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을 받은 안산동산고 학부모회와 비상대책위 등이 26일 오전10시 수원 경기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자사고 지정취소’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안산동산고 학부모회, 비상대책위, 졸업생 등 300여명(주최 측 추산)은 도교육청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반발하며 “도교육청은 불합리한 평가항목과 타 시·도와는 다른 불평등한 감점 폭으로 부당하게 안산동산고를 자사고 재지정에서 취소했다”며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안산동산고는 재량평가 항목 중 교육청 역점 사업영역 12점 만점 중 5.03점을 받았는데 이는 안산동산고에 불리한 평가항목이었고, 총점에서 교육청 재량으로 또 다시 12점을 감점한 것은 자사고 지정취소를 목적으로 한 도교육청의 부당하고 불공정한 평가”라고 주장했다. 인남희 학부모회장은 “감사 등 지적사항 항목에서도 다른 시·도와 다르게 2∼3배의 감점 폭으로 평가한 것은 불평등한 평가”라며 &rdq
경기도교육청은 26일 남부청사 교육감실에서 이달말로 정년퇴직하는 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2명에게 유공 표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도교육청 총무과 조인수 조리 실무사와 율곡교육연수원 최승천 사감이다. 도교육청이 정년퇴직하는 교육공무직원에게 표창을 전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정년퇴직 유공 표창 전체 대상자는 도내 공·사립학교 또는 기관 소속이면서 결격사유가 없는 직원 598명이다. 표창 전달은 퇴직 월에 맞춰 6월과 12월(기관), 8월과 이듬해 2월(학교) 등 1년에 4회 이뤄진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현장에서 경기교육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퇴직 후에도 경륜과 전문성을 갖고 경기교육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아기자 pma@
수도권기상청은 25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내 5개 시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은 광명, 부천, 안양, 오산, 군포 등이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앞서 기상청은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가평과 광주 등 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리고,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과천, 동두천, 포천, 고양, 양주, 의정부, 수원, 성남, 구리, 남양주, 평택,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양평 등 1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차례로 발령했다. 이로써 이날 경기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모두 25개 시·군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6일까지 무더위가 지속하다가 27일부터 흐려지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한낮 외출을 삼가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박민아기자 pma@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은 25일 최근 전북도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상산고와 안산동산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일방적이고 불공정했다"고 비판했다. 최근 재선에 성공한 하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열린 당선 기자회견에서 "일방적이고 불공정한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 등 시·도 교육청의 전횡이 도를 넘었다"면서 "(정부는) '평준화'에 경도된 채 고교체제 변화에만 매몰돼 사회갈등을 가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감 직선제 도입 후 교육감의 이념·정치성향에 따라 자사고 폐지, 혁신학교 확대, 무상급식 시행 등 정책이 급변했고 이에 따른 혼란은 학교현장이 감당해왔다"면서 "이런 '교육표류'의 책임은 정부와 정치권에 있다"고 덧붙였다. 하 회장은 "현 정부가 충분한 공감대 형성 없이 유치원과 초·중등교육 권한을 교육청으로 이양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교육의 국가책임이 약화했다"면서 "교육청들은 '제2의 교육부'가 돼 학교를 좌지우지하
행안부 독려 하루 2천여건 접수 택배기사·음식점·영세상인 등 “도와주지 못할망정 생계위협” 주민 갈등·대책없는 단속 부작용 지자체도 불만·욕설 전화로 곤욕 담당자 “업무량 처리 역부족” 토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 등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위반에 대한 주민신고제가 지난 4월 시행된 이후 신고 및 단속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신고제 확대를 둘러싸고 시행에만 급급한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민신고제 시행 이후 지난 2일까지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9만4천632건으로 1일 평균 약 2천여 건에 달하며, 행안부는 향후 SNS 등을 통한 참여 독려 등 확대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행안부의 이같은 반응과 달리 주민신고제를 직접 접한 시민들 사이에서는 생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주민 갈등 야기와 대책없이 단속만 강행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게다가 영문도 몰랐다가 뒤늦게 생각지도 않았던 과태료를 내게 된 시민들의 불만과 비판은 일선에서 근무하는 담당 공무원들에게
경기도교육청은 24일 2019년 7월 1일자 지방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 대상자는 1천494명으로 3급 승진 2명, 4급 승진 7명 등 총 437명을 승진인사했다. 또 982명을 전보인사 했으며, 75명을 신규 임용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 대해 민선 4기 주요 교육정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교육행정 혁신과 학교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 발탁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승진 임용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업무실적과 역량이 탁월한 인재는 연공서열과 관계없이 과감하게 발탁했다. 전보인사는 개인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되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로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경기 미래교육을 추진하고 학교현장의 교육행정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 발탁에 중점을 뒀다”며 “공무원 개인의 인사고충도 적극 반영해 일과 개인의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아기자 pma@
