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도시 자산의 효율적 운영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겠다며 추진해 온 ‘스마트도시 조성’이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9일 시는 2011년부터 스마트도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 지난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도시 조성 및 관리·운영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는 영상정보운영사업소 내 ‘스마트도시통합센터’라는 간판만 내걸어 놓고 실질적인 조직을 구성하거나 체계적인 운영 준비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는 스마트도시기반시설 협의 및 심의를 담당해야 할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를 구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25명 내외로 정해진 위원들을 단 1명도 위촉하지 못한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는 국제신도시(1단계) 조성 과정에서 LH와 스마트도시건설사업과 관련한 협의조차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시 영상정보운영사업소는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사업과 관련한 협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심 곳곳에 설치한 CCTV 등 교통정보체계 시설물이 현 실정에 맞지 않는 ‘구형 제품’을 상당수 인수인계
국제대학교는 ‘제1회 유아교육과 학술제 및 졸업 작품 전시회’인 ‘다온제’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다온제는 국제대 유아교육과가 생긴 이후 처음 진행되는 행사로 국제대 컨벤션센터 비전홀과 북카페에서 양일 간 열렸다. 국제대는 다온제 추진 배경에 대해 학생들이 인성을 겸비하고, 미래사회의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유치원교사가 되기 위해 3년 간 노력한 후 얻어 낸 결과들을 발표, 전시한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호서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이자 한국창의력교육학회 회장인 성은현 교수의 특강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유아교육의 방향’을 포함해 학생들의 ▲포스터 발표 ▲수업 결과물 전시 ▲인성 자격증 수여식 ▲동화 구연 자격증 ▲우수 포트폴리오 시상식 등이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역 인근 유치원인 ‘피터팬 유치원’과 ‘이화 유치원’ 유아들을 초대하여 전시 관람 및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당진항 한중 카페리를 이용하는 소무역상들이 자가소비로 들여와 판매하는 농산물에 대해 적정 세금을 부과해 판매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사)평택항소무역연합회는 최근 중국 웨이하이시∼평당항을 연결하는 교동훼리 뉴그랜드피스호 선상에서 열린 ‘2018 선상음악회 및 세미나’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 오관영 소무역연합회장은 “정부는 소무역상이 국내로 반입하는 농산물이 판매용이란 걸 알면서도 ‘자가소비용’으로 통관시켜주고는 판매하는 현장을 적발해 범법자를 양산하고 있다”며 “차라리 적정 세금을 물리더라도 소무역상 협동조합을 통해 반입 농산물 판매가 가능하도록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1997년 IMF 당시에는 소무역상을 ‘수출 일꾼’, ‘개미군단’이라 부르며 권장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우범 여행자’로 취급한다”고 부연했다. 장상길 관세사는 ‘평당항소무역상 문제점 및 해결방안’ 발표를 통해 “소무역상이 반입하는 농산물의 판매를 합법화하기 위해선 관세청과 지자체,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평택시가 주관, 소무역상연합회가 주최했으며 소무역상과 관세사, 평택시보건소, 물류업계 관계자 등 350여 명
국제대학교는 ‘해외취업동아리 일본기업탐방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장병집 총장을 비롯해 장미혜 기획처장, 김종규 학생처장, 오의경 입시홍보처장, 임지원 경영전략실장, 김중기 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제대의 해외취업동아리 일본기업탐방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 지역을 방문해 면세점(JCT그룹), IT(IBI-NET), 여행사(엔트란스그룹), 쉐라톤 호텔 등 여러 기업을 탐방할 예정이다. 이번 탐방은 정민호씨(호텔관광경영과) 외 9명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업을 방문해 현장면접을 진행하고 일본 문화 체험과 질의응답 등 각 기업마다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계획이다. 장 국제대 총장은 “우리 학생들은 해외로 취업해도 불안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우수한 인재들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 뿐만 아니라 더욱 더 많은 국가로 취업을 하고 세계로 뻗어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시가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서비스’ 용역을 추진하면서 제안 요건에 ‘독소 조항’을 명시해 입찰 참가자격에 제한을 뒀다는 지적이다. 27일 시와 정보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2억4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 평택시 행정정보시스템 및 행정정보망 유지보수 용역’을 제한경쟁 방식으로 인천지방조달청에 의뢰했다. 시는 그러나 입찰 공고와 함께 올린 ‘제안요청서’에 특정업체의 경력 증명을 ‘자격증’이라고 명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시는 정보시스템 유지보수 투입 인력의 경력 증명에 ‘오라클·알카텔·시스코’라는 회사에서 발급하는 ‘제조사 공인 자격증’을 입찰 공고일 기준으로 첨부토록 했다. 결과적으로 시는 행정정보시스템 및 행정정보망 유지보수 용역 참여를 제한하는 방식을 동원해 관련 정보통신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상당수 정보통신 관련업체들은 “평택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행정망 유지보수 용역을 실시하면서 특정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에서 제조사 공인 자격증을 요구하는 것은 공정성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으로 입찰 자격에 넣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유지보수 용역의 경우 대기업 참여를
