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25일 동료직원의 락커에 들어있는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L(2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달 8일 오후 3시 30분쯤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자신이 일하는 조립공장의 여자 탈의실에서 열려있는 동료 락커를 발견한 뒤 현금 27만원과 카드가 들어있는 지갑 등을 훔치고, 훔친카드로 3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4일 학교시설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지급받은 공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교사 C(4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선물 등을 받은 교장 L(63)씨를 방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6년 3월 5일부터 지난해 3월 27일까지 도내 한 공단에서 시행하는 기능사 자격시험장으로 자신들이 근무하는 성남에 한 고교를 대여하고 그 대가로 시설사용료와 청소용역비로 총 53회에 걸쳐 모두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 경찰은 또 L 교장은 교사들로부터 회식·선물 등을 받으며 이를 방조한 혐의도 받고있다. 한편 경찰은 이번 토착비리 특별단속 기간에 교사들이 학교 시설료를 임의 사용한다는 첩보를 입수, 수원·안양 등 수도권일대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이와 동일한 수법으로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정신질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집착하는 ‘관계중독(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는 것)증후군’ 증상자들이 욕구를 해결하려 인터넷게임과 채팅, 도박 등에 빠져드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증상은 애정결핍이나 우울증이 원인이 돼 대인에 강한 의존과 집착을 보여 주변인들은 이들을 거부하거나 기피하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24일 경기광역정신보건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관계중독을 포함한 정신건강 문제로 상담을 신청하는 사례는 1월에 300건, 2월에는 440건, 이달 현재까지 347건이 접수되는 등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관계중독자들은 주변인들이 자신들을 기피하자 이를 해결하려 인터넷 채팅이나 게임속의 만남, 도박을 통해 욕구불만을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날 수원역 부근 한 PC방에서 일정한 직업도 없이 하루에 6시간 이상 게임을 하는 A씨는 “온라인 게임상 좋은 아이템을 갖고 있거나 레벨이 높으면 나도 모르게 우월감에 빠져든다”며 “게임 중 채팅창에서 대화를 하다보면 내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도박사건으
취업대란으로 학생들이 대학도서관으로 몰리면서 개인이 지정자리를 차지하려는 ‘도서관 사석화’가 현상이 계속되고 있으나 학교측의 관리 소홀로 학생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24일 도내 대학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일선 대학의 도서관에는 대부분 발권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원칙상 1인당 한자리를 맡을 수 있으며 주어진 시간 내 연장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의 이기심으로 발권도 하지 않은채 좋은 자리를 하나 맡은 후 세면도구, 방석, 스탠드, 노트북을 비롯 개인의 책들을 쌓아놓고 개인지정석을 방불케 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 도내 한 대학에서 1천731명의 학우들을 대상으로 발권되지 않은 좌석의 개인물품을 수거하고 의식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사석화방지운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찬성 1천446표(83.6%)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이처럼 도내 S대, H대, C대 등 많은 대학에서 도서관들은 일부학생들의 사석화로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나 학교측은 그동안의 관례인 것처럼 방치하고 있다. 실제 모 대학의 한 학생은 학교측에서 사석화에 대한 특별한 제재가 없는 점을 알고, 자신의 물건이 도난되지
지난 22일 오후 2시44분쯤 수원시 세류동의 한 빌라에서 P(37·여)씨와 그의 딸 L(15)양이 숨져있는 것을 P씨의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는 경찰에서 “도착당시 방안은 연기와 함께 아내와 딸이 방에 누운채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P씨는 15년전부터 정신분열증을 앓았고, 숨지기 전 “잘 살아라”라고 언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2일 큰 이자를 주겠다고 유혹, 수억여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K(49 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3년 3월 22일 오전 10시쯤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자신의 아파트로 찾아온 부동산업자 P(52·여)씨가 “사채업을 하는데 자금을 투자하면 8부 이자를 주겠다”는 유혹에 현금 3천만원을 투자하는 등 20여일간 3차례에 걸쳐 투자한 2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2일 도박중 돈을 잃은 뒤 자신의 요구하는 게임 제안을 거절하자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K(34)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K(35)씨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해 9월 17일 밤 12시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한 주택에서 카드도박을 하다 돈을 잃은 K씨가 상대방 L(53)씨에게 도박용 칩을 사용하자고 제안했으나 거절하자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해 현금 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주말인 지난 20일 2005년 기상청 계기 관측 이후 가장 심한 황사 현상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한편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지난 20일 새벽 발해만과 중국 중부지방을 거쳐 같은 날 오후 백령도와 전남 지역을 시작으로 중부와 남부지방에서 매우 짙은 황사가 나타났다. 이는 2005년 기상청 계기관측 이후 최고농도 기록으로 황사 주요지점 최고농도는 대구(2,684 ㎍/㎥), 진도(2,408 ㎍/㎥), 구덕산(2,344 ㎍/㎥), 진주(2,265 ㎍/㎥), 수원(564㎍/㎥) 등의 순이었다. 이로 인해 주말을 맞아 봄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은 계획을 변경하는 등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날 도내 주요 축구장과 테니스장, 강 둔치 등에 간간이 보이던 시민도 대부분 실내로 들어가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은 거의 볼 수 없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20일 오후 6시14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상가 건물 5층 간판일부가 강풍에 분리되면서 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같은날 오후 8시54분쯤 영주군 여주읍 상리초등학교 양궁장 안전구조물이 강풍에 쓰러질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성폭행 등 강력범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수원전역과 화성, 오산, 용인 인접지역 등의 112신고를 접수받는 수원남부경찰서 지령실에 신고전화 폭주시 불통이 되는 경우가 발생, 인력충원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수원, 안양, 부천 화성, 성남 등 5개 지역의 112신고센터를 한 경찰서에서 통합해 운영, 112신고를 접수받아 해당 경찰서에 전달하고 있다. 이에 수원지역의 경우 주센터가 수원남부경찰서로 지정돼 수원전역은 물론 화성, 용인 오산 등 수원 인접지역의 112신고접수가 수원남부경찰서로 접수되고 있다. 이에 지난해 남부경찰서에 접수된 112신고전화는 9만4천건으로 하루 평균 258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에 신고가 집중적으로 들어오는 시간대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로 대체적으로 80~90건의 신고가 들어오며 바쁠때는 100건 이상 접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현재 남부경찰서 지령실에서 21개의 전화 회선이 있지만 근무하는 인원은 주·야간 각각 고작 2명내지 3명으로 신고전화가 집중되는 야간시간대에도 3개의 회선만 사용
수원남부경찰서 정보 보안과 외사계에서는 18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수원외국인복지센터에서 한국어 수강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여성과 자녀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및 범죄예방 교실을 열었다. 이날 교양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정착, 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안전사고, 범죄 등에 대해 사전 교양을 통하여 피해를 줄여, 한국사회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돕기 위해, 맞춤형 치안서비스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 주요내용으로는 교통안전사고 예방법, 기본적인 교통법규 교양과 함께 보이스피싱, 해외송금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범죄,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등에 대한 유형과 예방법 등에 대해 교양과 질문 등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