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여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경기도여성비전센터(수원시 팔달구 소재) 내 커뮤니티 공간을 무료로 대관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센터 내 커뮤니티 공간 대관 신청을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www.gg.go.kr/woman)에서 접수한다. 모집 대상은 동일 주제의 학습을 위해 도민 3인 이상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여성·가족 관련 동아리이며, 남성도 구성원으로 일부 포함할 수 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gusdnd80@gg.go.kr)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10월부터 12월까지 대관 가능한 센터 내 공간은 빔프로젝터 사용이 가능한 204호 커뮤니티실(157㎡), 단독 사용이 가능한 109호(52㎡)와 301호(93㎡) 등 3곳이다. 이곳에서 여성·가족 관련 동아리는 회의, 토론, 취미활동, 독서,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다만 단순한 친목 도모 모임, 구성원 중 여성이 없는 모임, 강사가 일정 강사료를 받고 운영하는 강사 중심 모임, 특정 정치·종교 활동 목적이나 영리 위주 활동을 위한 모임·단체는 모집 대
경기도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술 기반 스마트상점 쇼케이스 ‘세상신기 우리동네 XR(확장현실)마켓’을 17일부터 3개월 동안 수원 광교앨리웨이와 구리 전통시장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상·증강현실 기반 스마트상점 실증사업’의 하나인 이번 쇼케이스는 지역 상권과 점포에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을 통칭하는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해 소상공인의 서비스 및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5월 VR·AR 기술과 서비스를 3개월간 도입해 지원받을 도내 2개 상권을 공모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수원 광교앨리웨이, 구리 전통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2개 상권에서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3개월간 VR·AR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음식점에서 메뉴를 가상으로 보여주는 증강현실(AR) 메뉴판을 이용하고, 안경점에서 안경을 가상으로 착용해보는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광교 앨리웨이에서는 ▲바복스(애견용품샵) ▲가와레더(가죽공방) ▲완벽한인생(수제맥주집) ▲앨리키즈 로비, 구리 전통시장에서는 ▲코디박스(의류전문점) ▲쥬얼제이(액세서리점) ▲아이데코(안경점) ▲굿월(미용실) ▲유박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빗댄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국회의원(민주당·부천을)의 발언에 대해 17일 “충정어린 우려”라고 옹호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설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화천대유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수감을 거론하며 대장지구 수사를 촉구한 것에 대해 이와 같이 답했다. 설 의원은 앞서 15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해 “능력있는 사람이니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더라도 눈 감고 가자, 능력을 보고 가자 이렇게 판단하고 대통령을 만들었는데 결국 어떻게 됐느냐”며 “MB는 감옥에 있다. 이걸 되풀이해야 되겠느냐”며 발언한 바 있다.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도 같은 신세가 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는 질문에는 “왜 꼭 일부러 그렇게 해석해서 문제를 만드느냐”고 반박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에 제기된 화천대유 논란에 대해서는 “지켜보는 입장”이라며 “진실이 규명되길 바라지만 김부겸 국무총리가 ‘상식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후보를 ‘불안한 후보’라고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풍요로운 하천 생태계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토산어종인 붕어 20만 마리를 도내 하천과 저수지 등에 방류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12~14일 광주시 노곡천 등 7개 시·군 하천·저수지에 붕어 치어 9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9월 14~17일 포천시 영평천 등 도내 8개 시·군 하천·저수지에 붕어 치어 11만 마리를 추가 방류했다. 방류된 붕어들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양평군 소재)에서 건강한 어미 붕어를 선별한 후 수정란을 받아 연구소 내 사육지에서 키운 개체로 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우량종자다. 도는 붕어가 뱀장어, 쏘가리와 달리 민간에서 주로 생산하지 않는 만큼 방류에 따른 하천 생태계 조성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붕어 방류를 끝으로 올해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토산어종 자원조성 사업은 마무리됐다. 도는 올해 붕어 치어 20만 마리, 미꾸리 치어 6만5000마리, 빙어 부화자어 170만 마리 등 총 196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상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도내 내수면 생태계 보전을 위해 멸종위기의 우리나라 토산어종 종자 생산기술을 연구ㆍ개발하고,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풍요로운 하천을 도민에게 되돌려드리기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취업을 위한 면접준비, 자격증, NCS 준비 과정도 힘들지만 내가 무슨 일을 좋아하는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살아야 할지에 대한 막막함도 크다” 지난 9일 개최한 ‘2021 달고나(달콤한 고졸취업 나도할래) 박람회’에 참여한 한 직업계고등학생의 고민이다. 19살 어린 나이에 취업을 준비하는 직업계 고등학생들의 고민은 사회 경험이 있는 상태로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하는 대학생과 또 다른 고민에 휩싸여 있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직업계 고등학생들이 빠르게 적성을 찾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와 도의 정책들을 알리기 위해 ‘2021 달고나 박람회’를 주최했다. 