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 대회'와 '스포츠복지 지원사업'을 맡아 운영할 수탁기관을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두 사업은 장애인과 저소득 가정 등 스포츠 취약계층의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먼저 두 사업에 대한 공모·심사를 거쳐 수탁기관을 선정한 뒤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 대회'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준비된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10월 중 예정이며 사업비는 4000만 원이다. '스포츠복지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노인·아동·청소년·여성·장애인·다문화가정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심리운동·생활체조 등 스포츠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9월에서 12월까지 예정이며 사업비는 프로그램당 4000만 원이다. 공모 사업자에게 신청받은 사업 중 내부 검토를 통해 3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고일 기준 주사무소 또는 지회가 인천에 소재하고, 해당 공모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체육 관련 비영리법인 및 단체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로, 인천시청 본관 5층 체육진흥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인천시가 다음 달 12일 소상공인 자녀 2011~2013년생 50명을 대상으로 체험·참여·문화형 어린이 경제금융교실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체계적 경제금융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소상공인 초등학생 자녀에 특화된 '와이즈 머니' 어린이 경제금융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1부는 돈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캐시플로우 보드게임과 활동지를 이용해 소비·수입·저금·기부 등 경제금융지식을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2부는 문화형 프로그램으로 창작 경제금융 연극·마술 공연으로 이뤄진다. 경제금융 연극은 부자를 꿈꾼 금쪽이가 여러 친구들을 만나 돈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그렸다. 마술 공연은 경제금융 이야기를 마술로 풀어 금융이해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경제금융교실은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신청은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누리집(insupport.or.kr)에서 하면 된다. 25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신종은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앞으로 소상공인 자녀뿐 아니라 금융과 경제에 관심이 있는 저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천의료원 폐쇄 발언을 한 김유곤(국·서구3) 인천시의원이 결국 공개 사과했다. 김 의원은 19일 오전 허식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회에서 인천공공의료포럼과 면담을 진행하며 사과 내용이 담긴 해명서를 전달했다. 그는 "인천의료원 종사자분들 마음에 상처를 입힌 점에 대해 심심한 위로와 미안한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문화복지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김유곤 의원은 "인천의료원 정원표를 보면 현원이 턱없이 모자라다. 이럴 바에 인천의료원을 폐쇄 시켜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인천의료원은 정원 대비 현원이 턱없이 부족한 문제로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아왔다. 임금이 상대적으로 적고 처우도 좋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다. 김 의원의 발언은 결국 파문을 일으켰고, 건강과나눔·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인천지부·인천적십자기관노동조합·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인천부천지역본부 등으로 이뤄진 인천공공의료포럼은 지난 13일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또 김 의원의 발언이 인천의료원과 공공의료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보고 19일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다. 인천공공의료포럼은 김 의원의 사과와 해명서를 받아들였고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규탄 기자회견을 경과보고 및 공공의
인천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확진률도 심각해지고 있다. 인천시는 19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전날 대비 4238명 늘어 누적 111만 49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4월 26일 4287명 이후 84일 만이다. 특히 심각한 건 확진률이다. 18일 PCR 검사건수는 5675건이었고, 이튿날 확진자가 4287명 나왔다. 평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확진자 수가 들어드는 주말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16일 3652건의 PCR 검사 중 17일 일요일 확진자는 2103명이었다. 일요일인 18일에도 2608건의 PCR 검사건수 중 18일 확진자는 1944명이었다. 인천은 지난 12일 1917명으로 하루 확진자가 2000명에 근접한 뒤로 13일 2097명, 14일 1967명, 15일 2095명, 16일 2127명, 17일 2103명, 18일 1944명으로 꾸준히 2000명대를 넘나들었다. 19일 기록한 4287명은 전날인 18일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확진자 4287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4124명, 해외 유입은 114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지자체 신고 없이 펜션과 민박 등을 불법 운영한 업자들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관에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특별단속을 통해 무신고 숙박업소 12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특사경과 인천관광경찰대가 함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중구 영종·용유 해수욕장 주변과 온라인 숙박 중개 플랫폼을 이용해 불법으로 숙박업 행위를 하는 업소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펜션·민박·모텔 등 간판을 달고 운영하거나 에어비앤비 등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이용해 아파트·상가 등에 여러 채 객실을 보유하고 영업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숙박업을 하려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영업장 폐쇄와 2년 이하의 징역,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특사경은 적발된 무신고 숙박업 운영자 12명을 관련법에 따라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다. 