 본격적인 관객참여무대를 지향한다. 티켓오픈과 동시에 SNS를 통해 실시한 테마별 사연 접수에는 주부,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의 ‘혼자여서 좋은 사연’, ‘혼자놀기 노하우’, ‘혼자 있지 못 하는 이야기’ 등 에피소드가 폭주했다. ‘소통, 톡 TALK’시리즈 첫무대 ‘혼자여도 좋은 날’은 싱어송 라이터 이상은이 함께한다. ‘나’라는 테마로 시작하는 이날 공연은 ‘독신’ 또는 ‘외로움’ 등 소극적 의미로 사용돼 온 ‘혼자’라는 개념을 ‘더불어 사는 삶 속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즐거움과
피스앤피아노 피날레 파크 콘서트 지난 17일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2013 제2회 피스앤피아노 페스티벌’이 24일 피날레 파크 콘서트를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준희, 김규연, 윤홍천이 나섰으며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연주를 맡았다. 그리고 피날레를 장식한 페스티벌의 마지막 곡, 베토벤의 ‘피아노와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 다단조op. 80 합창환상곡’에는 수원시립합창단이 함께 해 피아노, 오케스트라와 하모니를 이뤘다. 페스티벌의 첫 날, 오프닝 콘서트(17일) 당시 느껴졌던 여름밤의 더위는 어느새 한 풀 꺾여 있었다. 수원 제1야외음악당으로 자리를 옮긴 페스티벌의 마지막 콘서트는 잔잔히 불어오기 시작한 밤공기와 함께였다. 피날레 파크 콘서트의 첫 곡은 피아니스트 김준희가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내림나장조 27번. 모차르트의 마지막 협주곡인 이 곡은 추락한 명성과 가난으로 그가 힘든시기를 보내던 때에 쓰여졌음에도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다. 김준희가 건반을 튕기며 발랄하게 시작하는 피아노 선율은 들판을 뛰노는 어린아이의 명랑함을 느끼게 했다. 들판에서 숲으로, 숲에서 연못가로 넓은 대지를
부천문화재단은 2013년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확정짓고 티켓예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0월 5일부터 시작되는 기획공연은 ‘손미나의 로맨스 인 유럽’, ‘모범생들’, ‘김태우의 러브N클래식’, 가족뮤지컬 ‘Why? 마법학교-마법사와 쫓겨난 임금’ 등 총 4편이다. 10월 5일 열리는 ‘손미나의 로맨스 인 유럽’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떠나 자유로운 여행가로 돌아온 손미나가 유럽에서 느꼈던 감성을 전하는 토크 콘서트다. 팝 피아니스트 윤한이 연주자로 참여해 한층 풍부한 감성을 담는다. 또 연극 ‘모범생들’은 2013년 마지막 공연으로 11월 1일과 2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을 찾는다. 백색 느와르를 표방하는 연극 ‘모범생들’은 탄탄한 구성과 감각적인 무대 연출, 빠른 극 전개와 절제된 군무 등으로 뮤지컬보다 강렬한 연극을 선보인다. 11월 8일 부천시민회관에서 공연되는 ‘김태우의 러브N클래식’은 지난해 ‘크리스마스N클래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피아니스트 박종훈, 영화배우 김태우 콤비가 전하는 무대로,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족 뮤지컬 ‘Why? 마법학교-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은 11월 15~17일 부천시민회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도내 부모협동어린이집과 관련한 정책 활용방안을 담은 ‘경기도 부모협동어린이집의 현황 및 정책적 활용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모협동어린이집은 지난해 말 협동조합기본법 시행과 함께 자연친화적 보육프로그램, 친환경 유기농 급간식, 부모참여 운영 등으로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도내 부모협동어린이집 이용 부모 351명과 원장(또는 대표교사) 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도내 부모협동어린이집의 아동정원 평균은 28.6명(현원 평균 25.9명)이었으며 교사 1인당 아동 수 역시 정부의 연령별 기준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형태는 단독건물(46.2%)이나 주택(38.5%)이 많았다. 부모들이 부모협동어린이집 이용에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부모참여 활동 부담’(35.5%)과 ‘높은 보육 비용’(26.4%)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자녀 1명 평균 출자금은 544만원, 매월 조합비는 28만9천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부모들의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34점을 기록, 2012년 전국보육실태조사에서 만족도 점수가 가장 높았던 직장어린이집의 평균 만족도 4.13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급간식의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7일 4층 멀티강의실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지역 청소년단체장, 학교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식전 동아리 공연과 식후 축하공연 등이 준비돼 있으며, 부대행사를 위해 체험활동 부스 3개도 운영한다. 광교신도시 내 청소년 문화공간이자, 학교복합화 시설로 준공된 광교청소년수련관은 부지 1천200㎡(363평), 연면적 2천934㎡(887평)에 지하1층부터 5층까지 총 6개 층 규모로 구성됐으며, 동시최대 수용인원은 606명이다. 주요 시설로는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오디션스튜디오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한 요리체험실, 글로벌문화체험실이 있으며, 2층에는 상상카페(북카페)가 마련돼 청소년과 주민에게 지역 내 대표 휴식 및 소통공간을 제공한다. 김충영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은 “광교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과 함께 가치를 더하는 청소년수련관’으로 발전하고,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종합체험활동의 플랫폼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합창페스티벌 30일 팡파르 여름의 끝자락, 수원 전역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물들인 합창의 축제가 오는 30일 시민들을 찾아온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인 인성(Voice)이 표현해내는 감동과 화합의 축제 ‘수원합창페스티벌’은 올해 수원시립합창단 창단 30주년을 맞아 “우정의 하모니, 수원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30회 이상의 공연, 2천여명의 예술진이 참여하는 이번 합창 페스티벌은 특히 수원을 주제로 한 시를 바탕으로 수원과 인근 지역 합창단이 함께 하는 한국합창 Big5 공연이 페스티벌의 감성을 더한다. 또 9월 중 수원에서 개최되는 ‘생태교통페스티벌’과 연계한 공연 프로그램은 수원을 축제의 도시로 물들이게 된다. ▲ 8월의 마지막을 물들이다 30일, 인계동의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개막공연은 소프라노 이영숙, 베이스 송필화의 공연을 시작으로 코리아 비보이 챔피언십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비보이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생동감’의 무대가 이어진다. 또 유명재즈보컬리스트 하이진 단장이 이끄는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