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열사 고문 치사 사건을 공개한 최환 전 검사장이 배종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의 ‘정의와 인권교육 특별고문’을 맡기로 했다. 최 전 검사장과 배 예비후보는 10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전 검사장은 서울지검장으로 재직한 지난 1995~1996년 5·18특별수사본부를 지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검사장으로 알려져 있다. 최 전 검사장은 홍원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의 중재로 특별고문 선임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검사장은 “배 후보는 대한민국 교육을 살려 낼 국민통합형 리더”라며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배 예비후보의 신념이 곧 나의 신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 상임위원과 장기표 (사)신문명정책연구원대표, 박영규 경기대 명예교수가 참석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7일 시행한 올 상반기 검정고시에서 최고령 합격자는 80세, 최연소는 11세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이 10일 발표한 2018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초졸 검정고시에 564명이 응시해 533명이 합격, 합격률 94.5%를 기록했다. 중졸은 1천424명이 응시해 1천187명(83.4%), 고졸은 4천496명이 응시해 3천443명(76.6%)이 각각 합격했다. 합격률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모두 상승했다. 초졸은 0.7%포인트, 중졸은 0.1%포인트, 고졸은 5.4%포인트 올랐다.만점자는 초졸 11명, 중졸 13명, 고졸 18명 등 총 42명 나왔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박모(80·여)씨, 중졸 박모(80·여)씨, 고졸 고모(75)씨였으며 최연소는 초졸 박모(11)양, 중졸 김모(12)군, 고졸 김모(12)양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백미혜기자 qoralgp96@
부천교육지원청 고등학교 탐방 프로그램 부천교육지원청은 오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부천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8 고등학교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중3 학생들이 희망하는 고교에 방문해 교과중점학교 교육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체험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교를 탐색하고 새로운 꿈을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부천 관내 중학교 3학년 7천341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일반고 23교, 특성화고 4교가 공동 참여해 진로·진학과 직업 분야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흥미, 진로, 적성에 맞는 최적의 학교를 탐방할 수 있도록 사전 조사로 수요를 파악하고 탐방 날짜도 고교별 학사 일정을 고려해 조정했다. 고교 탐방 프로그램은 ▲학교 소개, 교육과정 안내, 특색프로그램, 교육과정 특성화 관련 내용 소개, 고등학교 생활 안내, ▲선·후배 간 만남의 시간, 동아리 활동 및 교과중점학급의 수업 참관, 학생자치회 임원과의 면담 및 질의응답, ▲학교 시설 관람 및 소감문 작성 등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일 남부청사에서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선거중립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는 공무원의 자율적인 선거중립의 결의와 선언을 통해 공직선거법 준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했으며, 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직원 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한 후 교육감 권한 대행 강영순 제1부교육감에게 결의문을 전달했으며, 이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안내 교육을 실시했다. 결의문의 주요 내용은 ▲직무 관련 지위를 이용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특정 정당 및 후보자의 업적 홍보 또는 선거운동 기획 관여 금지, ▲인터넷과 SNS를 이용한 일체 선거운동 관여 금지, ▲공직선거법 철저 준수로 선거개입 의혹 사전 차단 등이다. 공무원 선거중립 결의대회 이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공직선거법에 따른 공무원이 지켜야 할 행위 기준 및 실제발생한 위반 사례 등을 중심으로 공직자가 지켜야 할 선거법 안내 교육을 상세하게 실시했다.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 강영순 제1부교육감은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따른 공무원의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면서,“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위법한 선거 관여를 스스로
고양교육지원청은 다음달 19일 고양 아람누리 음악당(하이든 홀)에서 ‘앙상블 디토(Ensemble DITTO)와 함께 하는 ‘2018 고양 학생 1000인 음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앙상블 디토(리쳐드 용재오닐)가 재능기부하고 초·중·고 1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음악적 공감하모니 연주 경험을 통해 나눔과 감동의 환희를 경험하고자 학생중심 축제의 장을 마련했으며, 신일중 76명 외 단체악기(401명), 합창(508명), 개인악기(99명, 클라리넷, 플롯,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자격으로 참여한다.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쳐드 용재오닐’이 이끄는 글로벌뮤지션 ‘앙상블 디토’는 음악을 통해 소통 공감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클래식 뮤지션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도전하는 고양 학생 1천인 음악회를 적극 지원한다. 참여 학생들은 행사 당일 위풍당당 행진곡, 캉캉, 신세계,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환타지 등 8곡을 함께 합주와 합창하면서 음악으로 하나되는 환상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참여자는 사전에 편곡파일을 받아 연습하고 있으며,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학교별, 개인별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심광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8일까지 경기도교육연수원 등에서 ‘2018 니카라과공화국 교원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하는 이러닝(e-learning)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교육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이러닝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니카라과공화국 교원 및 관계자 20명이 참여했다. 