김중진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불법 숙박업소는 안전 시설과 설비를 갖추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기적 단속으로 불법 숙박업이 근절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시민들의 일상이 담긴 사연을 전광판에 송출하는 '2022 인천 마음회관'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민들의 공감 가득한 일상 이야기를 담아 전광판에 송출하는 소통형 기획으로 지난해 시작했다. 올해는 부평역사 환승 구간에 미디어 전광판을 새것으로 교체한 것을 기념해 진행한다. 마음회관은 마을회관에서 동네 사람들이 소소한 얘기를 나누는 이웃의 정을 의미한다. 공모 주제는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전하고 싶은 감사' 등 소소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연이나 인천 시민들이 알아두면 좋은 알짜배기 정보 등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행사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링크 주소(naver.me/FqlPAGn5)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선정된 작품은 미디어아트로 제작해 부평역사 전광판에 영상으로 송출되며 참가자에게는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해당 전광판은 부평역 송도 방향 환승 구간에 위치해있으며 행사 기간은 이번 달 19일부터 오는 12월까지다. 윤병철 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시민들께서 그동안 참았던 말, 하고 싶은 말, 알려주고 싶은 내용을 시민소통 공감형 프로젝트인 '2022 인천 마음회관'으로 많이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을 추진하는 인천시가 유력 대상지를 정해놓고도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부평구 일신동 505항공대대에 있는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항공대대는 육군 17사단 안에 있다. 이전 이유는 일신동과 부개1동 주민들의 민원 때문이다. 그동안 이곳은 계류장과 아파트의 거리가 가까운 탓에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여기다 2019년 1월 시와 국방부가 '군부대 재배치 사업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인천의 예비군훈련장과 부평구 산곡동의 3보급단, 경기도 부천시 오전동 군부대 등이 17사단 일대로 옮기게 됐다. 군부대 집적화는 가뜩이나 피해를 입는다고 느끼던 주민들에겐 상대적 박탈감을 줬다. 일신동과 부개1동 주민들은 즉각 항의하며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등 지역 발전 계획을 시에 요구했다. 시는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을 약속했고, 현재 지역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계류장 이전 내용도 용역에 포함됐는데, 이전 대상지를 검토한 연구 결과가 나와 지금은 담당 부서에서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연구 결과가 나온 시점은 5월 말인데도 시는 지금까지 결
인천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2년 인천 국제 트래블마트'에 국내외 14개국 188곳 관광업체가 참가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트래블마트는 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관광업계에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인천형 관광 플랫폼이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트래블마트에는 국내 관광업계 71곳과 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등 해외 14개국 117곳이 참가해 47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 여행사와 체험사에서 인천의 다양한 체험 시설과 상품·서비스 영상 등을 전달하는 온라인 팸투어가 진행돼 국내외 관광업계의 호평을 받았다고 시는 전했다. 트래블마트 개막식과 인천관광 온라인 팸투어는 트래블마트 누리집(itm.or.kr)과 인천관광공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박은희 시 관광마케팅팀장은 "본격적인 인천 국제 관광 재개 상황에 발맞춰 내년에는 참가사를 직접 인천으로 초청해 현장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트래블마트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시가 남동구 중앙공원에 조성한 보행육교 2곳의 이름을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앙공원은 인천 터미널 맞은편부터 남동구 간석동 웨슬리 희망동산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 3.9㎞의 도심공원이다. 이 공원은 중간마다 차로가 공원을 가로지르고 있어 그동안 9개 지구로 나눠 관리돼왔다. 시는 2020년 4월 중앙공원 이용자의 이용 실태조사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도로로 단절된 중앙공원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3-4지구와 4-5지구에 각각 보행육교를 조성했다. 이어 도심 상업 지구 내 위치한 중앙공원을 상징성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경쟁력을 가진 중심공원으로 구축할 방침으로 3-4지구와 4-5지구 보행육교 2곳의 이름을 짓기로 했다. 전문가들이 추천한 참신하고 독창적이며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 중 시민들의 설문을 통해 최종 이름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8일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설문조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10만 원도 지급한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모두가 부르기 쉽고 친근한 중앙공원 보행육교의 이름이
인천시가 18일부터 중구·강화군·옹진군에 위치한 15개 지방어항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어항은 이용 범위가 지역적이고 연안 어업 지원의 근거지가 되는 어항으로 중구에 2개, 강화군에 6개, 옹진군에 7개가 있다. 이번 안전점검은 휴가철 관광객 증가와 태풍 대비뿐 아니라 각종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뤄진다. 시와 해당 군·구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한다. 지난해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 확인 및 구조체의 손상·균열·위험 여부 등 시설물의 상태와 안전 관련 시설의 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안전점검 결과를 통해 긴급 유지·보수가 필요한 곳은 즉각 출입통제를 비롯한 안전조치를 취한 뒤 어항 시설 유지·보수비를 활용해 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추가로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안은 별도 조치계획을 수립해 보강할 계획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방어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물을 유지·보수하고 지속적 점검·보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