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대법원 파기환송심 논란을 다루기 위해 전국 법관 대표들이 임시회의를 소집하며 사법 신뢰와 중립성 문제를 논의한다. 9일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판결 논란과 관련해 임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 소집은 법관대표 5분의 1 이상이 "법원의 정치적 중립 의심과 사법 신뢰 훼손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법관대표회의 규칙상 5분의 1 이상의 요구 시 의장은 임시회의를 소집해야 한다. 구체적인 일정과 안건은 미정이며, 안건은 의장 또는 법관대표 제안으로 정해진다. 10인 이상 동의 시 현장에서 추가 안건도 상정 가능하다. 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 대표 판사들이 사법행정과 법관 독립을 논의하는 기구로, 필요 시 사법행정 담당자에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소집 제안은 한 법관대표가 단체 대화방에서 비공식 투표를 제안하며 시작됐고, 9일 오전 10시까지 투표를 연장해 5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내부에서는 대법원의 신속한 판결로 정치적 중립 논란이 불거진 데 유감을 표해야 한다는 의견과, 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 및 청문회가 사법 독립을 침해한다는 주장이 엇갈렸다
경기남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장이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예방과 치유 지원을 다짐했다. 9일 고승환 남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센터장은 지난 23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최한 '국민참여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5월 셋째 주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을 맞아 박은경 본부장의 지목으로 참여한 고 센터장은 캠페인 이미지와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로 경기도교육청 이영진 장학관을 지목했다. 캠페인은 5월 셋째 주까지 이어지며, 누구나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에 관심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고승환 센터장은 "경기남부 청소년을 도박 위험에서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예방 홍보와 수준 높은 상담 서비스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경기남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는 도박 문제 예방과 치유 상담을 제공한다. 도박 문제 당사자와 가족은 전화, 문자, 카카오톡 챗봇으로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AI 기반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하며 교직원 업무 부담 감소와 교육공동체 소통 강화를 추진한다. 9일 도교육청은 교직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공동체의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43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도교육청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 지원 실증사업'에 참여해 AI 챗봇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학생·학부모 대상 학교생활 안내와 교직원의 생활기록부 작성 지원 챗봇 실증을 수행했으며, 결과를 플랫폼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달청 사전규격공개를 완료했으며, 6월 참여 기업 선정 후 개발을 시작한다. 플랫폼은 ▲교육공동체 포털 및 AI 대화형 서비스 ▲가정통신문·전자동의서 지원 ‘학교정보 원패스’ ▲클라우드 기반 업무협업·AI 모델 개발 ▲신규 AI 서비스 연계 공통기반 구축 등을 포함한다. 11월 일부 기관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도내 전 기관으로 확대된다. 도교육청 유성석 정보화담당관은 "학생·학부모의 소통 환경을 개선하고 교직원의 효율적 행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 AI 기반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을 순차 개통하며 학생 맞춤형 미래 설계를 지원한다. 9일 도교육청은 초등 5학년부터 고등 3학년 학생과 교사를 위한 AI 기반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 '꿈it(잇)다'를 순차 개통한다고 밝혔다. '꿈it(잇)다'는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진로 설계를 돕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학생 이력 관리 ▲AI 기반 진로·진학 로드맵 ▲온라인 모의 면접 ▲6개 국어 다국어 지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날부터 가평·고양·구리남양주 등 북부 8개 교육지원청 소속 757개 학교에서 우선 개통되며, 23일에는 수원·성남·용인 등 남부 17개 교육지원청 소속 1799개 학교로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시범 운영, 담당자 연수, 사용 안내서 배포,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시스템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는 ‘교육디지털원패스’로 접속해 AI 진로 설계, 온라인 면접 예약, 상담 자료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사용자는 로그인 없이 진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 역량을 키워나가는 인공지능(AI) 기반 ‘꿈it(잇)다’ 운영체계 안착과 이를 통한 교사의 체