국제대학교는 최근 베트남의 비엣박대학교와 인적·물적자원 교류 등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대는 지난 22일 국제대학교 중회의실에서 장병집 총장·신상호 부총장·최선정 교무처장·김종규 학생처장·윤명기 국제교류센터 특임교수·정은경 국제교류센터장·조성철 스마트자동차학과장·김동춘 학과장·권혜영 뷰티코디네이션학과장 등 보직 교수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비엣박대학교 응웬 당 빙 총장·레 밍 타이 부총장·심상준 부총장이 참석해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MOU체결에 대해 국제대는 비엣박대학교의 응웬 당 빙 총장의 요청으로 현재 비엣박대학교에 개설돼 있는 기계 및 자동차 계열 학과장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학생 및 교수 교류 등 인적자원과 실습장비, 실습공간 등 물적자원 교류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국제대는 특히 비엣박대학교에 현재 베트남 4년제 대학에는 없는 뷰티 관련 학과 신설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응웬 당 빙 비엣박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우리 비엣박대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
26일 오전 5시 33분쯤 평택시 현덕면의 편도 1차로에서 A씨가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고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차 안에서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최초 신고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삼성전자가 지역 내 다문화가정·노인·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카페휴(休)’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 DS부문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카페휴’는 사회적 약자인 이웃들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삶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자체 및 복지기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카페휴는 각 시청에서 카페 조성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면, 삼성전자는 임직원 후원금으로 시설 공사 및 기자재를 지원 그리고 관련 복지기관에서 바리스타 교육 및 매장 배치, 카페 운영 등을 담당해 오고 있다. 현재 반도체사업장 인근 지역에 총 16개(용인 9개소, 평택 3개소, 화성 2개소, 오산 2개소)의 카페휴를 운영하고 있으며, 90명의 직원들이 근무한다. 최근 문을 연 카페휴 배다리도서관점(평택)에서 일하고 있는 정북혜(63.여) 시니어 바리스타는 “커피를 만드는 것이 재미있고, 정성스럽게 만든 커피를 손님들이 즐겁게 마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도 크다”며 “카페가 도서관에 위치해서 그런지 매출도 전체 카페휴 지점 중 1등이다&rd
<속보>평택시가 ‘CCTV 시스템 통합유지보수’를 불법하도급 주었다는 의혹<본보 11월 12일자 8면 보도>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19년도 방범용 CCTV 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 특혜시비는 시 영상정보운영사업소가 지난 5일 방범용 CCTV 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용역 사전규격 공고를 조달청을 통해 올리면서 불거졌다. 그동안 영상정보운영사업소는 통합관제시스템(VMS) 등 일부 소프트웨어 부분만 물품 공급·기술지원협약 대상 품목으로 지정, 용역 공고를 냈다. 하지만 영상정보운영사업소가 지난해 12월 발주한 용역 공고 때부터 전국에 수 없이 많은 네트워크 장비 중 ‘알카텔-루슨트’ 제품을 물품공급·기술지원협약 대상으로 지정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알카텔-루슨트 제품 지정 배경에 대해 2016년 1월께 영상정보운영사업소로 발령받은 시설팀장 A씨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란 소문이 관련 업계에서 공공연하게 퍼져 있어 말썽이다. 관련 정보통신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금껏 방범용 CCTV 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용역을 발주해 오면서 네트워크 장비에 대해, 특히 알카텔-루슨트 장비를 지정한 것은 A씨가 온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평택시 팽성읍 소재 캠프 험프리스 수비대(K-6)를 방문했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19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13명의 시의원 그리고 정장선 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스캇 W.뮬러 험프리스 수비대 사령관으로부터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 현황에 관한 사항을 청취하고, 기지 내 주요 시설을 둘러 보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캠프리스 수비대 현장 방문에 참석한 의원들은 브리핑 자리에서 최근에 발생한 미군부대의 불명수 유출 사고에 대해 미군 측의 입장 및 조속한 해결방안과 추후 재발 방지를 요구했으며, 또한 미군 영외거주자의 주택공급과 관련 미군측의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권영화 평택시의장도 “안정리 게이트 관련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사령관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평택시와 험프리스 부대가 더욱 더 화합하여 한미간 우호가 더욱 증진되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