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업무상 다른 사람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를 위배하는 행위로써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하여 손해를 입혀 성립하는 범죄를 ‘업무상 배임(죄)’이라고 한다. 최근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보상 협의 과정에서 토지수용보상금 23억1천만 원에 대해 ‘가압류’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브레인시티 프로젝트 금융투자주식회사(PFV) 대표 K씨가 이를 무시한 채 전액 지급하면서 법적 다툼이 벌어졌다. 2번의 재판에서 패소한 PFV 대표 K씨는 23억1000만 원 말고도 3억2000여만 원을 재차 물어주고, 소송비용까지 떠안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결국, 공익을 목적으로 한 특수목적법인(SPC)인 PFV는 보상업무 과실로 인해 손해를 입은 셈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K씨가 ‘업무상 배임’을 한 것이 아니냐며 ‘책임론’까지 제기하는 등 지역 내 논란은 점점 더 가열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평택시는 “PFV는 공공성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긴 하지만 감사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PFV는 평택도시공사의 자회사로 이번 토지수용보상금 과다 지출은 정산을 해 본 후에 책임을 소재를 가릴 수 있어 현재로서 감사할 계획이
최근 안성시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통 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있어 화제다. 바로 ㈜근우와 ㈜에스피네이처. 지난 21일 ㈜근우는 안성시에 쌀 10㎏ 200포를 기탁했으며, ㈜에스피네이처에서는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매년 안성시에 쌀 10㎏ 200포를 기탁하고 있는 ㈜근우는 2021년 새해에도 안성시에 쌀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소외이웃들을 돌보는 데 앞장섰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근우 김철진 부사장은 “신축년 새해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 2021년 한해는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에스피네이처는 매년 안성시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전달식에서 ㈜에스피네이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근우는 수배전반 제조에서 부스덕트, 변압기 등의 전기자재 유통 및 전기, 소방, 정보통신 공사를 비롯하여 신재생에너지까지 전기와 관련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이며, ㈜에스피네이처는 건설소재분야
최근 안성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손길이 이어져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자동차 정비업소인 우주공업사(대표 김학균)는 20일 안성 보개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을 지원하고자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우주공업사 김학균 대표는 1986년 안성에 귀향하면서 보개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 라면과 생필품 등 후원물품을 기탁한 바 있다. 김학균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안성시 서운면 새마을부녀회가 관내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는 직접 만든 버섯계란장조림과 데우기만 하면 되는 돼지불고기, 햄 등 다양한 반찬을 준비해 관내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 50여 가구에게 직접 배달했다. 권영자 회장은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반찬을 드시고 관내 어르신들 및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1년도 새해는 대한민국의 역량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한편, 지방 분권화에 따른 새로운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열린 자세로 시민의 대변인 역할에 충실하겠다. 또한 산적한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창의적이고 실력있는 안성시의회를 만들겠다.”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이 “제7대 안성시의회는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바깥쪽이 아닌 안쪽에 있다’는 독일 철학자 헤겔의 말처럼 의견을 내세우기보다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고 새해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해였다. 올해에도 그 여파가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안성시의회는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 12월은 32년만에 의결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으로 지방 분권과 자치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주민 중심의 정책이 이뤄졌다. 이에 안성시의회 역시 변화하고 있는 지방분권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지방의회의 권한과 의무를 재정립해 안성시의 정책들이 시민의 권익 확대와 시민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신 의장은 “향후 안성시는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수도권 규제 등 불합리한 각종 규제를 비롯해 국가철도망 구축 등
평택시가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사업주체인 브레인시티 프로젝트 금융투자주식회사(PFV) 대표 A씨에 대한 ‘탄원서’를 접수하고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시는 탄원 내용과 관련, PFV 대표 A씨가 법정 소송에서 1심과 2심 모두 패소해 회사 측에 손실을 입혔지만, 현재까지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까지 받고 있다. (본지 1월 15일자 9면) 19일 시와 평택도시공사에 따르면 PFV 대표 A씨는 사업 시행 중 ‘가압류’된 토지수용보상금(손실보상금) 23억1000만 원을 제대로 검토조차 하지 않은 채 지급했다가 법정 소송(2020년 7월과 10월)에 휘말렸지만 패소하면서 소송비용은 물론, 추가로 3억2000여 만 원까지 물어주었다. 아울러 23억1000여 만 원의 보상금을 PFV로부터 받은 B씨는 현재 해외로 출국, 지금껏 행방이 묘연한 상태여서 사실상 손실된 금액에 대한 보전이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문제는 PFV 대표 A씨가 최근 이런 식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치면서 ‘업무상 배임(죄)’ 논란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는데도 시는 제대로 된 자체 감사조차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안성시는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 캠페인에 김보라 안성시장도 함께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시장은 SNS를 통해 “지방차치법 개정 등 실질적인 법과 제도가 보완된 만큼 새로운 지방자치의 개막을 응원한다”면서 “시민중심의 자치와 안성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걸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김 시장이 송기섭 진천군수의 지명을 받아 ‘지방자치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유원형 안성시의회 부의장과 자매결연도시인 김영종 종로구청장 그리고 김태엽 서귀포시장을 지명했다. 한편,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자치분권시대를 준비하는 각오와 계획 등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진을 SNS에 게재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 경기신문/안성 = 박희범 기자 ]
