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5시 33분쯤 평택시 현덕면의 편도 1차로에서 A씨가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고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차 안에서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최초 신고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삼성전자가 지역 내 다문화가정·노인·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카페휴(休)’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 DS부문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카페휴’는 사회적 약자인 이웃들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삶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자체 및 복지기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카페휴는 각 시청에서 카페 조성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면, 삼성전자는 임직원 후원금으로 시설 공사 및 기자재를 지원 그리고 관련 복지기관에서 바리스타 교육 및 매장 배치, 카페 운영 등을 담당해 오고 있다. 현재 반도체사업장 인근 지역에 총 16개(용인 9개소, 평택 3개소, 화성 2개소, 오산 2개소)의 카페휴를 운영하고 있으며, 90명의 직원들이 근무한다. 최근 문을 연 카페휴 배다리도서관점(평택)에서 일하고 있는 정북혜(63.여) 시니어 바리스타는 “커피를 만드는 것이 재미있고, 정성스럽게 만든 커피를 손님들이 즐겁게 마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도 크다”며 “카페가 도서관에 위치해서 그런지 매출도 전체 카페휴 지점 중 1등이다&rd
<속보>평택시가 ‘CCTV 시스템 통합유지보수’를 불법하도급 주었다는 의혹<본보 11월 12일자 8면 보도>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19년도 방범용 CCTV 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 특혜시비는 시 영상정보운영사업소가 지난 5일 방범용 CCTV 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용역 사전규격 공고를 조달청을 통해 올리면서 불거졌다. 그동안 영상정보운영사업소는 통합관제시스템(VMS) 등 일부 소프트웨어 부분만 물품 공급·기술지원협약 대상 품목으로 지정, 용역 공고를 냈다. 하지만 영상정보운영사업소가 지난해 12월 발주한 용역 공고 때부터 전국에 수 없이 많은 네트워크 장비 중 ‘알카텔-루슨트’ 제품을 물품공급·기술지원협약 대상으로 지정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알카텔-루슨트 제품 지정 배경에 대해 2016년 1월께 영상정보운영사업소로 발령받은 시설팀장 A씨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란 소문이 관련 업계에서 공공연하게 퍼져 있어 말썽이다. 관련 정보통신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금껏 방범용 CCTV 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용역을 발주해 오면서 네트워크 장비에 대해, 특히 알카텔-루슨트 장비를 지정한 것은 A씨가 온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평택시 팽성읍 소재 캠프 험프리스 수비대(K-6)를 방문했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19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13명의 시의원 그리고 정장선 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스캇 W.뮬러 험프리스 수비대 사령관으로부터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 현황에 관한 사항을 청취하고, 기지 내 주요 시설을 둘러 보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캠프리스 수비대 현장 방문에 참석한 의원들은 브리핑 자리에서 최근에 발생한 미군부대의 불명수 유출 사고에 대해 미군 측의 입장 및 조속한 해결방안과 추후 재발 방지를 요구했으며, 또한 미군 영외거주자의 주택공급과 관련 미군측의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권영화 평택시의장도 “안정리 게이트 관련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사령관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평택시와 험프리스 부대가 더욱 더 화합하여 한미간 우호가 더욱 증진되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시의회가 공유경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의 ‘평택시 공유경제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이관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공간·물건·재능·경험 등 자원을 함께 사용해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사회적·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경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 정신 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연구원의 공유경제 인식 현황 및 선호도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18년 경기도민 설문조사 결과, 2016년 조사에 비해 공유경제에 대한 인지도는 소폭 증가한 반면 경험자 비율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의 관심이 체험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의미했으며 시민이 원하는 서비스로는 자전거공유, 차량공유, 주차장공유, 숙박공유 등으로 조사됐다. 조례가 제정되면 시는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공유경제 영역을 발굴·보급, 공유단체 및 공유기업 육성·지원,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식 확산, 법규 및 제도 개선, 공유경제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 지원센터의 설치 및 지원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이 의원은 “서로가 빌려서 사용하는 공
