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개인과 단체를 포상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6일 한국교육문화재단은 '2024 대한민국 교육문화대상' 시상식을 지난 21일 숭실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한국교육문화진흥협회가 후원했다. 대한민국 교육문화대상은 ▲청소년교육 ▲교육봉사 ▲외국어교육 ▲평생교육 ▲정보통신교육 등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개인과 단체의 노력을 기리며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2024년 대한민국 교육문화대상에서는 개인 부문 12명, 단체 부문 10팀을 시상했다. 정동건 한국교육문화재단 설립자는 "교육과 문화는 국가 발전의 원천이며 민족의 미래"라며 "교육과 문화를 통한 변화는 꾸준한 인내와 사랑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아름다운 가치를 지닌 청소년들과 참다운 스승이 많아질수록 더욱 건강하고 밝게 변화한다"며 "본 시상식에 참여한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그동안 애써주신 개인과 단체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교육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교육문화 분야에서 참다운 가치를 구현하는 인물을 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요 '사법 리스크' 중 하나인 공직선거법 위한 사건의 2심이 26일 마무리된다.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이 대표 2심의 5·6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는 결심공판을 진행해 항소심 변론이 종결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오전 5차 재판에서는 이 대표 측과 검찰이 양형증인으로 각각 신청한 정준희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와 김성천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6차 재판에서는 이 대표의 피고인 신문이 이뤄진다. 신문 과정에서 이 대표는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경기 성남시 백현동의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관련 발언이 허위라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검찰의 최종의견 진술(논고)과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과 이 대표의 최후진술이 이뤄진 뒤 재판부가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재판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통상 결심공판 한 달 뒤 선고가 이뤄지는 것을 고려할 때 이르면 오는 3월 말 선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대표는 20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 등에서 ‘김
국민들이 사회서비스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첫 조사를 실시한 이후 최고 수치의 만족도다. 26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언어발달지원 등 사회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점수가 92.0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는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상담·재활·돌봄·정보제공·시설이용·역량개발·사회참여 지원 등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2007년부터 매년 사회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는 1만 576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활동지원, 발달장애인부모상담지원, 발달장애인주간활동 등 사회서비스 11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만족도 평균 점수는 92.0점으로 직전 해인 2023년 대비 1.9점 상승했다. 2007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점수다. 사회서비스 11종 중 '언어발달지원서비스'(95.6점)가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이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93.2점), '발달재활서비스'(92.7점) 순이었다. 전반적인 사회서비스에 대해서는 친절성(94.2점), 적시성(93.7점), 정보제공성 (92.7점)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복지부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이 이용자에게 친
정부가 당초 의과대학 증원 규모 협상 데드라인으로 정한 2월이 끝나가는 가운데 25학번 신입생들의 휴학 고민이 커지고 있다. 만약 올해도 의대 수업이 파행될 시 내년에는 1학년 수업을 받아야 하는 학생 수만 1만 명이 넘게 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2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당초 의대 증원 결정 데드라인을 입시 일정을 고려해 이달 말로 설정했으나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2월은 지난해 정원 확대 분을 배분하는 것이고 2000명에서 처음 (증원분을) 낮춘 것은 4월 말"이라고 밝혔다. 올해 증원 규모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 입학하는 25학번 신입생들에게 일부 의대생들이 신입생 OT 등에서 '동맹 휴학'을 강요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동맹 휴학에 대해 '엄정 대응'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부총리는 의대 총장과의 간담회에서 "대부분의 대학에서 신입생 휴학을 허용하지 않으니 신입생이 수업에 불참할 경우 학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지난해와 달리 강경 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실제 일부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대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미래교육 알리기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26일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2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리먼 홀(Lehman Hall)에서 하버드대 및 매사추세츠공대(MIT) 한인학생회와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미래교육을 소개하고 한미 초·중등 교육 및 대학입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26일(현지시간) 오후에는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와 간담회를 갖는다. 