“평택시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합리적인 대책을 수립해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평택시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은 2021년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 54만 평택시민들 모두가 ‘풍요와 여유’가 넘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는 시민들이 일상을 잃어버리고, 소상공인들 역시 고객 감소로 경영 난에 시달리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실업증가 및 취업난 가중이 이어지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이에 평택시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홍 의장은 “금년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로 평택시민들의 어려움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시민 모두가 하나되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슬기롭게 위기에 대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평택시의회는 금년도 예산 1조9851억 원이 사업 목적에 맞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현장에서 발로 뛰며 검증해 혈세가 쓸데없는 곳에 낭비되지 않도록 ‘감시와 견제’를 실시하고, 평택시가 인구·경제 규모·도시 개발 등 외적인 측면의 발전은 물론, 환경·문화·예술·복지
평택시는 농업 경쟁력 강화 및 생산기반 확충으로 농업 경영안정을 위해 ‘2021년도 농정분야 20개 보조사업’에 88억 원 규모의 사업을 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받고 있는 중이다. 시는 관내에서 영농활동을 하고 있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농어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을 포함한 생산자단체와 지역 및 전문농협이면 신청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청을 원할 경우 1월 말까지 신청 완료하고, 2월 중 평가 및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자 선정 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농정분야 공모사업에 대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분야 14개’, ‘농기계 지원 분야 5개’,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 등 20개 사업이라며,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시설채소 농가 토양개선 지원’이 추가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농정분야 보조사업에 관한 사항은 평택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정책과 농정팀(☎031-8024-3610~3614), 생산지원팀(☎031-8024-3620~362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평택 = 박희범 기자 ]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보상업무 과실로 인해 수억 원대의 토지수용보상금이 과다하게 지급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말썽이다. 더욱이 사업 주체인 ‘브레인시티 프로젝트 금융투자주식회사(PFV)’가 보상업무 전반을 ‘평택도시공사’에 위탁 계약했다며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이어서 곱지 않은 시선마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평택시에 따르면 2017년 5월 평택도시공사(공공지분 32%)와 증흥건설그룹(민간지분 68%)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인 PFV가 설립됐다. 이들은 2023년 7월까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1430㎡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 및 상업 시설 등을 조성한다. 그러나 최근 PFV는 토지수용보상금 지급 과정에서 손실보상금 수십억 원이 ‘가압류’ 된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 없이 지급까지 완료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유착 및 형평성’ 논란과 함께 ‘업무상 배임(죄)’ 마저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평택시 장안동 5-2번지’의 토지 소유주 A씨가 지난 2007년 11월 3명의 형제에게 각각 1억 원씩 총 3억 원을 지급하기로 약정해 놓은 데서 시작됐다. 그러나 A씨가 이를 이행하지 않자 법적 다툼이 이
안성시가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인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오는 3월까지 연장 추진키로 결정했다. 13일 시는 정부방침에 따라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오는 3월 31일까지 연장 추진하기로 하고, 경기침체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자영업자·특수형태 근로 종사자·프리랜서 종사 가구·무급휴직 종사자를 한시적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는 건설기계 운전원·학습지 교사·골프장 캐디·택배원·퀵서비스기사·대출모집인·신용카드회원 모집원·대리운전기사 등이다. 시는 한시적 완화기준을 적용한 긴급지원(국가긴급) 대상에 대해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2억 원, 금융재산 1231만 원 미만(4인 기준)인 가구 그리고 경기도형 긴급복지는 중위소득 100%이하, 재산 3억3900만 원, 금융재산 1731만 원(4인 기준) 미만인 가구로 규정한다고 설명했다. 백영기 시 복지정책과장은 “긴급복지지원제도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저소득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해 조기에 위기 상황을 벗어나 가정해체나 만성적 빈곤 등을 방지하는 제도”라며 “이번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 지원 자격은 선정 기준을 완화 적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