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 소년에게 삶에 대한 희망을 주기위해 조기축구회 동호인들이 모금운동을 전개키로 해 화제다. 안산시 본안산 조기축구회(회장 채봉석)는 광덕조기축구회가 후원하는 연예인 빅토리축구단 초청 자선바자회를 오는 16일 안산시 장상동 본안산 전용구장에서 가져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조영인(11·안산광덕초)군의 수술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단란한 가정의 막내둥이인 영인군이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의 고통과 함께 수술비 마련에 애태우고 있는 것이 축구동호인들에게 알려져 미약하나마 도움을 줄 수 없는 길이 없을까 고민하다 마련한 행사다. 현재 영인군은 발병후 투약받기위해 주 2?3회씩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골수이식 수술을 받아야만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4인가족의 유일한 생활비를 보조하고 있는 아버지 조범현씨는 반월공단 D산업(주) 생산직 근로자로써 턱없이 부족한 골수이식 수술비 마련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안산 조기축구회와 광덕조기축구회는 이번 자선바자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계좌번호:농협-211
안산시는 3일 노인, 청소년, 부녀자, 장애인 등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부곡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상록구 부곡동 성호공원내 3천㎡부지에 총사업비 36억4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341㎡규모로 오는 12일 착공, 내년 6월 완공된다. 주요 시설로는 경로식당, 휴게실, 탁아실, 상담실, 직업훈련실, 청소년문화공간, 다목적실 등이 마련되며 노인, 청소년, 부녀자 등을 위한 다양한 쉼터와 문화공간이될 전망이다. 복지관 주변은 벚꽃단지가 조성된 가로공원, 청소년 문화회관, 성호 이익선생 기념관, 식물원, 조각공원 등이 몰려있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안산시 고잔2동 안산천변에서 지난 1일 안산천변 유채꽃 단지에서 송진섭 안산시장, 김송식 의회의장, 심관보 단원구청장,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유채꽃 축제'를 개최했다. 유채꽃단지는 지난 가을 안산천변 주변에 대단위 유채꽃밭을 조성한 것으로 노란 유채꽃이 새봄의 싱그러움을 더해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 명소로 부각했다. 이번 유채꽃 축제는 고잔2동 유채꽃축제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하고 ▲보컬팀 축하공연 ▲재롱잔치 ▲태권도시범 ▲현악부 합주 ▲에어로빅 및 재즈댄스 ▲어린이 댄스경연대회 등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안산시가 초지동 시민공원내 위락시설 운영업체와 그동안 무료로 이용돼 온 주차장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 유료화시켜 '시민공원'이란 명칭을 무색케하고 있다. 더욱이 시는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차료 징수 부스까지 설치해주었는가 하면 공원내 기존 골프연습장 이용자들에게 까지 주차료를 징수하는데도 나몰라라 하고 있어 주민 불편은 뒷전인 채 시 수익사업에 혈안이 돼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30일 시와 공원 이용자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초지공원 눈썰매장 운영업체인 (주)아이랜드와 253대 규모의 주차장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지난 1월 공원내 썰매장 운영에 들어가면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가 느닷없이 지난 3월 30일부터 유료화해 일일 1천원씩 주차요금을 받고 있어 공원이용자들이 불편을 하소연 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은 썰매장에 앞서 운영되고 있는 공원내 기존 골프연습장 앞 주차공간까지 공원부지 주차장이라는 이유를 들어 주차료를 징수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골프장 운영업체인 안산골프클럽(주)측은 사전 공지도 없이 유료화해 이용자들이 크게 줄어드는 등 영업상 피해를 입고 있다며 무료화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골프클럽 관계자는 “민간투
안산시 월피동 소재 안산예술종합학교(교장 박홍삼)는 29일 대강당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회장 이성림), 예능분야 7개 협회 이사장, 법무부 소년제1과장, 안산교육청 학무국장 및 학교장,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예총 등 7개 협회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식에서 양 기관은 21세기 문화예술의 시대가 요구하는 인적자원의 개발과 상호 교류를 통한 효율적인 협력관계 구축 등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산업기술시험원 안산사업본부는 경기테크노파크 2층 세미나실에서 업무개시 1주년을 맞아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지원 무료 세미나를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개최한다. 28일 산업기술시험원 안산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강의는 현장밀착형 기술지원 및 고개서비스에 대한 강의를 안산KTL 이경만 본부장이 진행하고 TUV-Reinland Korea 카로스-리 본부장이 유럽 자동차부품 강제 인증제도에 대한 강의를 하게 된다. 이날 교육에서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정락훈 사무관은 '적합성 평가의 국제적 동향'을 전하고 MRA, DNV인증원 최철규 위원의 '자동차부품제조 품질시스템 국제규격', 산업기술시험원 재료평가팀 이희수 팀장의 '전기전자부품 폐기물관리 제도 및 예방책'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된다. 문의 500-6305
