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1500명 안팎으로 발생하며 확산세가 꺼지지 않고 있다. 5일 경기도는 전날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8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최다 발생 기록인 지난 3일 1675명보다 다소 적은 수치지만, 토요일 기준 가장 큰 규모다. 도내에서는 벌써 12일째 하루 900명 이상, 5일 연속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고양시 139명, 부천시 116명, 남양주시 94명, 안산시 91명, 용인시 90명, 수원시 76명, 안양시 70명, 평택시 68명, 화성시 65명 등이다.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1.2%로 전날(85.6%)보다 4.4%p 줄었다. 중증환자 병상은 366개 중 288개(78.6%)를 사용해 전날보다 29개가 늘어난 43개가 남아있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8.1%로 전날(75.1%)보다 3.0%p 증가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13명이 늘어 누적 1268명이다. 한편 6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되고 또 식당과 카페를 비롯한 각종 실내 다중이용시설로 '방역패스'
경기도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고농도에 대비해 경유차 배출가스와 공회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차고지, 물류센터 등 차량밀집지역 1262곳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대형 화물차, 버스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노상 배출가스 측정 등 단속 결과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에는 15일 이내 차량을 정비 점검하도록 개선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10일 이내 운행정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또 공회전 제한지역에서 5분 이상 공회전을 하고 있는 차량에는 1차 경과,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한다. 점검에 응하지 않거나 기피 또는 방해할 경우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된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운영 중인 청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나타나 조언을 구했다. 안 후보는 2일 청년의꿈 '청문홍답' 게시판에 '찰스형'이라는 아이디로 글을 올렸다. 안 후보는 '청년의꿈'에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을 찍은 사진과 함께 "왜 청년들은 홍준표 의원님을 좋아하고 열광할까요?"라면서 "한 수 배우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홍 의원은 "저도 잘 모른다"면서도 "다만 진심으로 대하고 거짓말 안 하고 공감하니까 그러는 거 아닐까요"라고 답을 했다. 홍 의원이 운영 중인 청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는 종종 정치인 이름의 아이디가 등장했지만, 실제 정치인이 질문 글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진짜 안 후보가 올린 글"이라며 "안 후보가 청년세대의 마음을 얻은 홍 의원의 노하우를 공유받고 청년의 언어로 소통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직접 글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6개 본부를 6개 본부로 통·폐합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선대위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스타 PD'로 잘 알려진 김영희 전 MBC 콘텐츠총괄부사장도 홍보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영입인사 및 선대위 본부장단 임명 발표식'에서 "선대위가 매우 무거워 기민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라면서 "오롯이 국민만 보고 국민 명령에 따라 신속하게 전진했으면 하고, 국민이 기대하는 만큼 속도감 있게 실적을 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부로 기존 총괄본부장 산하의 16개 본부가 6개 본부로 전면 개편됐다. 선대위 살림을 책임지는 총무본부장은 재선의 김영진 의원이 맡았다. 전략기획본부장은 강훈식 의원이, 정책본부장은 윤후덕 의원, 조직본부장은 이원욱 의원, 직능본부장은 김병욱 의원이 임명됐다. 홍보본부장은 이날 영입이 공식 발표된 '스타PD' 출신 김영희 전 MBC 부사장이 유일한 외부인사로 합류했다. 김 본부장은 당초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영입을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직접 김 본부장의 집까지 찾아가 영입을 제안해 마음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의 1호 영입인재로 발탁된 조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에 대해 "제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서 많은 분이 불편함과 분노를 느끼셨을 텐데 너무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2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일단 마음이 너무 무겁다"며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조 위원장은 "사생활이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라면서 "일단 처음부터 좀 기울어진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깨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그냥 혼자였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저는 적어도 지켜야 되는 아이들이 있었고 또 평생 고생하신 어머니를 보살펴야 됐기 때문에 어떤 얘기가 들려와도 죽을 만큼 버텼고 일했고 공부했다"라면서 "지금 전 남편도 그런 과정에서 이제 다시 가정을 이루고 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저 역시 지금 현 가정에서 저희 두 아이, 특히 저희 둘째 아이, 누구보다도 올바르게 사랑받고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이같은 말을 하면서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