레이머스 교수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석해 경기교육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에 깊은 인상을 받아 하버드대학교에 임 교육감을 초청해 특강을 요청했다. 임 교육감은 간담회 이후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 하버드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제는 '한국의(경기도)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이다.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의 경기 공교육 플랫폼, 경기미래교육 추진 방향,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 등을 소개하고 참석자와 질의
경기·인천 지역은 대채로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여 봄 기운이 만연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0도, 낮 최고기온은 5~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6도, ▲성남 -3~7도, ▲과천 -4~7도, ▲안양 -1~6도, ▲광명 -1~6도, ▲군포 -2~6도, ▲의왕 -4~6도, ▲용인 -5~7도, ▲오산 -4~7도, ▲안성 -3~8도, ▲이천 -3~8도, ▲여주 -3~8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3~7도, ▲하남 -4~8도, ▲광주 -4~7도, ▲파주 -7~6도, ▲양주 –7~7도, ▲고양 -5~7도, ▲의정부 -5~7도, ▲동두천 -5~7도, ▲연천 –7~7도, ▲포천 -6~7도, ▲가평 -5~7도, ▲남양주 -5~8도, ▲구리 -3~7도, ▲김포 -4~7도, ▲부천 -3~5도, ▲시흥 -5~5도, ▲안산 -4~6도, ▲화성 -3~6도, ▲평택 -3~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5도, ▲강화 -5~5도, ▲백령도 0~6도, ▲서울 -2~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는 오전 '나쁨', 오후 '보통'
2025학년도 대학 정시 추가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8개 대학에서 총 11명(일반전형 기준)을 선발한 의대 추가모집이 마감됐다. 25일 진학사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 3명, 조선대 2명, 경북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WISE), 제주대, 충북대 의대가 각각 1명을 추가 모집했다. 11명 모집에 총 4813명이 지원하며 전체 경쟁율은 437.55 대 1를 기록했다. 2024학년도 추가모집(일반전형)에서 5명 모집에 3093명이 지원, 618.6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해 경쟁률은 낮아졌지만 지원인원은 증가한 것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가톨릭대(766:1)로 나타났고 제주대(675:1), 동국대(WISE)(624:1)가 뒤를 이어 6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3명을 모집한 가톨릭관동대의 경쟁률이 276 대 1로 가장 낮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2025학년도 의대 추가모집 인원이 전년도보다 증가하면서 전체 경쟁률이 감소했지만 지원자는 1700명 넘게 증가했다"며 "의대 선호 현상과 더불어 2026학년도 모집에 대한 불확실성이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가수 싸이 '흠뻑쇼'의 직원용 할인 티켓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5000여만 원을 가로챈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송준구 부장검사)는 가수 싸이의 공연 입장권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8월 중고거래 사이트, SNS 등에 "흠뻑쇼 공연 직원용 할인 표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370여명으로부터 58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그의 통화내역과 계좌거래내역을 수사해 그가 실제 입장권을 갖고 있지 않았음에도 피해자들과 현장에서 만나 표를 건네줄 것처럼 속인 것을 확인했다. 그는 가로챈 돈을 강원랜드, 마카오 등에서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피해자들을 상대로 맞고소하거나 '합의서를 써주면 환불해 주겠다'는 등 협박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대학 입시를 지원하기 위해 교사 역량을 강화한다. 25일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와 담임교사의 대입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담당교사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변화된 최신 대입진학 정보와 주요 대입전형 안내로 올해 새롭게 진학업무를 맡은 고교 3학년 부장교사와 담임교사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25일 의정부 을지대학교에서 열린 북부지역 연수에는 300여 명이 넘는 교사가 참석해 학생 대입진학지도를 위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26일 아주대학교에서 진행할 남부지역 연수에도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2025 경기진학교육 정책 안내 ▲2026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사항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요소의 이해 등이다. 강사로는 도교육청 대입진학담당 장학사와 경기도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 대학교 입학사정관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대입진학 정보 제공을 위해 ▲학생부종합전형 사례집과 면접전형 사례집 ▲고3 담임교사를 위한 입시 달력 ▲고등학생 학년별 진학 안내 포스터를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배포하는 등 학교 현장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
25일 오전 7시 45분쯤 평택 고덕동의 도로에서 모 회사 통근버스가 오토바이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오토바이 뒷좌석에 탔던 동승자 20대 A씨가 숨지고 운전자인 20대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버스는 차고지로 돌아가던 중이어서 탑승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버스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