경기도의회 안광률 의원(더민주·시흥1)은 개회사를 통해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취미와 적성을 찾지 못 한채 사는 것 같다”며 “어렸을 때부터 자기 소질을 찾아 꿈이 직업이 되는 사회가 우리가 만들어야 할 사회”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고교 취업지원 정책 홍보를 위한 정책관, 고용취약지구 채용을 위한 특별 상담관과 더불어 학생들이 온라인 면접을 체험과 현장에서 직접 채용도 이뤄질 수 있도록 무인 면접실 등 3종류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참여한 담당자들은 부스에 찾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열린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의 첫 TV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를 향해 집중 공세를 취했다. 16일 TV조선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홍 후보는 “중앙지검장 때 보수진영을 궤멸시키는데 앞장섰다. 1000여명이 소환조사당하고 그 중 5명이 자살했다”며 “그러면 당에 들어올 때 당원이나 대국민 사과라도 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윤 후보는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다한 것”이라며 “법리와 증거에 기반해서 일을 처리해 사과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나 홍 후보는 “얼마나 포악했으면 5명이 자살했다. 법리와 증거로 수사했는데 5명이 자살하는가?”라며 “이명박·박근혜는 죽은 권력이다. 죽은 권력에 대해 어떻게 이렇게 잔인하게 수사하는가”라고 몰아세웠다. 이에 윤 후보는 “그렇게 많은 분들이 이 사건과 관련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형사사건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사건이 있었을 때와 수사할 때 격차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윤 후보를 직격했다. 홍 후보가 “최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제보자와 동석한
경기도에서 재난지원금을 전 도민에게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이 도의회 문턱을 넘은 가운데 정부가 소득 하위 88%로 제한한 재난지원금의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선별지급 방침을 폐기하고 지금이라도 전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48.2%, '애매한 탈락자를 구제하되, 현행과 같은 하위 88%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43.7%로 집계됐다. 이는 지급 대상에 대해 논의 중이던 지난 7월 19일자 리얼미터의 '5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인식 조사'(YTN 더뉴스 의뢰)에서 ‘전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인 38.7%보다 늘어났다. 당시 ‘소득 하위 80%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42.8%,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16.9%였다. 이는 고액연봉과 거리가 멀지만 가구 구성원 중 근로자가 많다는 이유로 건강보험료 선정 기준상 ‘상위 12%’에 포함되면서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선정 기준에 대한 불만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민지원금에 관련된 이의신청은 지난 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가 경선 중도 포기를 선언한 정세균 후보의 득표를 무효표 처리하기로 결정한 당 선관위원회에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 캠프의 이병훈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당 선관위가 정세균 후보의 표를 무효표로 처리하고, 2만3000여표를 선거인단 모수에서 아예 빼기로 했다”며 “특정 후보에게 경도된 결정이고, 당이 원팀의 걸림돌이 되기로 작정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 당은 모호한 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정세균 후보를 지지한 2만3000여 지지자들을 유령으로 만들고, 전체 표심을 왜곡하는 결정을 하고 있다”며 “어떻게 정당이 권리당원, 대의원, 일반 국민 유권자를 배제하는 결정을 이렇게 쉽게 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은 이번 결정으로 20대 대선으로 가는 우리 당에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을 심었다. 특별당규 59조의 무효표 규정을 지키겠다고 특별당규 60조의 결선투표를 무력화시키는 결정을 한 것”이라며 “엄정중립이어야 할 당이 특정 후보에 경도됐다는 의심을 살 결정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이번 결정이 당의 대선가도에 어떤 위험성을 떠안게 만들었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만안)이 최근 자살 등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파격적인 생계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15일 오전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소위에서 "오늘도, 어제도, 그제도, 계속해서 자영업자들의 자살 소식이 나오고 있다"면서 "거의 임계점에 다다른 것 같다. 그래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서 자영업자 대책이 필요하다고 얘기해 왔는데, 일반 관행·관습을 뛰어넘는, 상상력을 뛰어넘는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득구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임대인과 금융기관을 포함하는 임대료 고통분담 ▲집합제한 조치시 일정 수준의 임차료 청구를 제한하고 이자상환을 유예하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처리 ▲손실보상 규모 확대와 정례화를 주장했다. 강 의원은 특히 임대료 고통분담과 소상공인 피해 보상의 정례화가 시행된다면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날 결산소위에서도 강득구 의원은 "노점상 같은 경우에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분은 거의 없다. 이 분들이 재난지원금에 있어서도 대부분 헤택을 못 받고 있다"며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안을 만들어 정부와 (거리두기 관련) 소통하겠다”며 ‘위드 코로나’ 첫 TF 회의를 진행했다. 방역당국이 이미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한 실무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민주당의 가세로 관련 논의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위드 코로나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피해 사례를 취합하고 위드 코로나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백신 접종률 70~80%에 달한 국가도 위드 코로나를 검토하거나 전환하고 있다. 국민 70%가 위드 코로나에 찬성한다는 중수본 조사 결과도 있다”며 “저희도 늦지 않게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TF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된다면 백신 접종률이 올라도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을 감수해야 하며, 이에 따른 의료 체계가 추가적으로 수립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료 전문가들은 감염병 전달체계 수립을 위해 ▲재택치료 ▲생활의료센터 ▲종합병원의 입원치료 기능 및 중환자실 강화 등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소상공인 관계자들은 방역의 불합리성과 일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