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감독협회와 이천시가 오는 19일 ‘제17회 이천 춘사대상 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영화배우 박희순, 최정윤 씨에 대한 위촉식을 한국영화감독협회 시사실에서 갖는다. ‘제17회 이천 춘사대상 영화제’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간 걸쳐 진행되며 50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예비심사에서 20여 편의 본선 진출작이 결정되고, 31일 본심에서 수상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번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는 국내경쟁영화제 중 올해 첫번째로 개막하는 영화제로, 이번 영화제에서의 수상작이 향후 국내영화제에서의 향배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출품작들을 살펴보면 거북이 달린다, 박쥐, 국가대표, 킹콩을 들다, 그림자살인, 작전, 김씨 표류기, ‘슬픔보다 더 슬픈’ 등 남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김윤석, 송강호, 하정우, 이범수, 황정민, 박희순, 정재영, 권상우 등 남자 배우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또 제17회 이천 춘사 대상 영화제의 출품작 특징으로는 다수의 독립영화들의 출품을 꼽을 수 있다. 예년과는 달리 똥파리, 순
설원의 스키 잊어라! 생생한 음악으로 질주하자!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에서 오는 24일부터 2박 3일간 펼쳐지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09(이하 VRF)’의 5차 라인업이 추가된 최종 라인업과 타임테이블이 확정됐다. 먼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김창완과 현재 음악 씬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젊은 뮤지션들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는 김창완 밴드가 페스티벌 둘째날인 7월 25일 무대에 오른다. 전설적인 밴드 산울림을 이끌던 김창완은 대한민국 록 음악의 대부와 같은 존재로 70년대부터 보여준 역사적인 디스코그래피들은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대중음악계의 마스터피스로 손꼽히며, 산울림은 국내의 수많은 록 뮤지션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로 불리고 있다. 김창완 밴드는 산울림에 대한 향수를 가진 올드 팬들과 신세대 음악 팬들에게 고전과 신곡을 골고루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009년 록 음악씬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중음악계를 점령한 장기하와 얼굴들이 VRF 무대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복고풍 사운드의 아련하고 흥겨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