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2021년도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시험연구사업’ 추진계획과 지난해 실시한 연구 성과를 25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야생멧돼지 질병 감염실태 조사, 가축 매몰지 소멸화 방법의 안전성 검사, 유기견 질병 유병율 분포조사, 산란계농장 주변 철새 접근 예방법 연구 등 총 12개의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이중 경기지역 유기견의 주요 전염성 질병 유병율 조사 등 2건의 연구는 한국가축위생학회지 등 국내 주요 학술지에 투고됐으며, 자체 연구 개발한 유용미생물의 경우 특허 출원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유산균 급이가 육계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동물위생 시험소의 유용미생물인 ‘잘큼이’를 급이한 경우, 그렇지 않은 개체보다 폐사율이 유의적인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경기지역 젖소의 곰팡이 독소 오염도 조사’에서도 유용미생물을 이용하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시험소는 2개 연구를 올해 학술연구용역 등으로 후속 연구를 이어나가고 민간과의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유산균의 항균 활성 조사, 살처분 가축 사체 이동을 위한 방역시스템 개발, 경기북부 가금농가
경기도가 올해 52개 중소기업을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 수출 유망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명실상부 한국 대표 수출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출준비에서부터 해외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기도가 지난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추진했다. 도는 이들 기업 중 최종 52개사를 선발, 1500여개 기관의 5800여개 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2357만원 상당, 기업 자부담 30% 포함) 등을 지원한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해외 시장조사 및 해외인증, 서류 작성 대행, 홍보·마케팅, 브랜드 개발 지원, 통관 등이다. 특히 전담 무역 전문가를 1대1로 배치해 기업별 수요에 맞는 맞춤형 수출지원을 실시하고, 세계 129개 코트라(KOTRA)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이용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보호무역주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참여 기업들의 수출액이 45%가량 증가했다.(2020년 4월~2021년 2월 기준) 이는 같은 기간 도내 일반 기업들의 평균 수출액이 4.3% 감소한 것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성
경기도의 대표 제조업 중추인 ‘반월시화 국가산단’이 정부의 ‘2021년도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차세대 첨단 산업기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날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치열한 심의 끝에 8개 참여 희망 광역지자체 중 반월시화 국가산단 등 총 5개 시·도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산단 대개조 공모사업’은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 거점으로 만들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지난해부터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국비 등 산단 혁신에 필요한 다양한 부처별 사업지원들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반월시화 국가산단을 ‘거점산단’으로 화성 발안일반산단, 성남 일반산단, 성남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 산단·지역’으로 설정해 첨단ICT와 융합한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차세대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반월시화 산단을 중심으로 한 산단 간 연계협력으로 소부장 산업과 ICT 신산업분야의 직접 효과를 창출하고, 판교테크노밸리의 R&D 역량과 소프트파워를 더해 지속 가능한
부동산 투기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경기도청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 재직자 90% 이상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을 위한 가족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LH 투기의혹 해소를 위한 경기도 반부패 조사단’에 따르면 23일까지 동의서제출 집계결과 도청 현직 공직자 가족 6053명 중 5752명(95%)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했으며 GH에서는 가족 4391명 중 4045명(92%)의 동의서가 제출됐다. 가족 전원 동의서 제출거부자는 도청 8명, GH 11명으로 확인됐다. 조사단은 가족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도청 및 GH 직원을 상대로 동의서 제출을 촉구하는 동시에 부동의 결정에 대해 구체적인 사유가 담긴 소명서 제출을 요구 중이다. 퇴직자 227명(도 154명, GH 73명)에 대한 본인 및 가족 동의서는 별도로 제출 받고 있다. 조사단은 정당하지 않거나 합리적 사유없이 개인정보 동의에 거부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한편 부패행위를 은닉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 엄중 문책하고 수사기관에 명단을 통보할 방침이다. 조사단은 본인 동의서와 가족 동의서 제출을 모두 거부하고, 조사 과정에서도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과 답변을 거부한 도
경기도가 오는 4월 1일부터 한 달간 도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내국인과 동일하게 1인당 10만원씩 경기지역화폐로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차 재난기본소득 계획 발표일인 2021년 1월 19일을 기준으로 경기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등록·거소신고 외국인(외국적 동포 포함) 중 현재 체류기간이 남아있는 자로, 약 57만여 명이 해당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방역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온라인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주중·주말 구분 없이 외국인 전용(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제공)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forbasicincome.gg.g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신청 첫날인 4월 1일에는 오전 9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중(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주말은 시군별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창구의 초반 혼잡 방지를 위해 4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는 출생년도에 따라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한다. 출
