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8월18일부터 24일까지 개학기를 앞두고 어린이 먹거리 안전 강화를 위해 아이스크림, 햄버거 등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제조업소를 집중 수사한다. 수사 대상은 도내 통학로 주변 아이스크림, 햄버거, 피자 등의 조리·판매업소의 빵·과자류 제조업소 등 총 60곳이다. 주요 수사 사항은 ▲식품제조 시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생산 시설 및 식품의 비위생적 관리 ▲원재료와 완제품 보관기준 미준수 ▲원산지 거짓 표시 행위 등이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내 유해물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사용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냉동 제품을 냉장 보관하는 등 식품의 보관기준을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윤태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어린이의 건강에 직결되는 먹거리에 대한 수사인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위해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한편, 부정·불량식품은 현장에서 즉시 압류조치 하는 등 최대한 유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저소득 도민을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원 지원하는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며, 도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은 도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거래가격 2억원 이하의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계약 시 지불한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지원기준이 매매 및 임대차 계약 거래금액 1억원 이하였으나 최근 주택가격 상승률을 고려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 1월 계약분부터 2억원 이하로 확대했다. 이로 인해 지원기준이 올해 체결 계약(부동산거래계약서 계약일 기준)은 2억원 이하, 지난해 체결 계약은 1억원 이하로 다르다. 소급 적용은 지난해 1월 계약부터만 가능하다. 신청서는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주민등록표 등본, 매매(임대차)계약서 사본, 중개보수 영수증 사본, 통장사본을 구비해 전입한 시·군청 부동산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도는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 캠프가 10일 대선 후보들간의 ‘1대1 토론’을 다른 후보들에게 전격 제안했다. 이에 박용진 캠프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제안에 힘을 더했다. 이낙연 후보 캠프 최인호 상황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6명의 후보들끼리 모이다 보면 발언할 수 있는 기회들이 적다. 1대1 무제한 검증 맞짱 토론을 할 것을 제안한다”며 “당 선관위에서도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하면 이낙연, 이재명 1대1. 이낙연, 정세균 1대1. 정세균, 이재명 1대1 이런 식으로 무제한 검증을 위한 맞짱 토론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최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 선언을 한 만큼 검증을 위해 1대1 토론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측도 네거티브가 아니라 검증을 위한 것이면 당연히 찬성할 것으로 본다”며 “시간, 방식은 이재명 후보 측에서 정해도 된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이 제안한 1대1 토론 방식은 지난달 30일 이미 정세균 후보가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정세균 후보의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힌 박용진 후보 캠프는 이낙연 캠프의 제안에도 “양자토론을 적극 수용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박용진 캠
국민의힘은 오는 9월 15일에 8명의 예비경선 진출자를 압축한 뒤 10월 8일 본경선에 오를 4명의 후보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서병수 당 경선준비위원장은 10일 회의에서 이 같은 경선 일정 및 방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선에 참여할 후보들은 8월 30일과 31일 이틀 간 후보 등록 후 예비경선 토론회를 거치게 된다. 예비경선 토론회는 봉사활동,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PT), 압박면접, ‘올데이 라방(라이브방송)’ 등으로 진행된다. 면접자는 중도 성향의 전문가를 초청할 방침이다. 9월 15일에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100%를 반영해 8명의 예비경선 진출자를 압축한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문항에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기로 했다. 이어 10월 8일에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70%)와 당원투표(30%)를 합산해 4명으로 압축되는 2차 컷오프를 진행한다. 당원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은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 다만 선거인단 명부 폐쇄일은 9월 말까지로 설정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당원들이 최대한 많아질 수 있도록 했다. 본경선에 오른 4명의 후보자는 총 10회의 토론회를 거치게 된다. 이 중 3회는 일대일 맞
코로나19 장기화 매일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요식업계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젊은 대표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배달전문매장인 ‘소림타운(SORIM TOWN)’을 소유한 ㈜지씨컴퍼니글로벌 대표 원종만씨(38). 원 대표의 차별화 전략은 한 매장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식당들과 다른 점은 제품마다 고유의 상표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각 제품의 상표는 원 대표가 직접 만들어낸 것들이다. 소림타운에서 취급하는 제품의 종류는 마라탕, 해장국, 쌀국수, 찜닭, 파스타 등으로, 배달·포장을 위주로 하며 매장 내 소비도 가능하다. 원 대표는 "고객들의 각기 다른 입맛을 하나의 매장에서 충족시킬 수 있어 배달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의 고민 거리인 ‘배달시간’과 ‘배달요금’에 대한 문제를 덜어줄 수 있다"며 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배달 전문 매장이라는 특성상 홀 서비스를 제공하며 발생할 수 있는 임대료나 인건비 등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 대표가 이러한 차별 전략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깨달은 체험 덕분이었다. 