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화끈한 매운맛을 앞세운 김치 신제품 ‘CJ실비김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강한 매운맛에 대한 수요 증가와 1~2인 가구 중심의 포장김치 시장 확대에 발맞춰 선보인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매운맛을 중시하는 MZ세대와 SNS 상 관심도를 반영해 개발됐으며, 1일부터 배달의민족 ‘배민B마트’에 선론칭됐고, 3일부터는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도 판매된다. 이달 11일부터는 네이버쇼핑 등 온라인 전 경로로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CJ실비김치’는 일반 배추김치보다 스코빌 지수가 30배 이상 높은 ‘화끈한 매운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산 매운 고춧가루와 국내산 청양 고춧가루의 최적 배합을 통해 강렬한 매운맛을 살렸으며, CJ의 24년 김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젓 3종과 특허 발효비법을 더해 감칠맛과 깔끔한 맛도 갖췄다. 제품은 낱장 배추김치 형태로, 찢어 먹기 편한 구조로 제작됐다. 밥, 짜장라면, 칼국수, 수육 등과의 궁합도 고려됐다. 1~2인 가구에 적합한 800g 용량으로, 용기와 파우치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포장 형태로 간편함을 더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늘
쿠팡이 로켓직구 일본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일본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로켓직구 일본 슈퍼 세일’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일까지 진행되며, 식품·뷰티·생활용품 등 일본 직구 인기 상품 1만6000여 종이 행사에 포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컵누들로 유명한 닛신, 마죠리카 마죠르카, 세이코, 펜텔 등 일본 현지 인기 브랜드의 내수 전용 상품이 대거 포함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나데코시 쌀 팩’, ‘시로이 고이비토’, ‘칼디 메론빵 스프레드’, ‘세이코 쿼츠 손목시계’, ‘제브라 사라사 젤펜 세트’ 등이 있다. 시세이도 계열 뷰티 브랜드인 마죠리카 마죠르카·프리오르·인터그레이트·아쿠아라벨·에투세, 시계 브랜드 세이코·카시오·시티즌, 문구 브랜드 펜텔·미쓰비시 등도 행사에 참여한다. 일본 편의점에서 인기 있는 건강 간식 브랜드 ‘베이스푸드’도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할인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1000원, 3만5000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2000원 할인 쿠폰이 적용된다. 하루 한정 특가 상품을 제공하는 ‘하루 특가딜’도 운영된다. 로켓직구 일본 서비스는 202
코웨이는 지난 달 31일 충청남도 공주시 본사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자사주 소각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4년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 소각을 위한 자본금 감소 등 안건이 상정돼 모두 통과됐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은 부결됐다. 회사 측은 “현 이사회 운영 방식이 독립성과 투명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한다는 주주들의 판단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이날 자사주 약 65만 주 소각 결정을 통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화했다.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등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상향할 계획이다. 사외이사로는 김정호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가 신규 선임됐으며, 이길연 변호사는 재선임됐다. 이 중 김태홍 이사와 이길연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임명됐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는 자진 사퇴하며 관련 안건은 폐기됐다. 서장원 코
명품 플랫폼 발란이 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파트너 여러분의 상거래 채권을 안정적으로 변제하고, 발란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올 1분기 내 계획했던 투자 유치를 일부 진행했으나, 예상과 달리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되면서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에 빠지게 됐다”며 회생절차 신청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발란의 회생절차는 기존 사례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일반 소비자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현재 미지급된 상거래 채권 규모도 발란의 월 거래액보다 적은 수준”이라며 “3월부터 쿠폰 및 각종 비용을 구조적으로 절감해 흑자 기반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생절차를 통해 단기적인 자금 유동성 문제만 해소된다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다”며 “회생절차는 파트너 여러분의 권익을 신속히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발란은 회생절차와 함께 M&A(인수합병)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주 중 매각 주관사를 지정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
소비자들이 모르는 사이에 식품 용량이 줄어드는 ‘슈링크플레이션’ 사례가 또다시 적발됐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지난해 4분기 조사 결과, 국내외 9개 식품이 소비자 고지 없이 용량을 줄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주요 유통업체 8개 사와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 등을 통해 지난해 4분기 45만여 건의 정보를 조사했다. 그 결과 국내 제조 4개, 수입 5개의 식품이 용량을 줄였음에도 소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발된 9개 제품 중 6개는 용량 변경 사실을 고지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3개 제품은 변경 전후의 정보를 명확히 안내하지 않았다. 먼저 국내 상품은 ▲제주 감귤·한라봉 초콜릿(제키스) ▲쫄깃쫄깃 뉴호박엿(더식품·한일유통) ▲착한습관 유기농 아로니아 동결건조 분말(착한습관·엔바이오텍) 등이다. 제주 감귤초콜릿과 제주 한라봉 초콜릿은 지난해 8월부터 용량이 224g에서 192g으로 각각 14.3% 줄었고 쫄깃쫄깃 뉴 호박엿은 같은 해 10월 300g에서 280g으로 6.7% 줄어들었다. 또 착한습관 유기농 아로니아 동결건조 분말은 지난해 11월 200g에서 150g으로 25% 내용물이 줄었다. 수
