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11시 대한변호사협회, 과천 정부청사, 변호사 시험 합격인원 감축 촉구 집회 ▲ 오후 3시 북벌의병단, 과천 중앙선관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강풍주의보가 내린 경기도 전역에서 간판이나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13일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오전 11시 기준 강풍과 관련해 총 101건의 소방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쯤 용인시 처인구에서 주유소 휴게 부스가 넘어지면서 행인 1명이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고립된 1명을 구조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앞서 오전 10시 5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도로에 서 있던 입간판이 쓰러지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0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수m에 달하는 담장이 보행자도로쪽으로 무너졌다. 소방당국은 각 사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두 사건 모두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풍에 따른 정전 피해도 있었다. 오전 10시 34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일원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와 상가 등에 있던 주민들이 피해를 봤다. 정전 복구 작업은 1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30분쯤 완전히 마무리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정전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호수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는 전날 오후 4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했다. [ 경기신문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령 선포를 위헌으로 판단함에 따라, 당시 계엄령 집행에 협조한 경찰 수뇌부에 대한 법적·도의적 책임론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계엄령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와 국회 등에 무장 병력이 배치됐고, 경찰 지휘부가 깊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지만, 지금까지 누구도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의 내란수괴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열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헌정 질서를 무력화하고 국가 주요 기관을 통제하려 한 목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경 병력을 동원해 국회를 비롯한 국가기관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지시 아래,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와 국회에 실탄을 장착한 병력을 배치했다. 당시 조지호 경찰청장은 국회 및 선관위에 대한 통제 명령을 하달한 ‘내란 주요임무 종사자’로 지목되고 있으며, 경찰관들이 K-1 기관단총과 실탄 300발을 휴대한 채 현장에 투입된 사실도 확인됐다. 현장 책임자였던 문진영 당시 과천경찰서장, 김재광 수원서부경찰서장 등도 병력 투입 결정에 관여했지만, “헌법 위반인지 몰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일주일만에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옮겼다. 대통령 관저에서 머무른지 886일 만이다. 11일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9분쯤 관저 정문을 통과해 21분 만인 오후 5시30분쯤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4분간 지지자들과 악수와 포옹을 하는 등 인사한 후 다시 경호 차량에 올랐다. 관저를 출발하기 전에는 관저로 찾아온 참모진, 국민의힘 정치인들과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에서도 차에서 내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간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관저 입주를 완료한 지 886일 만이다.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서초동 사저는 지난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도 6개월가량 머문 곳인 만큼 경호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사저가 단독주택이 아닌 주상복합인
붕괴 우려로 작업이 전면 중단됐던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작업 중단 15시간여 만에 무너져 내려 근로자 1명이 고립되고, 1명이 실종됐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쯤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초기에 근로자 총 17명 중 5명의 연락이 닿지 않았으나, 이 중 3명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안전이 확인됐다. 그러나 굴착기 기사 A씨는 연락이 닿았으나 지하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근로자 B씨는 실종 상태로 생존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A씨는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한 상태이나 자세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드론을 띄워 A씨의 위치를 파악해 현재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 여러 기법을 동원해 B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A씨와 B씨는 지하터널의 상부인 도로 위 상판에서 다른 근로자들과 함께 안전진단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공사 중이던 지하터널의 깊이는 30여m 정도로, 터널 바닥 아래로까지 땅 꺼짐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공고히 하고 민족자존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106주년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나라를 빼앗긴 설움을 극복하고 독립한 자주 국가인 대한민국이 세워지기까지 수많은 독립운동을 이끈 임시정부를 기억하고, 그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는 날이다. 이에 대한민국 헌법에도 명시돼 있듯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되어 있지만, 현재 일부 뉴라이트 학자들이 이를 부인하며 역사적 왜곡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신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전반적인 과정과 현대 사회에서 역사적 가치관의 충돌 등 주요 쟁점을 조명한다. [편집자 주] ◇ 3·1운동 정신으로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한 독립 만세!”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3월 1일, 한반도 전역에서는 일제의 무단 점령에 맞서 독립을 요구하는 3·1운동이 전개됐다. 이는 단순한 저항 운동을 넘어 한반도 독립을 선언하고,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며 자주독립을 실현할 독립 정부 수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약 한 달 뒤인 4월 10일, 독립운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을 달리던 버스 4대가 잇따라 충돌해 일대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10일 오저 7시 50분쯤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달래내고개에서 판교 분기점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버스 4대가 연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9시 기준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1~2차로 통행을 막고 사고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여파로 사고 지점 후방 2km 구간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후 3시 북벌의병단, 과천 중앙선관위, 부정선거 해명 촉구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나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 9일 공노총은 추 의원과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포함 주요 의제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공노총은 추 의원에게 공무원도 헌법이 보장하는 정치·노동기본권의 보장을 요구했다. 또 공무원 노후 소득공백에 대한 대책 마련과 공무원임금위원회법 제정을 포함한 임금 인상 등 6개 요구사항 등을 주문했다. 추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 노동자에게 어떠한 보상도 주지 않고 희생만 강요했다"며 "오는 6월 대선을 통해 탄생할 새로운 정부는 공무원을 정당한 노동자로 대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120만 공무원 노동자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로 선후배 및 동료 공무원 노동자들이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능력 '쑥쑥'…한국어 배움 교재 보급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배움 교재를 발간해 보급한다. 9일 도교육청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운영을 지원하도록 한국어 배움 교재를 발간해 경기도 전역과 해외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발간한 교재에는 표준한국어 의사소통 1~4단계 지도 및 한국어 기반 교과별 지도, 창의적체험활동 운영지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교재와 함꼐 동영상 등 참고 자료를 추가로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해외 한국어교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에 발간한 한국어 배움 교재를 미국 워싱턴시와 벨뷰시로 수출할 예정이다. 추후 외국 주재 한국학교로도 교재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한국어 배움 교재 발간은 해외에서 증가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경기 한국어교육 정책의 세계 진출을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율급식 운영학교 250교 → 527교 대폭 확대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자율적인 급식 선택권을 강화하기위해 실시한 '자율선택급식' 운영 학교가 올해 확대된다. 9일 도교육청은 자율급식 운영학교를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