원 대표는 “용산에서 3년 정도 분식집을 운영하면서 월세가 높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향해 “조국사태의 본질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윤석열과 이낙연의 합작품’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후보는 누구 편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굳이 따지면 6명 후보 중 문 대통령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복 받은 후보”라고 칭하면서도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대를 저버렸다. 국정개혁을 외친 촛불 시민이 만든 개혁정부의 총리로서 그 어떤 개혁성과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고 조국 전 장관에게 검찰을 맡겼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총리라면 조국 장관을 지키는데 앞장서야 했다”며 “그런데 본인이 고백했듯 조국 장관 임명을 반대했으며, 조국 저격수 최성해와 연락한 증거도 하나 둘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두 얼굴을 가진 이낙연 후보의 아수라 백작 행보는 지금도 변함없다”며 “이 후보는 8일 경주에 가서 탈원전 정책에 대해 ‘기후위기시대에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은 미래를 위해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정책은 누구도 피해를 입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정의로운 방식으로 추진돼야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 창고 임대업을 하거나 폐기물을 무단 방치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토지소유주와 업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도내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300곳을 수사해 무허가 건축, 불법 용도변경, 형질변경 등 63건을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 내용은 유형별로 ▲허가받지 않은 불법 건축 28건(44%) ▲건축물의 사용 목적을 달리하는 불법 용도변경 19건(30%) ▲산림을 무단 훼손하거나 땅을 허가없이 성·절토하는 불법 형질변경 13건(21%) ▲폐기물 등의 무단 적치 3건(5%) 순이다. 사례를 보면 A씨는 고양시에서 잡종지에 컨테이너 적치 허가만 받고, 118개의 컨테이너를 설치해 1개당 월 임대료 16만~20만원을 받으며 불법 창고 임대업을 벌였다. A씨는 약 1년간 부당이득 2억2000만~2억800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2018년 화성시에서 축구장 면적의 1.3배인 임야 9200㎡를 허가 없이 벌채하고 공작물을 설치하는 등 불법 형질변경으로 대규모 산림을 훼손했다가 적발됐다. 특사경은 불법행위자 모두를 형사입건하고, 관할 시‧군에
최근 ‘경선 불복 논란’을 겪고 있는 이낙연 캠프의 설훈 선대위원장이 “씻을 수 없는 모독”이라며 “동료 의원을 음해하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설 위원장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억측과 부풀리기로 동료 의원 음해한 김두관 의원에게 엄중 경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제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이재명 지사가 대선후보가 되면 이낙연 지지자 31%는 ‘윤석열을 찍겠다’라는 지난 7월 29일 발표 여론조사와 관련한 우려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누구보다 앞장서 경선 이후의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이 돼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력히 주장해왔다”며 “최근 저에 대한 인터뷰 기사 몇 개만 검색하더라도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설 위원장은 본인에게 ‘경선 불복’을 문제 삼았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게 “하지도 않았고, 의도도 아닌 ‘경선 불복’이라는 억측을 사실처럼 부풀렸다”며 “거짓 프레임을 씌워 당원과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동료 의원을 음해하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설 위원장은 지난 7일 ‘민주당과 유권자들은 본선에서 원팀을 이룰 수 있을까 걱정한다’는 질문에 “과거 선거에서도
결혼수당 1억원 등의 공약으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1%대 득표율을 얻으며 최종 3위를 차지한 허경영 국가형명당 명예대표가 오는 18일 행주산성 입구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허 대표 측은 10일 오전 여의도 극동빌딩 국가혁명당 중앙당사에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 대표 측은 오는 1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행주산성을 대선 출마 선언 장소로 정하고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우던 선조들의 넋을 기리고 국가 개혁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취지를 담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출정식에서는 행주치마를 착용하는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이다. 허 대표는 과거 축지법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기행으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허경영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제 15·17대 대선에도 출마해 각각 7위로 낙선한 바 있으며, 지난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는 1%대의 득표율을 얻으며 3위로 낙마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당정이 지난 6월 발생한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불법하도급 현장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때 최고 무기징역까지 적용하게 하는 등 처벌 수위를 대폭 높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테스크포스(TF) 간사를 맡은 이수진 의원은 10일 당정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불법행위와 연루된 시공 관계자 누구도 처벌의 그물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촘촘히 제도를 설계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 수준을 높이겠다"며 "중대재해법에 도로 포함 등 필요 법안을 TF, 국토교통위원들과 협업해 발의할 예정으로, 불법행위 처벌 사회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하도급의 이익보다 비용이 더 크도록 전환하는 문제가 있다. 공공 입찰 자격 제한 등을 강화하면 사후적이긴 하나 이런 불이익이 더 생길 것이란 분명한 원인을 줘야 한다"고 강조다. 이 의원은 "하도급 관리 의무를 미이행한 원도급 업체, 적법성 없는 하청업체에 불법적 행위를 강요한 발주자 등 처벌수준을 상향하겠다"며 "예를 들어 불법하도급 현장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때 최대 처벌 조항을 무기징역으로 세게하는 등 단계적·세부적으로 나눠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당정은 이날 △공적 컨트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