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외국인 방문객 300만 시대를 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올해에는 G20 등 국제적인 행사도 열려 지난해 283만7천여명을 넘어설 수 있으리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만약 300만 외국인 방문이 이뤄진다면 경기도에서 처음이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경기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난 2008년 229만1천868명이 방문했고, 지난해는 283만7천218명이 경기도를 찾았다. 올해 상반기는 135만1천545명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G20 행사에 맞춰 도는 11월11일부터 나흘간 경기국제관광박람회도 열린다. 도는 세계음식페스티벌에서부터 테마체험관, 경기도 음식홍보관 및 관광상품 설명회 등 체험위주의 다채로운 이벤트로 세계속의 경기도를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도내 비즈니스급 호텔 유치와 국제행사 등 경기도 볼거리 개발은 아직 걸음마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도는 호텔의 대안으로 고양시에 오피스텔 등을 레지던스 호텔로 바꾸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포천에코시티와 안성 남사당놀이 및 바우덕이 축제를 세계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국제
1945년 12월 출고된 트럭. 군대 간 막냇동생에게 736일간 매일 편지 쓴 형. 학위를 8개 취득한 전 도의원. 경기도가 최근 공모한 도내 최고 기록(일명 끼네스)으로 다양한 이색 사례가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끼네스(GGuinness)는 ‘경기도의 기네스북(Guinness Book of Records)’이라는 의미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양평군 양평읍에 사는 김창하(49)씨는 1945년 12월 31일 등록돼 올해로 65년이 된 GMC 트럭을 소유하고 있다. 벌목 현장에서 일하다 차량이 마음에 들어 4년 전 2천만원을 주고 이 트럭을 사들였다고 밝힌 김씨는 “같은 모델의 트럭이 귀해 현재 이 트럭의 가격이 7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같은 모델의 트럭이 460여대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 비산동에 사는 송하균(43)씨는 군대 간 동생에게 1997년 9월 5일부터 1999년 9월 11일까지 무려 736일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편지를 써 끼네스 등록 대상으로 선정됐다. 5남매의 장남인 송씨는 동생의 군 복무를 격려하기 위해 이같이 매일 편지를 썼다고 도에 설명했다. 시흥시 월곶동에 사는 임응순(60)씨는
이달 초 경기도를 강타한 제 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융건릉과 사적 413호인 청자·백자요지를 비롯한 상당수의 도내 국가지정 문화재와 지방지정문화재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곤파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내 문화재는 모두 12곳으로, 융건릉 등 국가지정 문화재 5곳과 홍승인고가 등 지방지정문화재 7곳이 훼손됐다고 밝혔다. 도내 대표 문화재인 화성시 융건릉은 릉 인근 1천500그루의 소나무 등의 나무가 부러지는 피해를 입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시흥시에 위치한 사적 413호 청자·백자요지도 진입로에 수목 상당수가 쓰러지는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방지정문화재 중 가장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곳은 화성시의 도지정문화재 문화재자료 제 74호인 홍승인고가로, 행랑채 지붕이 10㎡ 이상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홍승인고가는 현재 임시방편으로 지붕을 천막으로 가린채 비가림만 한 상태여서 추가적인 피해도 우려된다. 도는 행랑채 지붕이 반파된 홍승인고가의 경우 약 3천만원의 복구 금액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지정문화재 문화재자료 제 34호인 화성시 남양향교 또한 문화재구역
경기도가 수원 1곳에 있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4곳으로 확대하고,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2년제 재활대학의 설치·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도와 경기복지재단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장애인복지 중장기(2011~2015년) 계획안’을 마련, 각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했다. 경기복지재단에 따르면 중장기 계획은 ‘장애인을 위한 공감복지 도시’라는 비전 아래 ▲장애인 차별해소와 자립생활 지원 강화 ▲근로-소득-훈련을 통한 행복한 일터 조성 ▲생애주기별 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정책 목표로 하고 있다.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과제로는 장벽 없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 장애인을 위한 문화복지 기회 확대, 일자리 확충과 공적소득 보장의 상호보완적 연계, 자립생활 기반 마련,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복지지원 확대, 가족기능 강화 및 돌봄 시스템 구축 등을 선정했다. 재단은 정책 과제별 세부 사업으로 장애인 콜택시 및 저상버스 확대 지원, 저소득층 장애인 가구의 문화활동 지원을 위한 가구당 5만원 상당의 문화복지카드 발행,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인 페스티벌 연 1회 개최 등을 도에 제안했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