경기도가 올해 3월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 사업’을 추진,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우수기업의 원활한 투자활동 및 우량기업으로 성장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코스닥 및 코넥스 상장에 필요한 전문가 컨설팅 또는 상장추진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증시상장을 희망하거나 준비 중인 도내 중소기업으로, 증시 상장을 위한 ‘컨설팅’ 분야와 ‘상장비용지원’ 분야 중 1가지 분야를 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컨설팅’ 분야에서는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원활한 상장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상장절차 및 준비사항 교육, 요건검증, 전략수립 등을 1:1 전담 전문가를 주선해 돕게 된다. ‘상장비용지원’ 분야를 통해서는 상장요건을 충족한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내부회계시스템 및 정관정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 상장심사 수수료, 기술평가 비용, 주관사 수수료 등을 최대 20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도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열어, 매출규모 및 성장세, 부채비율, 기술수준, 기업의지, 지원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컨설팅 분야 10개사, 상장비용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신중년의 노하우와 청년 아이디어를 융합해 성공 창업을 도모하는 ‘2021년도 세대융합형 신중년 창업 서포터즈’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대융합형 신중년 창업 서포터즈’는 신중년으로 불리는 5060세대 퇴직자들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경험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와 결합해 청년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창업서포터즈(컨설턴트)’의 경우 기술·경영 분야 경력 10년 이상의 50~60대 퇴직자, ‘청년 창업자’는 만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로 모두 경기도에 거주해야 한다. 이미 창업 중인 청년 창업자의 경우 경기도에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어도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는 각 선발 기준을 통해 신중년 서포터즈 60명과 청년 창업자 30개 팀을 선정할 계획으로, 오는 4월 중 ‘매칭데이’를 열어 청년 창업자 1팀과 컨설턴트 2명(기술1, 경영1)씩 짝을 이루게 할 방침이다. 매칭 후 약 6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창업 서포터즈에게는 컨설팅에 따른 월 8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컨설팅 역량강화교육 등을 통해 창업기업 육성 전문 컨설턴트로서 제2의 사회 진출기회를 갖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에 대해 “형법적으로 봤을 때 배임행위”라며 “국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일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24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에서 열린 ‘공정한 민자도로 운영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성호 의원 등 국회의원 35명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연구원, 강원도가 공동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17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과도한 통행료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산 대교와 강원도 미시령 터널, 경상남도 마창대교 등 민자도로 관련 행정기관 관계자들과 고양·파주·김포시장이 함께했다. 이 지사는 “도로는 공공재이고 국민들은 세금을 내면서 국가로부터 교통기본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며 “민자사업의 수익보장을 해주는 것도 타당하지만 문제는 제도를 악용해서 국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거나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산대교의 경우 1인 주주 회사인데, 조달이자율이 8%에서 20%에 달해 그만큼의 추가수익을 얻어야 된다 해서 아주 높은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은행에 가면 이자율이 2%대인데 결국 1
경기도가 도내 특화산업인 섬유기업의 제조 역량강화를 위해 ‘2021 섬유제조 활성화 및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코로나19로 판로개척이 어려운 상황을 섬유산업 혁신과 역량강화로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이업종기업 융합제품 제조 역량강화 ▲경기섬유 핵심인재 혁신성장 ▲니트 유니폼 개발·사업화 3개 분야를 추진한다. ‘이업종 융합제품 제조 역량강화’는 서로 다른 이업종 기업 간 협업으로 새로운 시제품 제작을 할 때 참여기업에게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식으로 추진된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41개 기업이 참여해 약 20여 종의 융합 시제품을 만들었고, 이중 섬유·의료기기, 기능성 사무용 의자, 닥섬유 니트의류, 업사이클링 가죽소품, 나염섬유원단 활용 소반, 디지털 표면가공 가구 등은 양산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섬유 핵심인재 혁신성장 지원’은 지역 섬유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의 과감한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섬유업계 경영 후계자의 핵심 실무자를 대상으로 기업 간 협업 및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교류회, 경영혁신 전략 세미나, 온·오프라인 교육 등 격변
경기도가 올해 3월부터 도내 체험 승마시설과 체험자를 연결시켜 주는 ‘온라인 승마 예약시스템(ghorsepark.co.kr)’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문서·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했다. 이 시스템은 간단한 회원 가입 및 인증 절차만 밟으면, PC나 태블릿 PC, 모바일에서 학생이면 누구나 손쉽게 승마체험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들은 도내 80여개 승마시설을 비대면으로 한눈에 확인한 후 원하는 시설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무엇보다 경기도와 시군이 점검을 통해 검증이 완료된 승마시설을 안내해 안전하게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도는 수요가 많은 ‘학생승마체험’ 프로그램부터 예약 시스템을 적용, 개학시기에 맞춰 3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올해는 도내 초·중·고 학생 1만 8973명을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승마체험비 총 32만원 중 70%(22만 4000원)를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하고 학생은 나머지 30%(9만 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승마 예약시스템을 통해 모집하는 이번 학생승마체험 프로그램은 각시군별 모집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