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 소속 의경대원들이 최근 평택시 신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꿈이 크는 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평택해경은 지난 5일 13명의 소속 의경대원들이 ‘꿈이 크는 일터’를 찾아 환경 미화작업과 건물 주변 잡초 제거 등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달 31일 본서로 배치받은 ‘해양경찰 의경’ 제390기 대원 8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도경(경장) 평택해경 의경지도관은 “의무경찰로 23개월을 복무하고 있는 의경대원들에게 이웃 사랑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물론, 국민에게 봉사하는 해양경찰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소외된 이웃에 대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신입 의경대원들도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매년 평택시 장애인 보호 시설 봉사, 사랑의 연탄 나누기 등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새로 전입하는 의경대원들에 대해서는 1주일간의 실무 적응 및 봉사활동을 이수시킨 후 해양 치안 현장 부서에 배치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
수서고속철도(SRT) 평택시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M5438번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5일부터 본격 개통됐다. 평택~서울 연결 광역급행버스는 처음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식개통식을 가진 지제역~강남역 광역M버스는 20∼40분 간격으로 하루 40회 운행한다. 대원고속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이 구간 사업자로 지정된 후 지난 6월 1일부터 버스 5대로 시범 운영해왔다. 시는 이번에 정식 개통에 따라 이달 말까지 버스 10대를 투입해 하루 40회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차는 지제역에서 오전 5시 출발하고, 막차는 강남역에서 자정에 출발한다. 경유 정류장은 평택 지제역∼광동제약 홈플러스∼평택 고용센터∼송탄출장소∼미주아파트·서울제일병원∼동부아파트∼경부고속도로 오산IC∼반포IC∼KCC 사옥∼신논현역·영신빌딩∼강남역∼뱅뱅사거리∼양재역∼시민의 숲·양재꽃시장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운행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평택 서부지역과 시청 주변을
평택시가 추진 중인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과 관련해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이 일고 있다. 28일 시와 관련업체 등에 따르면, 이 같은 의혹은 시가 특정업체를 염두에 두고 평가를 실시해 온 정황 포착과 함께 관련 업체들이 ‘공무원과 특정업체 유착’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앞서 시는 ‘2018년도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자체 평가(협상에 의한 계약)를 실시, 지난 5월 31일 (주)J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번 BIS 구축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J업체의 경우 현재 시와 유착 관계에 있다는 의혹을 꾸준히 받아 왔다는 점이다. BIS 관련 업체들은 “J업체의 A전무와 현 평택시 실무자는 오랫동안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두 사람의 관계는 A전무가 B업체에 근무했던 시절부터 이어져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A전무가 2014년 B업체를 퇴직한 이후 J업체로 옮긴 직후 BIS 관련 사업들을 B업체에서 J업체로 변경했다”면서 “공무원과 A전무(업체) 간 유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BIS 관련 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사실 확인 결과, 시는 2014년~2015년 BIS 관련 사업
주한미군 평택 캠프 험프리스(K-6) 기지가 그동안 정문으로 사용해 온 안정리 게이트를 축소 운영하기로 하자 주변 상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미군기지 주변 상인회에 따르면 험프리스 기지는 오는 10월부터 안정리 게이트를 축소 운영하고, 대신 이곳에서 2㎞가량 떨어진 동창리와 함정리 게이트를 주 출입구로 변경할 계획이다. 기지의 안전 도모와 교통량 분산 등이 안정리 게이트 축소 운영의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안정리 게이트는 오전 5시∼오후 2시까지는 정상통행이 가능하나 오후 2시∼7시는 기지에서 나올 수만 있고, 그 이후는 폐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반대편에 위치한 동창리와 함정리 게이트를 주 출입구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상인회는 안정리 게이트 축소 운영 시 인근 상인들의 영업에 많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 17일 K-6기지 부사령관을 면담하고 평택시의회 등에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그러나 미군 측은 ‘게이트 운영 방식의 경우 태평양사령부 지시에 따라 부대 안전 확보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한 것인 만큼 주민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상인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리 게이트 주
성균관대학교가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지구 내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전체적인 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균관대학교가 지난 6월 21일 실무협의를 통해 학생수 감소와 학교 재정난 등을 이유로 신규투자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편, 사업시행사 변경 시 사전협의가 없었던 점을 거론하며 참여 의사 포기를 밝혀 현재 공식 종결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또 “지난 7월 4일 성균관대 총장과 면담을 진행했지만, 학교 측이 신규투자 불가 의사를 확실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성균관대학교를 대처할 대학을 찾지 못할 경우 브레인시티 사업 전반에 걸쳐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사실상 성균관대학교 포기가 확실시 되자 우선적으로 사이언스 파크 기능을 대신할 4차 산업 관련 시설 검토를 추진 중이며, 아울러 경기도·평택시의회·전문가·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적의 부지 활용을 위한 전문기관 용역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정 시장은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계획”이라며 “지금 현재 성균관대학교를
