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대해 ‘미래 친환경차 사업이 곧 그룹의 생존(生存)’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실시간 온라인 영상 연결을 통해 “미래 친환경차 서업은 현대차그룹 생존과도 관련이 있고 국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므로 반드시 잘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의 미래비전은 정부의 수소경제 및 그린 뉴딜 정책과 궤를 같이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또한 정부의 정책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 부회장은 직접 미래 전기차 3종을 직접 소개하며 오는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이용한 모델 출시와 20분 이내 충전으로 460km 이상을 달리는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총 44종의 친환경자동차를 선보이고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 모두에서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100만대와 시장 점유율 10%를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순수 전기차 기술의 핵심인 배터리 부분을 언급한 정 부회장은 “연료전지시스템은 3~4년 안에 수명을 2배 이상 늘리고 원가는 절
13일 오후 6시 반쯤 수도권 지하철 분당선의 열차가 고장나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경기신문의 한 독자의 제보에 따르면 “현재 청량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열차가 선정릉과 강남구청 사이에서 멈춰 섰다”라며 “열차 내부 조명이 꺼졌다 켜졌다 한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코레일은 경기신문에 “현재 열차의 전기공급 이상으로 열차가 멈췄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분당선 열차 고장으로 지연 등 불편을 겪고 있는 퇴근길 시민들은 SNS를 통해 속속 소식을 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포스코의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지난 18년 동안 담합한 CJ대한통운 등 7개사가 46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포스코가 실시한 3천796건의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7개 회사에 대해 총 460억4천만원의 과징금을 조치했다. 과징금을 부여받은 회사 중 CJ대한통운 94억5천500만원, 삼일 93억4천만원, 한진 86억8천500만원, 동방 86억4천100만원, 천일정기화물자동차 80억700만원, 해동 18억9천만원, 천일티엘에스 2천300만원 등 이다. 이들은 포스코의 철강제품 운송 사업자 선정을 놓고 경쟁 입찰 방식에서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 지난 2001년 최초 입찰부터 담합을 이어왔다. 특히 담합 업체들은 협의체를 구성해 각 회사가 낙찰 받을 물량을 미리 정한 후 합의 내용을 실현시키도록 응찰가격까지 공동으로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운송 물량 사전배분·응찰가격 담합 등의 행위를 하지 말라는 내용의 시정명령도 부과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를 받은 대상은 한국의 대표적인 물류 기업이다”라며 “철강재 운송시장을 넘어 다른 시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담합을 예방해
현대자동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인 ‘i30 패스트백’이 지난 8일 경기도 일대에서 포착되며 국내 출시에 관심을 모은다. 지난 2017년 현대차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i30 패스트백을 비롯해 i30N 코나, 아이오닉 등 유럽 전략차종을 공개한 후 제품군을 확대해 운용 중이다. 이날 포착된 i30 패스트백은 2018년 유럽에서 출시됐으며 1.0리터 터보 GDI와 1.4리터 터보 GDI 엔진을 사용해 각각 120마력과 140마력의 성능을 낸다. 지난 3월 현대차는 i30 패스트백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차의 왜건·해치백 라인업을 갖고 있는 ‘i시리즈’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제품군으로 지난 2007년 i30을 시작으로 i10, i20, i40 그리고 고성능 모델인 i30N, i30N 패스트백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국내 도로서 포착된 i30 패스트백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차량은 테스트용 일 것”이라며 “국내 도로서 주행테스트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해 운용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국내는 i30과 i40 모델만 판매됐다”라며 “고성능 모델인 i30N과 i30 패스트백 등 유럽서 판매 중인 모델의 국내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실종 소식에 외신들이 긴급히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영국 BBC는 박원순 시장의 실종 소식과 함께 딸과의 마지막 통화 후 휴대전화가 꺼져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 LA타임즈는 현재 박원순 시장을 찾기 위해 경찰과 드론, 경찰견들을 동원에 수색에 돕고 있다고 타전했다. 이날 오후 5시 17분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내용으로 전화 통화를 마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날 박원순 실종과 관련해 SBS와 MBC 등은 최근 경찰에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고소인은 지난 2017년 박 시장의 비서로 일하던 직원이다. 해당 피해자는 박 시장의 성추행이 수차례 있었고,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개인적인 사진을 여러 차례 보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실종 소식과 함께 그가 운영하던 사회 관계망서비스 채널 운영이 멈춰 섰다. 9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박원순TV 채널이 비공개 및 페이지 사용이 모두 중단됐다. 