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대체육 제품 ‘비비고 PlanTable(플랜테이블) 왕교자’를 출시 후 두 달 여 만에 전 세계 10개국에 수출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비건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콩단백 등 식물성 재료를 이용한 대체육(Plant-based meat) 제품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6년 4조4712억 원에서 2020년 7조4372억 원으로 4년 간 70% 가까이 확대됐다. 이에 CJ그룹의 식품‧바이오 기업인 CJ제일제당 역시 지난해 12월 국내와 호주, 싱가포르 등에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제품을 선보이며 채식주의 시장에 뛰어들었다. 해당 제품은 콩 특유의 비린내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적 노력을 기울인 성과로, 고기만두 제품과 비교해 맛에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으며 만족도 5점 척도 중 4.8점을 기록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를 구가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만두 외 대표 K-푸드인 떡갈비∙주먹밥 등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맛품질 역시 더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수출 확대로 K-푸드를 맘껏 즐기지 못했던 글로벌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한국식 만두를 소개할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블루' 차량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SE:Rear Seat Entertainment)을 광고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1일 발표했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가 직영 운수사를 통해 시험 운영 중인 RSE 시스템은 승객에게 태블릿 화면으로 실시간 운행 경로 및 웹드라마‧애니메이션‧뉴스‧과학정보 등 제휴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플랫폼에 광고를 유치해 수익모델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RSE 시스템은 이미 해외 모빌리티 시장에서 광고 및 탑승객의 이용 편의성 증대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TV등을 통한 광고 효과가 감소하고 있는 현재 RSE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광고 플랫폼의 등장에 추이가 주목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의 광고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멀티미디어의 일부로서 광고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끔 영화·스포츠·제품 및 음식·레시피 리뷰 등으로 콘텐츠 영역을 확대할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또한, 향후 목적지, 이용자 관심지점(POI) 등 각 이용자에 맞춰진 콘텐츠 또한 송출하게끔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안에 RSE 시스템을 카카오T 블루 1만 대에 확대 설치하고 광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된 18일 오전, 시민단체들이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포스코규탄행동을 진행했다. ‘기후위기 유발+노동자 탄압+미얀마 군부 협력 기업 POSCO 규탄행동’의 요구사항은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중지와 석탄산업 완전 포기,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법원 판결 이행 및 노조 탄압 중지, 미얀마 군부로 수익금이 지급되는 포스코 인터내셔널의 가스개발사업 중단을 포함한다. 이날 규탄행동에 참여한 단체는 기후위기비상행동, 전국금속노동조합,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 등이었다. 기후위기비상행동 황인철 집행위원장은 “포스코는 부동의 온실가스 배출 1위 기업”이라며 “포스코는 거대한 석탄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데, 이를 중단하지 않는 한 탄소중립‧기업시민 등은 그린워싱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박찬일 부위원장은 2018년 이후 24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하고, 코로나19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자 노동자 임금을 동결하고 촉탁직과 계약직 노동자들을 고용 해지 과정을 설명하며 중대재해‧불법파견‧노동탄압 중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것을 요구했다. 미얀마 민주주의 지지 시민단체모임의 강인남 공동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자사 제품으로 촬영·전시한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오는 2024년 2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갤럭시 S22로 촬영하고 삼성TV Neo QLED 8K로 성당 내외부와 주요 조형물을 담아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모델이 된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인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와 건축을 책임진 건물로, 가우디 특유의 네오고딕 양식과 방대한 규모로 잘 알려져 있다. 연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특히 시간 변화에 따라 성당에 스며드는 빛이 다채로운 색상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이 빛의 예술을 Neo QLED 8K 16대와 사이니지 2대 등을 설치해 영상을 상영한다. [ 경기신문 = 박이선 수습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도내 사과, 배 재배 농가에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 확진 시 사전 약제 방제 실시 여부에 따라 손실보상금이 전액 또는 일부 경감될 수 있어 사과, 배 재배 농가는 반드시 방제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약제는 개화기 전 1회, 개화기 2회 등 총 3회 이상 살포해야 하며, 약제 살포 후에는 빈 약봉지나 병을 버리지 말고 다음 해 약제 처리 전까지 증빙자료로 보관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 180여 종에서 발병하는 병으로 잎, 줄기, 꽃, 열매 등에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가 말라 죽게 된다. 과수화상병은 전파 속도가 빠르며 치료약제가 없어 사전예방이 필수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해당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예측 정보에 따라 개화기 방제를 반드시 실시하고, 약제 살포 등 작업내용을 경영기록장에 남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화기 전(3월 하순에서 4월 중순 사이) 약제를 살포해야 하는 시점은 시기는 사과, 배 모두 꽃눈 발아 직후다. 사과는 발아기와 녹색기가 함께 보일 때, 배는 발아기와 전엽기가 함께 보일 때 등록된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예측 정보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3일 ‘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지원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내 중소농가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되는 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지원단은 경영기술(농산물가공, 전자상거래, 마케팅, 세무, 치유농업, 농촌지역개발), 생산기술(친환경, 축산, 채소), 비대면 영농지원 등 10개 분야에 대한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생산부터 가공, 전자상거래 등 분야별 전문 컨설팅과 청년 창업농업인들의 원활한 영농정착을 위한 지속적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날 이영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작지만 강한 경기도 강소농 및 중소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양방향에서 분야별 컨설팅을 통해 농업인들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출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상담을 지원하며, 이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현장 방문 조언도 진행할 계획이다. 컨설팅 대상 농가는 3일 발대식 이후 5개 농가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지원단 조언‧상담을 원하는 농가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강소농 분야 담당자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