경기도는 시·군에서 이뤄졌던 3만㎡ 이상 규모의 공장과 창고 등 단일시설물 개발행위허가 심의를 다음 달부터 도(道)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회에서 일괄처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발행위허가에 걸리는 기간이 2개월에서 1개월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개발행위허가는 도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회와 본 위원회를 거치게 돼 있었다. 도는 또 골프장이나 아파트단지 등 대형 지구단위 지정 심의와 관련, 공동위원회(도시계획위원 50%, 건축위원 50%)와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치도록 한 현행 법령을 고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만 받도록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법 개정이 되면 5개월에서 2개월로 도시계획심의 기간이 3개월 단축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공동위원회의와 도시계획위원회 통합운영은 국토계획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관련법령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급변하는 여건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위원회 운영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도내 122개소의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도·시·군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7개의 골프장에서 오수처리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11일~30일 3주에 걸쳐 실시된 이번 점검에서 연천군 노스폴컨트리클럽 골프장은 방류수 부유물질(SS) 농도가 기준치 10㎎/ℓ의 3배가 넘는 33.3㎎/ℓ로 나타났다. 용인 88과 포천 일동레이크, 여주 아리지 골프장도 SS 농도가 각각 17.3㎎/ℓ, 12.8㎎/ℓ, 10.4㎎/ℓ로 기준치를 초과해 배출하는 등 오수처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천 휘닉스스프링스와 여주 그랜드 골프장은 총인(T-N)이 각각 2.770㎎/ℓ, 2.153㎎/ℓ로 기준치 2㎎/ℓ를 넘어섰다. 이밖에 안성 에덴블루 골프장은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환경영향평가 협의기준 5㎎/ℓ를 초과한 9.6㎎/ℓ로 수질기준을 위반했다. 팔당수질개선본부 관계자는 “이들 골프장에 100만∼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명령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정난을 호소하는 경기도가 지난해 세입예산 가운데 10%를 사용도 하지 못하고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및 특별회계 총 세입예산은 15조435억7천여만원이다. 도는 이 가운데 13조4천939억6천여만원을 집행하고 1조5천496억여원(일반회계 6천162억원, 특별회계 7천20억원)을 사용하지 못한 채 올 회계로 이월했다. 불용액 이 전체 세입예산의 10.3%에 이르는 것이다.불용 예산 가운데 604억원은 명시 이월, 256억원은 사고 이월, 1천428억원은 계속사업 이월, 25억원은 국고 보조금 사용잔액이며, 나머지 1조3천182억원은 순세계잉여금이었다. 순세계잉여금은 차기 회계연도로 넘겨져 각종 사업비로 사용된다. 불용액이 이같이 많은 데 대해 일부에서는 도가 사업계획 등을 사전에 철저히 검토하지 않고 예산을 세웠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도는 “지난해 당초 예상보다 지방세 수입이 5천억원가량 증가한 상태에서 택지개발지구 보상비 지급 등이 각종 민원으로 지연돼 불용액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도의 전체 채무액은 3조1천417억8천여만원으로, 전년도 말보다 3천439억
경기도는 경기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장애인 중장기 계획은 ‘장애인을 위한 공감복지 도시’라는 비전 아래 ▲장애인 차별해소와 자립생활 지원 강화 ▲근로-소득-훈련을 통한 행복한 일터 조성 ▲생애주기별 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정책 목표로 한다. 도는 이 같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과제로 장벽 없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 장애인을 위한 문화복지 기회 확대, 일자리 확충과 공적소득 보장의 상호보완적 연계, 자립생활 기반 마련,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복지지원 확대, 가족기능 강화 및 돌봄 시스템 구축 등을 선정했다. 도와 복지재단은 다음 달 초까지 정책과제별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도와 재단은 오는 27일 장애인 복지 중장기 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 최종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투자유치단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유치단은 이 기간 시카고와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LA를 돌며 5개 기업과 1억5천만달러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현지 자매결연 단체 및 단체 등과 교류협력 사업 추진 등에 대해 협의하고, 김 지사는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도 할 계획이다.
경기도내 여성 외국인 근로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2010 경기도 외국인근로자 성별 거주현황’ 연구자료에 따르면 올해 현재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 중 여성은 6만6천879명, 남성은 13만6천508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7년 28.8%에서 2008년 29.8%, 2009년 31.9%, 2010년 32.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내 외국인근로자 거주 현황을 31개 시·군별로 살펴보면 2010년 현재 여성외국인근로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수원시(9천812명, 14.7%)이며, 다음은 안산시(9천438명), 성남시(5천17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성 외국인근로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안산시(1만7천699명, 13.0%)이며, 다음은 화성시(1만6천614명), 시흥시(9천840명) 등의 순이었다. 시·군별 외국인근로자 증가비율은 2009년 대비 2010년 여성외국인근로자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수원시 7천994명에서 9천812명으로 22.7% 늘어났고, 연천군이 104명에서 93명으로 줄어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남성의 경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