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혁신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시행하는 개방형 혁신기술 공모전으로,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을 발굴해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 공모전부터는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와 환경시설관리가 공동연구개발에 참여하고, 공동주최 공공·투자기관 수가 대폭 늘어나며 정부 지원자금 규모도 확대됐다. 공모분야는 ▲친환경 자재(자원순환 복합소재/흑연 재활용/탄소저감 자재/에코시멘트 등) ▲탄소저감 시스템(열솔루션/e-모빌리티 등) ▲폐기물 처리(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 등) ▲신재생에너지(태양광/수소 등) ▲해상풍력(기상/최적화 설계/최적화 운영 솔루션 등) 등 총 5개 분야로 나뉜다. 해당 분야에 관련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공모가 가능하다. 공모전 수상 기업은 SK에코플랜트 및 자회사와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되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경북·충남·대전창
올해 국세 수입이 기존 예상치보다 60조 원가량 부족하며 ‘역대급’ 세수 펑크가 예상된다. 이에 정부가 조만간 세수 재추계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지만 긴축재정을 편성하면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조만간 ‘세수 재추계’ 결과를 공개한다. 이는 8월 말까지 기업들이 내야 하는 법인세 중간예납 실적까지 반영된 수치다. 정부가 추경 예산을 거치지 않고 공식적인 세수 재추계를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통상 기재부는 수시로 세수 흐름을 점검하고 업데이트하지만, 대외적으로는 공식화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세수 펑크가 올해 재정 운용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비상한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1~7월 국세 수입은 217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조 4000억 원 줄었다. 기존 추세를 고려하면 세수 부족분이 50조 원을 넘어서는 상황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정부 안팎에선 최종적으로 연간 60조 원가량에 달하는 세수가 모자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렇게 된다면 올해 국세 수입 전망치는 당초 400조 5000억 원에서 340조 원 선으로 하향 조정된다. 반도체 업종을 비롯한 기
이번 주에는 인천 계양시 효성동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를 비롯해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2624가구가 민간 및 공공분양을 시작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374가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서울대방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인천 계양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 ▲경기 부천 '월드메르디앙소사역' ▲경기 수원 '오목천역더리브' △부산 'LH센트럴힐'(공공임대) ▲광주 '운암산공원우미린리버포레'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경기 남양주 '다산유보라마크뷰', 경기 화성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 부산 '더비치푸르지오써밋', 광주 '첨단제일풍경채' , 충북 청주 '더샵오창프레스티지' 등 5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공공분양 중 입지적 장점으로 주목받는 '서울대방신혼희망타운'은 지하철 1호선 대방역 역세권인 영등포구 신길동에 조성되는 전용면적 55㎡ 283가구 규모 단지다. 기존 진행한 사전청약 취소 물량 50가구가 공급된다. 다만 신혼부부와 공고일 1년 내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가구, 한부모가족 중 소득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주거복지포털 '마이홈'에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민간
노랑풍선이 홈앤쇼핑 방송을 통해 괌 PIC 리조트 상품을 출시했다. 괌은 다른 대륙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치안이 안전하고 비행거리가 가까울 뿐만 아니라 스킨스쿠버나 카약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선호하고 있는 여행지 중 하나다. 이에 노랑풍선은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휴양을 즐기고 다양한 액티비티 여행을 계획중인 고객을 위해 이날 저녁 11시 50분부터 60분간 홈앤쇼핑을 통해 '괌 PIC 4/5일'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1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출발이 가능한 이 상품은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를 통해 출발하는 일정으로 오후 출발 시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하다.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왕복 픽업 서비스가 제공되며 괌 현지 선호도 1위 리조트인 PIC 리조트에서 숙박하고 ▲맑은 바다와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아가나' ▲연인과 부부들이 들리는 필수코스 '사랑의 절벽' ▲괌 아가나의 대표 명소이자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스페인 공원' 등의 관광이 포함됐다. 노랑풍선은 이번 라이브 방송 시간 중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위해 ▲PIC 리조트 골드카드(전일정 호텔식 및 레스토랑, 워터파크 등 부대시설, 스포츠
국토교통부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9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187억 원을 부과했다. 과징금이 부과된 제작·수입사는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등 19개 사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은 회사는 르노코리아(35억 원)였으며, 벤츠코리아(30억 5239만원), 현대차(24억 3200만 원), 폭스바겐그룹코리아(21억 2600만 원), 기아(12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리콜을 실시한 37건에 대해 대상 자동차 매출액, 시정률, 법령 상한액 등 자동차관리법령에 규정된 기준에 따라 과징금을 산정해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과징금 부과 37건 중 9건은 3개월 이내 90% 이상의 시정률을 달성해 과징금 50%가 감경됐고, 1건은 6개월 이내 90% 이상의 시정률을 달성해 과징금 25%가 감경됐다. 국토부는 시정률이 저조한 경우 자동차 제작·수입사가 차량 소유자에게 시정조치 계획을 재통지하도록 하고 있으며, 자동차 검사 시 운전자에게