반월·시화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로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본보 4월 21일 13면 보도)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박상우 부장검사·정인균 검사)는 26일 반월·시화공단 환경오염유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안산·시흥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7일부터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단속반을 편성, 무허가 또는 신고 없이 배출시설을 설치해 조업하는 행위, 대기오염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행위, 폐수 무단 방류행위, 폐기물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특히 방지시설 미가동, 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오염물질 부적정 처리 등의 행위, 상습 고질 위반업소 등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히 처벌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주민의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간은 물론 야간이나 새벽 등 취약시간에 불시단속을 벌여 환경사범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산시도 15개반 60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단속반을 편성, 반월·시화공단 내 주요 악취배출업소에 대해 24시간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반월·시화공단을 개발한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안산·시흥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 상반기 중으로 모두 2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공은 기금관리권한을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민간환경단체 등이 공동 참여하는 별도의 기관으로 넘겨 반월·시화공단내 40개 주요 악취배출업체의 시설개선 자금으로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자금이 지원될 업종은 폐기물처리, 음식료품, 섬유제조, 화학, 1차 금속 등 11개 업종이다. 기금은 전액 무이자로 액수에 제한 없이 2년거치 10년 상환조건이며 시설개선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원금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지원된다. 수공은 40개 업체에 대한 시설개선이 이뤄지면 반월·시화공단 전체 악취발생량의 23.6%를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공은 또 향후 100개 업체를 추가 선정, 시설개선을 유도하기로 하고 내년 6월까지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추가 출연할 기금의 규모를 확정하는 용역을 발주했다. 수공 관계자는 "기금이 반월.시화공단내 주요 악취배출업소의 시설개선에 사용될 경우 안산, 시흥 등 인근지역 대기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자금을 넘겨받은 기관은 민관이 참여하는 운영위원
안산경찰서는 23일 자신을 무시하며 뺨을 때렸다는 이유로 전 직장 동료를 목졸라 살해하고 시체를 산에 버린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양모(27.무직.안산시 단원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2월 18일 새벽 0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전 직장동료 장모(26.여.회사원)씨의 집에서 장씨를 목졸라 살해하고 장씨의 시체를 집에서 500여m 떨어진 야산에 버린 혐의다. 양씨는 경찰에서 "장씨가 '카드빚을 갚아야 되는데 3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해 150만원을 준비해 집에 찾아갔는데 장씨가 '이것밖에 안 가져왔냐?'며 뺨을 때리고 무시해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반월·시화공단에서 배출되는 악취로 고통받고 있는 안산시민들이 악취공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시민단체 구성을 추진하고 나섰다. '시화호 환경문화재단'(가칭) 설립 준비위원회는 23일 "반월·시화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숨쉴 수 있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마저 빼앗긴 채 호흡기 질환, 메스꺼움, 구토, 두통, 호흡곤란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는 환경용량을 초과해 도시의 외형적 성장과 개발 편익을 취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위원회는 반월·시화공단 내 악취 배출업체 처벌과 환경오염 배출업체 입주금지 등을 산업자원부, 환경부, 안산시 등에 촉구했다. 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