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큰 고래 한 마리가 그 큰 몸으로 그들을 구해주었다면…’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오는 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18 세월호 기억 영상 상영회’가 열린다. 이번 상영회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억 영상을 공모했다. 영화와 미니 다큐, CF 등 접수된 영상 131편 가운데 ‘그때 또다시’, ‘리멤버 어게인(Remember again)’ 등 14편이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물망초라는 팀명으로 응모한 김종학·양광진·강민서 학생은 촛불 집회 당시 사람들 위를 날아가는 고래 풍선에서 영감을 얻어 ‘나의 꿈, 나의 고래’라는 영상을 제작했다. 세월호 사고로 숨진 단원고 학생의 이야기를 동화책 형식으로 그린 영상에는 사고 당시 커다란 고래가 아이들을 태워 구해줬다면 하는 순수한 소망이 담겼다. 권석현·김도연·이영은·임찬혁 학생(팀명 리멤버)은 고 조은화 양의 유해가 3년 만에 돌아온 이야기를 모티브로 ‘시 영상’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너를 기다리는 동안’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바다 앞에서 딸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했다. 수원정자초교 JBS방송부 느티나무 팀은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경기도교육청은 5~6일, 2회에 걸쳐 북부청사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경기꿈의학교 운영지원단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25개 지역별 운영지원단을 대상으로 경기꿈의학교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학생중심 교육과정 편성, 예산 사용 및 집행의 적절성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 25개 교육지원청 운영지원단은 마을교육에 관심 있는 전·현직 교직원, 학부모, 지자체 담당자, 교육청 담당자, 마을활동가 등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운영지원단은 지역별 꿈의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해 조직하였고, 앞으로 개교 지원, 컨설팅, 운영 지원, 수업참관, 평가 등에 상시 참여한다. 한편, 경기꿈의학교는 4월 이후 학교별 일정에 따라 개교하며, 참여를 원하는 도내 초·중·고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은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창대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장은 “경기꿈의학교가 안전한 환경에서 학생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운영지원단이 지속적인 점검과 컨설팅 등의 지원으로 꿈의학교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인천경기기자협회 등 전국 시·도 10개 기자협회 대표단이 올해 제주 4·3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3일 간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 ‘제주 4·3 바로 알기’ 행사에 참석했다. 제주 4·3은 지난 1947년 3월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와 이후 1954년 9월21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발생한 무력충돌 및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4·3 70주년을 맞아 역사의 올바른 이해와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방문단은 첫날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했다. 이곳은 4·3 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조성됐으며, 연간 20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꾸준히 이곳을 찾고 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1988년부터 언론사에서 4·3 특별취재반을 구성해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30년째 4·3 진상규명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양조훈 제주 4·3 평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특강을 받았다. 양 이사장은 “저항과 수난의 역사인 제주 4·3은 앞으로도 보다 명확한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이 주요 관건”이라며 “이제는 제주도민
㈔한국성품협회가 지난 2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18 미래교육사업’ 인성함양 부문에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1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체인지업캠퍼스(구 파주영어마을)에서 ‘행복한 다음세대를 양성하는 인성탐험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쁨, 배려, 감사의 성품을 주제로 한 일일체험과정(1일, 4시간)과 심화과정(2일, 총 8시간) 등 2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먼저 일일체험과정에서는 ▲진로탐색 프로그램(Joy&Dream Camp) ▲공동체 의식 함양 프로그램(GCDay) ▲성품댄스를 통한 감사의 성품 프로그램(Showing Thanks)을 진행하고, 심화과정에는 ▲자존감 향상과 진로탐색을 위한 기쁨성품교육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배려성품교육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한 감사성품교육 등이 진행된다. ㈔한국성품협회 이영숙 박사는 “학교 교육현장에서 획일화된 성적 위주의 교육이 지속되다 보니, 학교폭력, 악성댓글, 왕따, 중독 등 아동·청소년 문제행동이 저연령화, 지능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
한국기자협회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주요 도시에서 주최한 ‘2018 세계기자대회’가 세계기자 평화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8 세계기자대회’는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지난 5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수원, 세종, 안동, 대구, 부산, 제주, 광명 등을 거쳐 10일 인천에서 평화선언문을 채택한 후 공식일정을 마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세계 50개구 70여 명의 기자들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환송 만찬에서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이 제안한 세계평화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된 선언문에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 세계평화와 직결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과 ‘최근 남북한의 대화 국면 조성에 대해 적극 지지하며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한반도가 안정과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함께해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이번 행사 기간중 “4월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되는 등 세계평화의 봄기운이 무르