건설사들의 시공능력평가 기준이 9년 만에 대폭으로 손질된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유죄나 하자보수 시정명령 등이 감점으로 작용해 평가 순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1일부터 시공능력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시행은 당장 내년부터다. 시공능력평가란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국토부가 매년 7월 말 결과를 공시한다. 평가 결과는 공사 발주자가 입찰 자격을 제한하거나 시공사 선정 시, 신용평가·보증심사 등에 활용된다. 예를 들어 공공공사의 경우 입찰에 참여가능한 기업의 수준을 정해 부실공사·페이퍼컴퍼니 입찰 등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위는 삼성물산, 2위는 현대건설, 3위는 대우건설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최근 건설현장 안전사고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고려해 시공능력평가의 '신인도 평가' 비중을 확대했다. 공사실적액에 ±30%를 곱해 계산하던 것을 ±50%로 확대하기로 했다. 안전관리수준평가, 시공평가, 중대재해 등 신규 평가항목도 도입했다. 부실 벌점을 받
정부가 현재 주택 공급 위축을 '초기 비상 단계'로 진단하고 공공의 주택 공급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공공주택 용지 공급과 인허가에도 속도를 높이고 연말까지 공급·인허가 물량 목표치를 채우겠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정상화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까지 남은 3∼4개월 동안 공급 부족을 해소하지 못하느냐, 공급 최저점을 찍고 상승할 수 있도록 하느냐는 2∼3년 뒤 아주 큰 차이를 불러올 것"이라며 "토지를 공급하고 인허가하는 부분, 공공에서 발주 물량을 당겨서 하는 부분 등 할 수 있는 것을 총동원해야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2월 정도가 되면 공공 부문 인허가는 목표치를 맞추거나 넘길 수 있게 하겠다"며 "4분기엔 주택 인허가, 착공 정상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런 속도전은 2~3년 뒤 주택 수급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퍼진 탓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20만 727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9% 줄 었다. 같은 시기 착공 물량(10만 2299
네이버부동산, 직방, 다방 등 부동산 중개 플랫폼들이 순차적으로 원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의 관리비 세부 내역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규모주택 관리비가 월 10만 원이 넘는 경우 부동산 중개업소가 전월세 매물을 인터넷에 띄워 광고할 때 전기료·인터넷사용료 등 세부 내역을 공개하도록 한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 내역 공개제도는 소규모 주택에서 월세를 관리비로 전가하는 행태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관리비 세부 내역을 필수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50가구 이상 공동주택도 내년부터 관리비 세부 내역을 공개해야 하는 대상이 됐다. 하지만 50가구 미만 다가구·원룸·오피스텔 등은 별도의 관리비 규정이 없었다. 일부 임대인의 경우 전·월세신고제 등을 피하고자 월세 대신 관리비를 올려 낮은 월세를 보고 계약한 세입자들이 관리비 폭탄을 맞는 피해를 봤다. 실제로 월세가 40만 원인데 관리비가 100만 원인 경우도 있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관리비 세부 내역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중개대상물의 표시·광고 명시사항 세부기준'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정안은 이번 달 셋째 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달 사과 도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최대 160%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뿐만 아니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일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성수품인 사과의 경우 생산량이 감소한 데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9월호 과일’ 보고서를 통해 이달 사과(홍로) 도매가격이 10㎏에 7만∼7만 4000원으로 지난해 동월의 2만 8400원과 비교해 146.5∼160.6%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배(신고) 도매가격은 15㎏에 5만 1000원∼5만 1000원으로 지난해 동월의 3만 2800원보다 55.5∼67.7% 높아진다고 내다봤다. 포도 역시 품종마다 차이가 있으나 이달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샤인머스캣은 2㎏에 2만∼2만 4000원으로 3.6∼24.4% 비싸지고, 거봉은 2㎏에 1만 8000원∼2만 2000원으로 9.8∼34.1%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캠벨얼리 도매가격은 3㎏에 2만∼2만 4000원으로 31.6∼57.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복숭아(엘버트)는 4㎏에 2만 8000원∼3만 2000원으로 40.7∼60.8% 오를 것
올해 상반기 증권사 프로그램 오류에 따른 중복 거래 등 거래 시스템이나 프로그램 오류로 인한 다수의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감독 당국에 보고된 전자금융사고는 총 197건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10.0%가 감소했다. 프로그램 오류 등으로 10분 이상 전산업무가 중단·지연된 장애 194건, 디도스(DDoS) 공격 피해 등 전자적 침해 3건 등이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10%(22건) 감소한 것으로 전산센터 화재·누수로 인한 시스템 중단과 같은 대형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충분한 용량의 설비를 갖추지 않아 증권사의 홈·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HTS·MTS)가 중단·지연되거나 프로그램 오류 때문에 환전, 보험료 출금 등의 과정에서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 사례가 발생했다. A증권사에서는 주식매매 프로그램 오류로 이미 매도된 주식이 계좌에 남은 것으로 잘못 표시되면서 고객 착오로 중복 거래(주식 추가매도) 등이 발생한 사고가 있었다. B보험사는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면서 보험료 관련 설정을 누락해 보험료가 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채 과다 청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C은행에서는 환율 고시 관련 프로세스를 변경하면서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