경기도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에 대해 지정취소 결정을 내리자 졸업생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현주 안산동산고 졸업생 학부모 대표는 지난 21일 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안산동산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고 23일 전했다. 성명에서 이 대표는 “전국 공통지표 중 교원 만족도는 상산고와 같은 만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동산고는 62.06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이는 ‘감사 등 지적 사례’에서 무려 12점의 감점을 받았기 때문이다”며 “해당 항목은 교육청 재량 평가 영역에 포함되는 항목인 만큼 자사고 폐지라는 교육청 의도에 의해 이루어진 불합리한 평가 항목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타 시·시도와 비교해 공정성, 형평성에 어긋난 항목별 감점에 점수 차이를 두었던 부분에 대해 도교육청의 명확하고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영빈 전 학부모운영위원장도 “교육감이 지도, 관리해야 할 학교가 참담한 점수를 받았는데 이에 대해 사과는 하지 않고 마치 자랑하듯 지정취소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대단히 큰 실망을 했다”며 “두 자녀를 안산동산고에 보낸 학부모로서 이 점수는 받아들이기 힘들
경기남부지역의 공사 현장에 들어가 수천만 원 상당의 구리전선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20일 특수절도 혐의로 A(2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구리전선을 사들인 고물상 주인 B(49)씨 등 3명을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수원, 광명, 시흥, 화성, 광주의 공사 현장에 들어가 10차례에 걸쳐 2천500만 원 상당의 구리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이들에게 구리 전선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매수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 1일 수원시 금곡동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300m 정도로 말려 있는 구리 전선 30개를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A씨 등은 범행 전 폐쇄회로(CC)TV 설치여부를 확인하고 촬영이 안 되는 사각지대에 차를 대놓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안산, 서울, 화성 방면 등 인근 도로 CCTV 분석을 통해 A씨 등을 검거하고 추가 범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공사 현장을 상대로 추가 피해가 있는지 확인해 이들의 여죄를 추가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아기자 pma@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학교’, ‘즐겁고 행복한 학생’,‘신뢰와 존경받는 교사’,‘더불어 참여하는 학부모’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원 구운중학교.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구운중학교는 지난 1989년 12월 22일 개교해 올해까지 제27회 졸업식을 거치면서 총 1만3천99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총 21학급 644명(1학년 192명, 2학년 195명, 3학년257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57명의 교사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구운중은 ‘기본을 지키며 꿈을 설계하는 따뜻한 인재교육’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어질고 참되게 아름답고 바르게’라는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지(知), 정(情), 의(意)를 모두 갖춘 전인적 성장 기반 위에 높은 이상과 발전을 지니고 진로를 개척하는 자주인, 기초 능력의 바탕 위에 새로운 발상과 도전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창의인, 문화적 소양과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체 발전에 참여하는 문화인, 민주시민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가치를 이루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정의로운 건강인 육성이
수원시가 남녀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민간 소유 개방화장실의 남녀 분리 공사비용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민참여예산사업 가운데 하나인 이번 사업은 그 동안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던 남녀공용화장실 분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남녀공용 민간 개방화장실 가운데 ▲현재 수원시가 개방화장실로 지정·운영 중인 곳 ▲최소 3년간 개방화장실 운영 조건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곳 ▲공원·여객자동창 터미널 내 화장실 등 ‘공중화장실법’ 제3조에 해당하는 민간이 설치·운영 중인 공중화장실 등이다.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출입구·층별 분리 등 공사비용의 50%, 최대 1천만 원(국비·시비 각 5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2곳을 지원한다. 신청 접수 기간은 7월 15일까지로 신청서를 작성해 수원시 청소자원과(팔달구 효원로 241, 별관 5층)로 방문접수 해야 한다.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화장실’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수원시가 지정·운영하고 있는 개방화장실은 모두 89곳으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화장실을 개방하는 조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