페이스북은 지난 7일 오전 7시에 올린 '서울판 그린뉴딜' 정책에 대한 글만 남겨진 상태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17분 박원순 시장은 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통화를 마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박원순 시장 딸은 직접 112로 신고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이유를 두고 언론사 미투 보도 및 그린벨트 해제 압박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계속 퍼지고 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25일 SUV XM3의 해외 수출 선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서 생산된 르노삼성 XM3는 칠레에 총 140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XM3는 칠레 시장 판매를 위한 대리점 전시와 고객 시승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르노삼성은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수출 지역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등장한 XM3는 출시 2개월만에 국내 B세그먼트 SUV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4개월 연속 월 5천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올해 상반기까지 2만2천252대가 판매됐다. 특히 XM3는 쿠페 형태의 SUV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가성비 높은 차량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세단과 SUV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디자인과 2천720mm에 이르는 준준형 세단과 동일한 수준의 넉넉한 휠베이스가 특징이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닛산 로그 이후 부산공장의 차세대 수출 주력 모델로 XM3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XM3가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르
국토교통부가 2일 쌍용자동차,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판매된 일부 차종 10만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며 시정조치를 내렸다. 가장 많은 시정조치를 받은 쌍용차는 티볼리와 코란도 2개 차종 8만8644대에서 연료공급호스 내구성 부족으로 인한 누유 및 화재 발생 가능성 때문에 리콜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제네시스 GV80 1만5천997대에 대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경사로 주차 시 연료 쏠림 현상으로 계기판 내 주행가능 거리가 과도하게 높게 표시 됐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수입·판매한 S560 4MATIC, 마이바흐 S560 등 4개 차종에서 엔진오일 마개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해 리콜을 실시한다. 특히 엔진마개 파손 시 엔진오일 누유로 엔진이 손상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외에도 포르쉐코리아 카이엔, 혼다코리아 어코드, 한불모터스 DS3 크로스백의 차량은 각각 변속기 오일 파이프, 연료펌프, ECU전기배선 고정 장치 이상으로 리콜을 조치 받았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리콜에 대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쌍용자동차가 최대 주주인 마힌드라의 투자 철회로 인한 경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G4 렉스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부분변경을 앞둔 G4 렉스턴은 앞·뒷면에 두꺼운 위장막과 함께 이전 모델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패턴의 전면 그릴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2.2리터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각 나라마다 변화된 환경 규제로 인해 2.0리터 기솔린 터보 엔진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7년 4월 첫 출시된 G4렉스턴은 5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SUV 시장을 이끌었고 지난 5월은 내수침체 및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1천89대를 판매했다. 출시 만3년을 넘긴 쌍용차 G4렉스턴은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다시 한 번 판매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위해 3년 동안 5천억원의 자금 조달 계획을 세운 쌍용차는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투자 철회로 큰 악재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쌍용차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에 대해 “돈만으로 기업을 살릴 수 없다”라며 “산업은행이 돈만 넣으면 기
정부가 코로나19로 무너진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26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정부부처 공동으로 총 17일 동안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 강성천 차관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K-pop·K-beuaty·K-방역 등 ‘K 브랜드’에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를 연계하여 ‘K-세일’이라는 온라인 판매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국내 모든 유통채널을 이용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백화점·대형마트·가전·자동차 등 대형 제조·유통기업(35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우선 온라인은 위메프, 티몬, G마켓, 쿠팡, 11번가, 보리보리 등 16개 쇼핑몰에서 최대 30~40% 가격할인을 진행한다. 오프라인은 전국 63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한다. 중소기업 우수상품전, 제철과일, 축산 등 신선식품 초특가 행사, 패션브랜드 최대 50% 할인, 인기 수산물 특별기획, 15개 품목 최저가를 실시한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