경기도가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단체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총 48개 작품을 출품해 대통령상 1개를 포함 총 28개 작품이 입상했다고 2일 밝혔다. 단체 부문 최우수상은 개인상 입선작 점수를 합산해 최다득점을 받은 지자체에 주어진다. 도는 올해 대회 전체 입상작 230개 작품 중 12%인 28개 작품을 입상시켜 '최우수 대통령기' 및 '문화재청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작품은 차완용 작가(경기 구리시)의 금속 공예품 '나눔'이다. 이 작품은 순은을 매화꽃 문양의 형태로 디자인해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7인용 다기 세트로, 실용성과 예술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민속공예기술의 계승·발전과 공예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우수작의 경우 각종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홍보 및 판로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기관상 이상 우수작은 '대한민국 공예명품' 인증마크를 사용할 자격이 주어진다. 수상작들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 및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제과·제빵업소의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2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도내 주요 제과·제빵 제조·가공업 및 판매 영업소 100개소를 대상으로 무등록 식품 제조가공 영업, 식품별 기준·규격 위반 제품 판매 또는 제조·가공·사용,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원산지 표시 위반 등을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무등록 식품 제조가공 영업 및 규격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 표시 위반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윤태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성탄절과 연말연시 특수를 노리는 규모가 큰 제과·제빵 제조·유통업소를 중점 수사할 것"이라며 "식품으로 인한 위생상의 위해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자 "연말에 계획한 송년회나 회식, 단체 모임이 있다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미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1일 오후 SNS에 글을 올려 "우리가 매일 가는 직장·학교·식당 곳곳에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비상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절실한 때"라면서 "'이번 한 번 만'이라는 생각이 큰 위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호소했다. 김 총리는 이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현장에서 방역상황을 보고받고, 이후 시장을 둘러보며 방역상황을 살피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최근 열흘 간 4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며 "시장과 정부, 지자체, 방역 당국이 합심해 방역 관리 강화에 힘써달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1호 영입 인재인 조동연 서경대 교수(상임공동선대위원장)를 두고 '예쁜 브로치'로 비유하자 민주당이 "망발"이라며 즉각 비난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일 오후 논평을 내고 "김 위원장의 발언은 시대착오적이고 당사자에 대한 심각한 모욕적 언사"라며 "김 위원장의 이번 망발은 민주당 영입 인재를 비난한 것이 아니라, 자기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청년들의 꿈을, 그들의 도전 정신을 폄하하고 부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당의 영입 인재를 장식품으로 묘사하는 것은 그의 인생관과 의식 수준을 반영한다"라면서 "김 위원장의 낡은 의식과 삐뚤어진 인재관으로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 소속된 청년들은 어찌 보일지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다"고 비꼬았다. 마지막으로 고 대변인은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향해 "이 위원장께서도 김 위원장의 브로치 망발에 동의하십니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 1호 영입 인재를 어떻게 평가하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굉장히 보기 좋은 젊은 분"이라며 "굉장히 아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 등에게 고금리로 불법 대부 행위를 일삼아 온 대부업자들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 수사에 적발됐다. 특사경은 1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9월부터 주요 상가 및 전통시장 주변의 사회·경제 취약계층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 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여 불법 대부업자 21명을 적발하고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나머지 16명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들의 불법 대출 규모는 30억 원에 달하고 피해자는 383명에 이른다. 이 중에는 전통시장 영세상인을 상대로 연 이자율 3000%가 넘는 고금리 이자를 챙긴 미등록 대부업자들이 포함됐다. 특사경에 따르면 미등록 대부업자 A씨 등 2명은 전통시장 내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면서 사업 운영 자금이 필요한 주변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시행해 불법 고금리 이자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18년 2월부터 최근까지 약 3년에 걸쳐 피해자 280여 명에게 6억 7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연 이자율 최고 3650%에 해당하는 고금리 이자를 챙기다 적발됐다. B씨는 대부업을 등록하지 않은 채 급전이 필요한 피해자를 상대로 대출행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