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동거하는 지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회사원 A(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9시 35분쯤 평택시 주거지에서 함께 동거하는 지인 B(24)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당시 만취 상태로 귀가했으며 B씨가 일을 하지 않고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자 이에 화가나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많이 취해 있어 아직 자세한 경위는 조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재산신고 과정에서 채무를 누락한 혐의로 기소된 우석제 안성시장에게 벌금 300만원이 구형됐다. 수원지검 평택지청(강지식 지청장)은 지난 21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부(정도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우 시장의 첫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고 23일 밝혔다. 우 시장은 법정에서 “채무 누락 사실을 인정한다”며 “아랫사람들에게 맡긴 일이었는데 꼼꼼히 챙겨봤어야 했다”고 진술했다. 우 시장은 지난 11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신고를 하면서 채무 40억여원을 누락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우시장의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을 이용하는 화물차량이 국도 및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평택에서 당진으로 직접 진·출입할 수 있도록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신평~내항) 건설공사 기본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평택해수청은 평택·당진항은 경기남부 및 충남서행안 지역의 화물수요 증가 및 중국과의 교역확대로 인해 교통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서해안 고속도로와 38번 국도의 교통체증마저 심해 평택~당진 간 항만을 연결하는 도로의 신설로 항만물류 수송의 어려움을 해결할 필요성이 있어 지난 12일 용역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총 사업비 약 1천400억 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3.1km(교량 2.42km, 도로 0.68km) 건설을 위한 개발 계획을 수립했으며, 평택해수청도 이달 중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1년 공사를 착수해 2025년까지 도로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평택해수청은 진입 도로가 개통될 경우 평택과 당진지역의 항만 간 운송 거리가 38km에서 22km로 11km 정도 단축되면서 항만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해수청 한 관계자는 “대중국 교역 중심항인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신평~내항)가 개설되면
송탄소방서는 ‘2018년도 소방장비 확인·점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장려상’을 수상했다. 18일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8년도 소방장비 확인·점검’은 소방차량, 화재진압·구조·구급장비 및 정보통신장비의 운용실태 등을 종합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탄소방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북부본부, 소방학교, 34개 소방서 등 37개 소방관서 가운데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성과에 힘입어 종합 3위,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병호 송탄소방서장은 “평소 직원들의 철저한 유지관리 덕분에 이번 장비검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방장비는 시민과 소방대원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앞으로도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제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단지 구성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택시는 21세기 중심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시설과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이 복합된 글로벌 교육·연구·문화·기업의 지식기반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프로젝트 금융을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해 사업 대상지를 1단계와 2단계로 분리 진행되는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1단계에서 평택도시공사(공공)가 직접 산업시설용지로 개발·분양하고 2단계에서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공공 SPC)에서 학교시설·복합·지원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 성균관대 측이 ‘사이언스파크’ 투자 철회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경기도·시의회·전문가·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부지에 대한 최적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8월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문기관 컨설팅 용역 추진을 통해 외부기관 연구시설 등 4차 산업 관련 시설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r
평택시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10개 유관기관장 및 지역단체장·대학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평택시 안전도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평택시 안전도시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과 업무협약의 재조명을 통해 유관기관 간 전문 인력 및 자원 공유 등 상호 협력 활성화 및 각 안전 분야별 원인분석, 문제해결의 공동대응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안전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한 유기적인 안전협력체계를 재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시는 또한 회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기까지의 그간 추진 경과 및 2018년 사업(국제안전도시 현지실사·지역사회통계조사·시민안전워크숍 등)을 기관장 및 단체장에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위원들의 안전관련 업무이해 증진과 모두 함께하는 사업추진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이 담보된 안전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유관 기관 및 단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구성원 모두가 안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0월 16일자로 국제안전도시로 공인
쌍용자동차는 ‘크리스마스 미러클 캠프(Christmas Miracle Camp)’를 충북 제천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8~9일 양일간 오토캠핑빌리지를 찾은 고객 전원에게 웰컴기프트로 ‘크리스마스 아로마 캔들’을 증정하고 ▲크리스마스 리스(wreath) 만들기 ▲소망트리 함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딜라이트 매직쇼 ▲작은 음악회 등을 열어 다른 이들보다 보름 앞선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일일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스태프들이 텐트를 방문, 깜짝 선물을 배달하는 기프트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뜻밖의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오토캠핑빌리지를 오픈하면서 월 1회 토요일을 쌍용차 가족의 이름으로 하나되는 ‘쌍용패밀리데이(S.F.D)’로 지정, 매월 새로운 테마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캠핑빌리지 이용·예약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yautocamp.com)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02-794-0900)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
평택시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도시 자산의 효율적 운영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겠다며 추진해 온 ‘스마트도시 조성’이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9일 시는 2011년부터 스마트도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 지난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도시 조성 및 관리·운영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는 영상정보운영사업소 내 ‘스마트도시통합센터’라는 간판만 내걸어 놓고 실질적인 조직을 구성하거나 체계적인 운영 준비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는 스마트도시기반시설 협의 및 심의를 담당해야 할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를 구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25명 내외로 정해진 위원들을 단 1명도 위촉하지 못한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는 국제신도시(1단계) 조성 과정에서 LH와 스마트도시건설사업과 관련한 협의조차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시 영상정보운영사업소는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사업과 관련한 협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심 곳곳에 설치한 CCTV 등 교통정보체계 시설물이 현 실정에 맞지 않는 ‘구형 제품’을 상당수 인수인계
국제대학교는 ‘제1회 유아교육과 학술제 및 졸업 작품 전시회’인 ‘다온제’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다온제는 국제대 유아교육과가 생긴 이후 처음 진행되는 행사로 국제대 컨벤션센터 비전홀과 북카페에서 양일 간 열렸다. 국제대는 다온제 추진 배경에 대해 학생들이 인성을 겸비하고, 미래사회의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유치원교사가 되기 위해 3년 간 노력한 후 얻어 낸 결과들을 발표, 전시한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호서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이자 한국창의력교육학회 회장인 성은현 교수의 특강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유아교육의 방향’을 포함해 학생들의 ▲포스터 발표 ▲수업 결과물 전시 ▲인성 자격증 수여식 ▲동화 구연 자격증 ▲우수 포트폴리오 시상식 등이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역 인근 유치원인 ‘피터팬 유치원’과 ‘이화 유치원’ 유아들을 초대하여 전시 관람 및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당진항 한중 카페리를 이용하는 소무역상들이 자가소비로 들여와 판매하는 농산물에 대해 적정 세금을 부과해 판매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사)평택항소무역연합회는 최근 중국 웨이하이시∼평당항을 연결하는 교동훼리 뉴그랜드피스호 선상에서 열린 ‘2018 선상음악회 및 세미나’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 오관영 소무역연합회장은 “정부는 소무역상이 국내로 반입하는 농산물이 판매용이란 걸 알면서도 ‘자가소비용’으로 통관시켜주고는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해 범법자를 양산하고 있다”며 “차라리 적정 세금을 물리더라도 소무역상 협동조합을 통해 반입 농산물 판매가 가능하도록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1997년 IMF 당시에는 소무역상을 ‘수출 일꾼’, ‘개미군단’이라 부르며 권장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우범 여행자’로 취급한다”고 부연했다. 장상길 관세사는 ‘평당항소무역상 문제점 및 해결방안’ 발표를 통해 “소무역상이 반입하는 농산물의 판매를 합법화하기 위해선 관세청과 지자체,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평택시가 주관, 소무역상연합회가 주최했으며 소무역상과 관세사, 평택시보건소, 물류업계 관계자 등 350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