“미디어 수료생의 솜씨 보러오세요” 국제대학교는 최근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국제교류 및 국제문화예술 분야의 연계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평택시청에서 진행된 MOU는 장병집 국제대학교 총장과 신상호 부총장 그리고 임지원 경영전략실장, 양영호 산학협력단장, 이정아 아동보육과 학과장을 비롯해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과 명은희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사무처장, 최병원 경영기획실장, 이희춘 송탄교류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국제대는 이번 협약의 경우 2년 동안 지속되며, 별도의 협의가 없으면 자동적으로 그 효력이 연장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제대는 앞으로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함께 국제교류 및 국제문화예술 분야의 연계 협력과 학생 현장교육 및 실습, 취업알선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해 나가는 한편,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지적 자원 공유 및 지원에 관한 사항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병집 국제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이 재단과 기관의 발전뿐만 아니라 평택시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평택시와
<속보> 평택시가 인터넷 사용계약을 관련 법규까지 위반하면서 KT와 수십 년간 독점계약을 체결해 왔다는 의혹<본보 11월 19일자 8면 보도>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관내 방범 및 불법주정차 CCTV 전용 회선 관리도 KT에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는 방범용 CCTV 사용료를 매월 1억2천만 원 가량 지불하면서도 단 한 장의 ‘계약서’조차 보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시는 현재(2018년도 기준) 연간 방범용 CCTV 사용료를 13억9천여만 원을, 또 불법주정차 CCTV사용료를 3억 원 가까이 지출해 왔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방범용 CCTV를 관리하는 시 영상정보운영사업소가 KT와 독점적 계약을 체결해오면서 ‘약정서 또는 계약서’ 등의 증빙 서류 일체를 보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즉, 시 영상정보운영사업소는 약정 및 계약 없이 방범용 CCTV 사용료를 지금껏 KT가 요구하는 대로 지불해 온 셈이다. 시 영상정보운영사업소 측은 “약정 및 계약서는 보관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동안 KT가 보내온 청구서대로 전용 회선 사용료를 납부해 왔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는 매월 청구되는 방범용 CCTV 전용 회선 개당 사용료가
평택시가 연간 3억원에 달하는 인터넷 사용료를 수십년동안 특정업체에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욱이 시는 연간 인터넷 사용료로 수억대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특정업체와 입찰이나 수의계약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재계약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시는 구 한국통신이었던 ‘KT’와 인터넷(내·외부망) 사용 계약을 지금껏 ‘(연장계약)공문’을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는 지출된 인터넷 사용료가 매월 2천300만원에 달하고, 연간 3억 원에 이르는데도 관련 법규를 준수하지 않은 채 KT에 특혜를 주는 것은 물론 ‘독점계약’까지 지속해 왔다. 실제로 시는 인터넷 사용계약과 관련해 단 한차례도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인터넷 사용과 관련, ‘수의계약’ 범위를 벗어난 비용을 지출해 왔지만 관행이라는 이유로 KT와 독점계약을 유지해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는 KT를 비롯해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을 대상으로 공정한 ‘일반입찰’을 실시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필요에 따라 시가 ‘지명입찰’을 할 수도 있지만 관련 부서는 인터넷 사용계약과 관련, 이마저도 무시한
최근 평택항에서 안성을 거쳐 강원도 강릉까지 53.8㎞ 구간의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인 ‘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8일 평택시와 안성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평택~부발 철도건설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사로 최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1조7천억원이 넘고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 연계는 물론 간선 철도망을 활용한 KTX(고속철도) 등 광역철도망과의 연결도 가능해진다. 특히 안성시의 경우 안성선 폐선(1989년 1월) 이후 끊겼던 철도 역사가 40여년만에 부활하게 된다. 안성시는 그동안 철도망 부활을 위해 수십 차례 관련 기관과 업무협의는 물론 계속 중앙부처에 건의해 왔다. 우석제 시장도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해당 사업을 5대 핵심공약으로 세우고 사업 성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 연계는 물론, 간선 철도망을 활용한 KTX 등 광역철도망과의 연결도 가능해져 ‘안성역’ 혹은 ‘공도역’까지 신설되면 안성시의 남북축 철도를 연결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지역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시는 스타필드 안성점과 주변 개발여건의 변화
안성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최근 선진지 견학을 명목으로 다녀온 유럽 해외연수가 ‘외유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 의원들이 9일 간의 해외연수 비용으로 수천만 원에 달하는 혈세를 지출하면서 시민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12일 안성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및 직원 등 13명은 ‘2018년 의원 해외선진지 연수’를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일정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다녀왔다. 연수단은 이번 해외연수 비용으로 4천만 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리스본·세비야·그라나다·마드리드·바르셀로나·몬세라토 등 스페인과 포르투갈 6개 도시를 ‘현장 및 문화탐방’이라는 목적으로 다녀왔다. 문제는 이들이 9일 간의 연수 일정 중 마드리드 시청 교육부서만 공식 방문했을 뿐 의정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 어떤 선진지 견학도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점이다. 일부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해외연수는 7대 안성시의회가 선진지 견학을 빙자해 외유성 해외여행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순한 패키지 외유로 밖에 보이지 않는 9일 간의 일정에 수천만 원에 달하는 시민혈세를 쏟아 붓는 것은 안성시민들을 너무 우습게 생각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