인천경기기자협회(회장 최유탁)는 26일 수원시 권선구 마이어스뷔페에서 ‘2017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각 지회에서 수상한 회원들의 상패 전달식과 소감 발표와 함께 제45대 인천경기기자협회 최유탁 협회장의 이임식이 진행됐다. 2017 올해의 기자상은 ▲경기방송 오인환·서승택 기자(국립대안학교 X파일 ‘잔혹동화 5년의 기억’ 연속보도) ▲경기신문 사회부 이상훈 기자, 정치부 이연우 기자(화성 동탄2신도시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논란) ▲경기일보 경제부 권혁준·이호준·한진경 기자(착한기업 삼진어묵의 두 얼굴-물 세척 어묵 및 부당해고) ▲경인일보 정진오 부장, 목동훈·김영준 차장, 김민재·홍현기·박경호 기자(실향민 이야기, 꿈엔들 잊힐리야) ▲기호일보 이병기 기자(방치된 인천지역 근대건축자산의 보존 및 활용방안 모색)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취재2부 장태영 기자(광견병 백신 마구잡이 배포한 안양시 혈세낭비) ▲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최재훈 기자(의정부와 남양주 등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 심층보도) ▲인천일보 최현호 기자(지나친 지방자치권 제한) ▲중부일보 조기정 차장, 이정용 기자(배수펌프 늑장 가동 인천 잠겼다) 등 19명이 수상했다. 최유
제46대 한국기자협회장에 대구일보 정규성(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협회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직선제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정규성 후보가 9천488명의 유권자 가운데 2천107표의 득표로 제46대 한국기자협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유권자 9천488명 중 4천897명이 참여해 51.61%를 기록했다. 문관현 후보는 1천929표, 손균근 후보는 861표를 득표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정규성 당선자는 오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기자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규성 당선자는 1992년 언론사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2004년 대구일보 지회장, 2008년~2009년 대구경북기자협회장, 2012년~2013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2014년~2015년 한국기자협회 수석부회장을 거쳐 2016년부터 제45대 한국기자협회 회장직을 수행해왔으며, 현재 대구일보 서울지역본부 부국장 대우로 재직중이다. 한편, 이날 투표는 중앙 선관위의 투표시스템에서 유권자의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면 안내에 따라 유권자가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지지후보의 기호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지난 21일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제2회 경기도 사회복지사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이번 대회에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서강호 안양시 부시장, 김홍규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대표이사, 도내 복지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해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개회식과 볼링대회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스카치전에서는 ‘팀153볼링팀(김흥식·황은주)’, ‘온새미로(이아론·조경신)’이 종합우승을, ‘양사협 볼링 club2(김유주·강상순)’이 장려상을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스플릿(추기용·김미숙·임태형·심소윤·유철호)’이 종합우승을, ‘양사협 볼링 club1(이성우·백호창·박현준·임수연·차상숙)’과 ‘팀153 B.C(황인성·원준호·조경식·김민정·이순무)’이 각각 준우승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조승철 회장은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들이 함께 친목과 화합을 쌓으며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최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환경정화운동 ‘Mother's Street’를 전개해 화제다.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진행되는 이 ‘Mother's Street’은 하나님의교회가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시, 인천시, 강원·충청도·전라도·경상도 등 국내는 물론 미국, 호주, 핀란드, 일본, 브라질, 멕시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국에서 펼치고 있는 환경정화운동이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Mother's Street’에 동참하며 쓰레기, 낙엽, 나뭇가지 수거는 물론 길바닥에 붙은 껌이나 불법 광고물, 찢어진 현수막, 도로변 잡초 등을 제거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광주시 초월읍 일대에서도 이 운동이 펼쳐졌다. 이날 신자들과 가족, 이웃, 지인 등 375여 명의 봉사자들은 담배꽁초, 술병, 캔, 일회용 컵 등 거리 곳곳에 널브러진 50ℓ 봉투 40장 분량의 쓰레기들을 꼼꼼히 수거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초월읍사무소에서 쓰레기봉투를 지원하기도 했다.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에 함께한 직장인 김재원(46)씨는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나니 내 마음도 정화되는 것 같아 기뻤다. 앞으로도 자주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인천경기기자협회와 전북기자협회는 지난 17일부터 1박2일간 경기도 수원시 일원에서 ‘2017 하반기 기자교류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을 다르지만 우리는 기자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류전은 전북과 경기도, 인천에서 취재권역이 떨어져 있지만 ‘기자’라는 공통점을 가진 양쪽 회원들이 타 시도협회 소속 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물 안 개구리’ 시각에 갇히지 않고 폭넓은 사고방식으로 기자생활에 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전북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 등 3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특강, 헬륨기구 ‘플라잉수원’ 체험 등이 진행됐다.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문가 특강에서는 평상시 바쁜 취재활동으로 저축이나 재테크 등 경제활동에 관심을 갖지 못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NH농협은행 한미선 마케팅코치를 초청해 회사에서 받는 월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저축할 수 있는 방법과 시중은행에서 선보이는 투자상품별 장단점 등을 배웠다. 또 저녁만찬에서는 수원의 대표적 명소인 행궁광장 인근 통닭거리와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치맥을 즐기면서 수원의 정취를 느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기자로서 겪는 에피소드와 감정들을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