평택교육지원청은 최근 평택시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교육 현안 협의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평택교육청은 평택교육 추진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협력 사안에 대해 평택시의회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열게 되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평소 지역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진 시의원 16명 전원이 참석해 ▲평택형 혁신교육지구 추진 ▲다문화교육 지원 ▲교육경비보조금 증액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뤄졌으며, 평택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는대 상호 합의했다. 조도연 평택교육청 교육장은 “오늘 간담회가 시의회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학생이 행복한 평택교육을 만드는데 평택시 의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최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본사에서 신입사원 입사 1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신입사원과 임원 간 간담회를 가진 후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가정을 위한 특식 및 생필품 등을 포장한 뒤 각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입사 1주년을 맞은 신입사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도록 함으로써 보다 뜻깊게 1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쌍용차는 앞으로도 신입사원 격려 및 역량 개발, 현업에서의 고충 청취 및 동기부여 등 신입사원들이 회사와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 외에도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신입사원들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원 쌍용자동차 인력·관리본부장은 “1년 간의 직장 생활을 통해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갖기 시작한 신입사원들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신입사원들이 회사의 발전과 성장을 이끄는 인재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경기도 내 완성차업체들이 올해 임금·단체협약을 놓고 노사간에 합의하거나 교섭 재개하는 등 해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쌍용자동차는 20일 2018년 임금·단체협약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 간 협력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평택공장에서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는 최종식 대표와 홍봉석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쌍용차 노사는 6월 상견례를 시작해 이달 9일까지 14차 협상을 통해 임금 동결과 함께 고용 안정을 위한 미래 발전전망 특별협약서 체결 등에 대해 합의했다. 지난 9∼10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투표 참여 조합원 3천265명 중 50.4%(1천646명)의 찬성으로 임·단협이 마무리됐다. 쌍용차 노사는 이번 협상에 대해 “임금과 복지라는 프레임보다 회사 생존과 고용 안정에 초점을 맞춰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로써 9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는 물론 신차 개발과 회사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금·단체협상 요구안 관철을 위해 20일 부분파업에 돌입한 기아자동차 노조는 하루 만에 파업을
삼성전자는 20일 용인, 화성에 이어 ‘평택 소통협의회’를 출범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소통·상생방안 논의를 위해 2013년 화성, 2014년 용인 소통협의회를 운영해왔다. 평택 소통위원회는 13명(지역위원 8명·회사위원 5명)이며, 지역위원은 고덕면과 중앙·세교동 주민대표 및 공무원·언론인으로 구성됐다. 또 회사위원은 지역사회와 연관성이 높은 업무를 담당하는 임원과 간부 5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안산호 소통위원(고덕면 이장 협의회장)은 출범식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주민 민원을 해결하는 등 지역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평택 소통협의회 의장 이승백 상무는 “소통협의회를 통해 평택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교류하겠다”며 “삼성전자는 평택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친구, 사랑받는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속보> 평택도시공사가 ‘안중버스터미널’ 부지 매각 추진 과정에서 매입 의사를 밝힌 투자자의 사업 제안을 거부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9일자 8면 보도) 현재 진행 중인 ‘용도변경’의 실효성 여부도 논란이다. 19일 공사는 평택시 안중버스터미널 부지 1만6천550.5㎡를 안중터미널(6천912㎡)과 상업용지(8천974㎡), 도로(664.5㎡)로 변경하겠다는 안을 제시하고, 2015년부터 용도변경(안중현화지구 지구단위계획 중 터미널부지 용도변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공사는 도시계획심의위원회로부터 공익적 목적을 고려해 ‘공공기여’ 부분을 보완하라는 지시를 받고 최근까지 이를 검토 중이다. 하지만 ‘공공기여’ 부분을 공사가 진행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사가 용도변경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매각’이라는 점에서 ‘공공기여’ 부분은 차후 매입 절차를 끝낸 투자자가 진행해야 하는데도 무리하게 추진 중에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금 공사가 추진 중인 용도변경 안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선뜻 민간 투자자들이 매입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는 여론마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 및 도시계획 관련 컨설팅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