건조한 대기와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큰 피해를 남긴 가운데 불꽃이 2k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가며 동해안어선까지 번진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이번 산불로 인해 30명이 사망하고 7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택 약 3700채를 포함해 총 6452곳의 시설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주민 3171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으며, 정부는 경북과 경남 2곳에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설치해 긴급 구호와 심리치료 등 지원에 나섰다. 정부는 산불로 대피했다가 복귀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신, 전기, 수도 등 필수 기반 시설 복구를 서둘러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전기가 끊긴 세대에는 선로 연결 또는 비상발전기를 투입해 신속히 전력 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다.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계속 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경찰이 금융감독원 및 검사를 사칭하는 수법으로 돈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과 송금책을 검거했다. 31일 의왕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60대 A씨 등 2명을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다'며 피해자 3명을 속여 약 2억 8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농협 의왕 갈미 출장소 직원이 고액 자기앞 수표 2매를 타행에 입금하려는 고객을 수상히 여겨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송금책을 붙잡은 뒤 수사를 확대해 수거책까지 체포할 수 있었다. 이후 이들로부터 1억 6300만 원을 압수해 피해자 2명에게 돌려줬다. 이창영 의왕경찰서장은 "은행원의 신속한 신고로 추가 피해를 막았다”며 "경찰과 금융기관 협력을 강화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은 절대 돈을 요구하지 않으니 시민들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주의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경북·경남·울산 산불의 주불이 모두 진화된 가운데, 정부가 추가 산불 예방과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시작된 산청산불 주불이 지난 30일 오후 1시 진화되며, 정부가 관리하던 11개 산불이 모두 잡혔다. 피해 면적은 총 4만8239ha에 달한다. 31일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대본 10차 회의를 열고 "이재민의 일상회복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범정부적 지원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 부처와 지자체는 피해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계획을 논의했다. 4월 건조한 날씨와 입산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 기동단속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초대형·초고속 산불에 대비한 국민 대피 요령과 지자체 메뉴얼도 보완한다. 이재민 구호를 위해 중앙합동지원센터(70개 기관, 107명)를 중심으로 의료·심리 지원, 조립식 주택 등 임시 주거 시설 공급, 중소기업·농업인 지원을 추진한다. 의성, 안동, 산청, 하동 등 피해 지역의 애로사항 해결과 전기·수도·통신 등 기반시설 복구도 신속히 진행한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차세대 콘셉트 가맹모델 ‘뉴웨이브(New Wave)’의 첫 가맹점인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을 대전 둔산동에 29일 오픈했다. 지난해 서울 강동구에 선보인 직영 ‘뉴웨이브오리진점’ 이후 첫 가맹 적용 사례다.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이 추진하는 2025년 전략 모델로, 상권 맞춤형 상품 구성을 통해 푸드,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영&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뉴웨이브오리진점은 일반 점포 대비 약 4배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특히 먹거리 부문은 최대 12배, 신선식품과 뷰티 상품 매출도 각각 16배, 9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운영 노하우를 뉴웨이브대전둔산점에 접목했다.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은 대전 최대 상권 중 하나인 둔산동 중심 상업지에 위치해 있으며, 젊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배치했다. 35평 규모에 3m 이상의 층고를 확보해 개방감을 높였고, 내부는 블랙톤 천장과 곡선형 컬러 LED 조명을 활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매장에는 푸드스테이션을 구성해 즉석 피자, 커피, 치킨 등 대표 간편식품을 집중 배치했으며, 뷰티존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과 교환형 배터리 팩에 대한 국가 표준(KS) 공인 인증을 획득하며 정부 보조금 지원 기준을 충족했다. 31일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및 전기 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팩 관련 총 4건의 KS 공인성적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 이륜차 보급사업의 핵심 요건으로, 해당 인증을 받은 제품만이 관련 보조금 지원 대상이 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발표한 ‘2025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지침’에서 “국가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에는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받은 인증 항목은 ▲전기·기계적 제원 ▲통신 프로토콜 ▲성능·안전성·내구성 등 배터리 팩 성능과 관련한 사항이며, 배터리 교환 충전시설 부문도 포함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증으로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구독형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의 전기 이륜차 확대 정책에 발맞춰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작사별 상이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