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청소년문화공원 텃밭에서 정성스럽게 가꾼 채소를 지역 주민들과 나눴다. (재)수원그린트러스트는 지난 27일 오후 수원 인계동에 소재한 한신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첫 수확물을 전달했다. 이 채소는 김석규 수원시도시생태농업네트워크 운영위원의 인솔아래 박현철(아주대 3학년)군 등 12명의 대학생 봉사자들이 직접 심고 가꿔 수확한 것이다. 수원그린트러스트는 새로운 공원활용 모델을 만들기 위해 495여㎡(약 150평)의 공원텃밭에 쌈 채소류와 열매채소, 뿌리채소 등을 심었다. 또 씨앗도서관과 협력해 우리나라 토종 담배상추와 목화, 수원딸기 등을 심어 고유 종 보존운동의 필요성을 알려나가고 있다. 김금순 경로당 회장은 “청소년문화공원에 있는 텃밭을 보며 예쁘게 밭을 가꿔가는 청년들이 고마웠는데 오늘 이렇게 수확물을 받고 나니 더욱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유문종 이사장은 “즐겁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그간의 피곤이 바람처럼 사라지는 것 같다”면서 “땀 흘려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봉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수원 연무사회복지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최근 수원시 장안구와 팔달구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홀몸 어르신 50여명을 초청해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복지관은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들을 위한 떡 케이크 절단식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준비한 음식과 다과, 음료 등을 함께 나누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식사 후엔 효도잔치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의 노래실력을 뽐내는 흥겨운 노래한마당이 열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를 마치고 기관담당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인지사와 수원미래라이온스클럽 2개 기관 관계자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오영환 연무사회복지관장은 “오늘 하루 어르신들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협조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김란희·안선명 사회복지사 오는 30일은 ‘사회복지사의 날’이다. 이에 지난 18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다른 가치관과 사명감으로 복지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기도내 사회복지사의 현장 목소리를 들어봤다. “우리 사회에는 도움을 주고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단지 방법을 알지 못할 뿐이지요. 저는 그동안 익힌 전문성과 실행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들의 중간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김란희(30·여) 안양시 부흥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장은 사회복지사로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엮어주는 ‘중간다리’를 자처했다. 그는 그동안 사회복지사가 많이 배출됨에 따라 사회적 인식의 변화도 있었으면 하는 속내 또한 털어놨다. 복지서비스의 질은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사의 사기와 노력에 의해 좌우된다. 그런 만큼 복지서비스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수를 현실화 하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한 기관 또는 한 가지 업무를 장기간 담당해야 전문성이 높은데 낮은 보수 때문에 이직률이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장기간 근로할
연무사회복지관은 13일 복지관 회의실에서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인지사와 ‘지역주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미래코 베스트 나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개발하고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무사회복지관 오영환 관장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에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인지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이경진 경인지사장은 “수원지역 사회복지분야에 최대한 도움이 될 것”을 약속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신성통상㈜ 염태순<사진> 회장은 지난 21일 혹한 속에서 고생이 많은 신문배달원 등에게 전해달라고 고급 방한 잠바 200벌을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전달했다. 재단은 이 방한복을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등 39곳의 벽지 공동배달센터에 근무하는 배달원들에게 설 선물로 지급할 계획이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광명2동 주민센터는 2일 2층 회의실에서 지역 복지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광2봉사회 발족식을 가졌다. 광2봉사회는 동 주민센터 복지 기능을 지역밀착형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이들은 공공복지 경직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광명2동 복지네트워크를 구축, 나눔 문화 실천으로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광명2동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진우 광2봉사회 초대회장은 “주민 스스로 어려움을 함께 나눠 지역안정과 주민 화합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백미혜기자 qoralgp96@
계사년을 마감하며 지난 1년 동안 회원들의 창작품을 한 데 묶은 ‘강화문학 제13호’가 발간됐다. 강화문학회는 지난 27일 강화읍에 위치한 중앙뷔페에서 안덕수 국회의원, 안영수 인천시의회의원, 김포문협 및 통진문학회를 비롯한 인근 문인들과 강화문학회원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화문학 제13호 발간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회에서 강화문학회 회장인 최연식 시인은 “우리가 지난 13년 동안 강화도 안에서 부대끼며 토해낸 언어들은 강화의 정서와 토향에 흡입된 서정성을 바탕으로 강화도만의 향토색 짙은 언어와 감성을 가진 문학으로 표출되고 있다”며 “12만명이 넘던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떠나는 섬 강화’가 됐지만 강화문학은 강화가 가진 역사성과 문화예술성을 이어가는 정신적 후계자로서 강화군민의 씻김굿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백미혜기자 qoralgp96@
“광주시 해병대전우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으려니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회원들의 결집력을 이끌어 내어 지역의 각종 궂은 일에 해병대가 앞장선다는 각오로 인명구조, 하천정화, 교통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지역의 참일꾼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3일 제15대 광주시 해병대전우회 회장으로 취임한 박광만(51·사진)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이날 행사에는 노철래 국회의원, 조억동 광주시장, 이성규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및 각급 사회단체장과 김수일 경기도 연합회장을 비롯한 인근 지회 회장과 회원, 광주시 해병전우회 회원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지난 1982년 4월 입대해 백령도에서 근무한 후 1984년 10월 해병 449기로 전역했으며, 1986년 광주시 해병대전우회 창설 멤버로 참여한 이래 2009년부터 부회장 맡아 지역봉사에 앞장서 왔다. 박광만 회장은 “어떤 단체나 모임이든 회원들의 참여 없이는 발전을 기대 할 수 없다”며 “회원 모두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무사회복지관은 지난 19일 그동안 수업에 참여한 60세 이상 어르신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의 희망 찾기 어르신 창작 아카데미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천연비누 만들기, 생활도자기, 꽃꽂이, 수제 초콜릿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배우고 싶으나 쉽게 접할 수 없던 다양한 기술을 연무사회복지관 제2의 희망 찾기 어르신 창작 아카데미교실을 통해 습득함으로써 자신감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 수료식에 참가한 명정림(80·여) 회원은 “많은 나이에도 이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젊어진 기분이었다”며 “이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