한편, 이러닝 세계화 사업은 경기도교육청이 개발도상국에 이러닝 인프라 구축, 전문가 연수, 교육정보화 컨설팅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수에서는 정보화교육·교원연수 등의 정책과 연수 방법 등을 공유하고, 스마트 기자재를 활용한 교육현장을 참관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연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연수원,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도교육연구원, 평촌공업고등학교, 샛별중학교, 중앙기독중학교, 군자초등학교, 임진초등학교 등을 방문한다. 또한 경복궁, 한국민속촌 등의 탐방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국립과천과학관, EBS,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등의 정보화 산업시설 견학을 통해 한국의 발전된 정보화 수준을 경험할 예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수원지역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 ‘청소년 사서 체험단’1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헌정보학이나 도서관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사서 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도서관 현장의 실습으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오는 13일과 20일, 27일 3회에 걸쳐 실시되며 ▲1회차 도서관의 기능과 사서의 역할로 자료실 운영 실습 ▲2회차 도서관 자료구입 및 등록 ▲3회차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실습 등 실질적인 도서관 사서 체험으로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홈페이지(www.gglec.go.kr)나 기획정보부 전화(031-259-1045)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권우섭 관장은 “이 프로그램이 도서관과 사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다양한 현장 중심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새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 시안에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가 삭제될 수 있는 것에 대해 타 후보들의 입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일하게 중도·보수후보를 표방한 임 예비후보는 “중고생이 오는 2020년부터 배울 새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 시안에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가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적어도 교육감 선거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떼어내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적으로는 얼마든지 다양하게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지만 헌법과 교육 측면에서 민주주의는 그럴 수 없다”며 “헌법에서 위헌이라고 한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임 후보가 지적한 위헌 가능성 언급은 우리가 통일을 하더라도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헌법 제4조를 근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전제로 하면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 시안은 위헌이라는 주장도 설득력 있어 보인다는 것이 임 후보의 진단이다. 임 후보는 “진보진영에선 민주주의란 자유와 평등이라는 이념을 추구하고 민주주의속에 자유가 포함돼 있으니 굳이 자유민주주의라고 할 필요가 있겠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의 ‘더불어숲’ 펀드가 개설한 지 불과 6시간 만에 20억 원을 돌파했다. 이재정 예비후보 캠프는 펀드 개설 첫 날인 9일 “지난 2014년보다 더 큰 지지와 사랑을 느낀다”면서 “펀드에 참여해 준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빌려주신 금액은 오는 8월중 전액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펀드는 계속 진행중이다”며 “펀드 참여는 ‘이재정펀드.kr’로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숲’ 펀드는 국민으로부터 선거비용을 빌려 쓰고 선거비용 보전 직후 빌려쓴 원금에 이자 3%를 더해 국민에게 돌려주는 선거비용 펀드로, 참여 최소단위는 1만 원이고 상한액에 제한이 없으며 후원금과는 달리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 당시에도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깨끗한 선거를 위한 이재정 희망교육펀드’를 개설해 17일 만에 563명이 참여, 목표액인 30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경기도교육청은 자살시도나 정서 불안 등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보호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감 직속기구로 출범시킨 ‘학생위기지원단’의 운영 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학생위기지원단은 지난해 5월 사무관 1명과 장학사 3명, 위기상담전문가 1명, 주무관 2명 규모로 1년 한시 기구로 출범했다. 지원단은 그동안 전국 최초로 초·중등용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위기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학생위기지원단은 학생들의 정신과 치료를 돕기 위해 병원형 학생상담지원시설 ‘Wee센터’ 4개소를 올해 하반기에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 자살고위험군 또는 자해, 자살 시도 학생을 위한 심리상담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학부모 대상 자살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 학생자살 현황은 2015년 24명, 2016년 27명, 2017년 34명으로 증가 추세다. 자살 원인은 가정불화 및 가정문제가 32.5%, 원인 미상(유가족의 공개 거부 등) 26.8%, 우울증 19.5%, 성적 비관 16.3% 순으로 집계됐다. 학생위기지원단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위기 학생들에 대한 지원 요구가 날로 커지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