지난달 일본 정부가 도쿄 히비야공원 내 영토주권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재개관하며 독도 영유권을 홍보해 논란이 됐다. 9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최근 이 전시관을 방문해 변화된 전시 내용을 점검했다. 2018년 개관 후 2020년 7배 규모로 확장 이전한 이곳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외국인과 학생을 겨냥한 시설을 강화했다. 입장 시 외국인에게 영문 안내서 '일본의 영토와 영해'를 배포하며, 하루 평균 100명, 외국인 방문객 증가를 기록했다. 또 기존 패널 중심 전시에서 몰입형 시어터와 애니메이션 영상을 추가해 초·중·고 학생 견학을 유도한다. 이어 강치 박제, 어민의 강치 사냥 애니메이션, 강치 캐릭터 전시를 늘려 '독도에서 일본 어업'을 강조하며 역사 왜곡을 시도했다. 서 교수는 "기가 막히다"며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거짓 정보를 자국민에게 세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독도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코웨이가 프리미엄 실버케어 전문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공식 출범시키고 고령사회 대비 맞춤형 케어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8일 코웨이는 프리미엄 실버케어 플랫폼을 표방한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출범을 공식화하고, 노후 자립을 추구하는 뉴 시니어 세대를 겨냥한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대응해 건강·요양·간병·상조뿐 아니라 결혼, 여행, 반려동물 등 생애 주기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연한 케어 플랫폼이다. 특히 상장사 연결 회계 기준을 적용하고 제1금융권 채무지급보증을 확보해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이는 최근 상조업계의 불투명한 선수금 관리로 인한 소비자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출범과 함께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첫 상품으로 ‘코웨이라이프599’와 ‘코웨이라이프499’를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코웨이 렌탈 제품과 연계해 약정 기간 내 할인 혜택을 제공받고, 이후 실버케어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다. 렌탈료 할인은 기존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 가능해 실질 할인율도 크다는 설명이다. 또한 롯데호텔, 교보문고, 케어닥, 온라인투어 등 12개
쿠팡이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와우회원 전용 할인 행사인 ‘블랙생필품위크’를 진행하며 장바구니 부담을 낮춘다. 8일 쿠팡은 오는 18일까지 ‘블랙생필품위크’를 열고 와우회원에게 파격적인 특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피죤, 크리넥스, 케라시스 등 약 100개 생활필수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코너는 ‘원데이 균일가’로, 오는 12일 하루 동안 13개 생필품을 990원, 1990원, 2990원의 균일가에 판매한다. 해당 품목에는 크리넥스, 케라시스, 브레프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이 포함됐다. ‘릴레이 반값’ 코너에서는 상품 하나를 구매하면 동일 상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수·금요일마다 새로운 상품이 공개된다. 주요 상품으로는 라이프홀릭 베이킹소다, 테크 캡슐세제, 제이숲 포마드 왁스, 스너글 섬유유연제, 럽센트 미스트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쿠팡은 날씨 변화에 맞춰 풋샴푸, 데오드란트, 선케어, 모기약 등 키워드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고, 해당 상품군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랩신 항균 풋샴푸, 온더바디 데오드란트, 베비언스 유아용 선크림, 해피홈 살충제 등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5
CJ올리브영이 일본 ‘KCON JAPAN 2025’에 참가해 중소 K뷰티 브랜드를 소개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8일 CJ올리브영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KCON JAPAN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올리브영은 109평 규모의 K뷰티 부스를 운영하며 40여 개 브랜드, 100여 개 제품을 현지 고객에게 선보인다. 부스는 ‘올리브영 스쿨’을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글로벌몰 앱 체험존, 자체 브랜드 존, 중소 브랜드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리브영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운영하는 K뷰티 육성 프로그램 ‘K슈퍼루키위드영’ 참여 브랜드들이 대표 상품을 전시한다. 올리브영은 이번 행사에서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뷰티 글로벌 밋업'도 처음 개최한다. 일본 뷰티 시장 분석과 현지 마케팅 전략에 대한 강연과 함께, 일본 진출 브랜드의 경험 공유 세션도 진행된다. 글로벌몰 체험존에서는 일본 고객을 위한 K뷰티 쇼핑 정보와 할인 행사 안내가 제공되며, 올리브영의 대표 자체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바이오힐보’ 등도 체험 공간을 통해 소개된다. 올리브
수원 권선구의 한 세차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과 건물이 전소됐다. 지난 7일 오후 10시 17분쯤 수원 권선구의 한 세차 및 광택 서비스 업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30분 만에 진화됐으나 차량 3대, 전동킥보드, 단층 건물 전체를 태웠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건물 근처에 있던 전동킥보드의 배터리 열폭주가 화재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한화가 중증 환아와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에 봄맞이 인테리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8일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의 일환으로 서울대병원 도토리하우스를 봄 시즌에 어울리는 가족 테마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병동 꾸미기는 환아들이 머무는 공간에 유채꽃밭, 캠핑카, 잔디밭 등 자연의 이미지를 담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쉬어가도 괜찮아'는 중증 환아 돌봄 가족의 ‘분리 휴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만 101가정이 참여했다. 보호자들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가 제공하는 휴식 공간에서 재충전하는 동안, 환아는 서울대병원 도토리하우스에서 전문 돌봄을 받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아이들이 병원을 낯설고 두려운 공간이 아니라 편안한 쉼터로 느낄 수 있도록 계절마다 테마를 바꿔 꾸미고 있다”며 “이번 가정의 달에는 가족의 소중함과 계절감을 표현해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토리하우스는 지난해 여름에는 해변과 야자수를, 겨울에는 눈 내린 마을과 크리스마스트리를 테마로 꾸며 환아들에게 계절별 추억을 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