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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지산에 록이 살어리랏다

24일부터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스키리조트서 2박3일간
장기하와 얼굴들·요조·크래쉬·英 국민밴드 오아시스 등
쟁쟁한 뮤지션 화려한 라인업… 록의 열정 200% 즐기기

설원의 스키 잊어라! 생생한 음악으로 질주하자!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에서 오는 24일부터 2박 3일간 펼쳐지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09(이하 VRF)’의 5차 라인업이 추가된 최종 라인업과 타임테이블이 확정됐다.

먼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김창완과 현재 음악 씬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젊은 뮤지션들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는 김창완 밴드가 페스티벌 둘째날인 7월 25일 무대에 오른다.

전설적인 밴드 산울림을 이끌던 김창완은 대한민국 록 음악의 대부와 같은 존재로 70년대부터 보여준 역사적인 디스코그래피들은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대중음악계의 마스터피스로 손꼽히며, 산울림은 국내의 수많은 록 뮤지션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로 불리고 있다.

김창완 밴드는 산울림에 대한 향수를 가진 올드 팬들과 신세대 음악 팬들에게 고전과 신곡을 골고루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009년 록 음악씬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중음악계를 점령한 장기하와 얼굴들이 VRF 무대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복고풍 사운드의 아련하고 흥겨운 향취와 일상 밀착적인 가사, 말하듯이 노래하는 특유의 스타일로 단순한 센세이션을 넘어 대한민국 대중음악계를 흔들어 놓은 장기하와 얼굴들이 VRF에서는 어떠한 신선함으로 다가올지 사뭇 기대가 된다.

그 외에도 아프리카 음악과 레게, 살사 등 유니크한 음악적 시도로 자연 속의 페스티벌 VRF에 잘 어울리는 밴드 윈디시티, 싸이키델릭 사운드와 댄서블한 리듬이 혼합된 독특한 댄스팝 스타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몽구스, 펑키 소울의 그루브를 바탕으로 신나고 역동적이면서도 감미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듀얼 보컬팀 준잭과 하이사이드 등이 추가 라인업으로 출연을 확정됐다.

이로써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09’에는 6천 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현 세대의 음악 아이콘이자 영원한 로큰롤 스타 오아시스(Oasis),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미국의 얼터너티브, 펑크 팝 아이콘 위저(Weezer), 케미컬 브라더스, 언더월드 등에 이어 영국 일렉트로닉 씬의 대표적인 거물급 아티스트로 꼽히는 듀오 밴드 베이스먼트 잭스(Basement Jaxx), 이모코어, 팝펑크를 구사하는 트렌디한 스타 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 대중적이고 파워풀한 얼터너티브, 이모코어 밴드 지미 잇 월드(Jimmy Eat World),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슴 뭉클한 사운드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포스트 브릿팝의 슈퍼스타 스타세일러(Starsailor),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펑크의 대모로 불리는 패티 스미스(Patti Smith) 등 해외팀과 김창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크라잉 넛, 피아, 레이니 썬, 언니네 이발관, 크래쉬, 델리스파이스, 이한철과 런런런어웨이즈, 닥터코어911, 요조 등이 무대에 오게 됐다.

이외에도 국내 신인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Rock N Roll Superstar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팀이 그린스테이지(세컨스테이지)의 첫 출연진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김창완 밴드

전설적인 밴드 산울림을 이끌던 김창완은 대한민국 록 음악의 대부와 같은 존재다. 미국의 경우로 이야기 한다면, 닐영(Neil Young)과 비교 해도 손색이 없는 아티스트이다. 70년대부터 보여준 역사적인 디스코그래피들은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대중음악계의 마스터피스로 손꼽히며, 산울림은 국내의 수많은 록 뮤지션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로 불리고 있다.

97년 산울림의 13집 이후 11년 만에 발매된 ‘The Happiest’ EP는 ‘김창완 밴드’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세상에 공개된 첫 번째 작품이다. 김창완 밴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김창완과 현재 음악 씬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젊은 뮤지션들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김창완 밴드는 산울림에 대한 향수를 가진 올드 팬들과 신세대 음악 팬들에게 고전과 신곡을 골고루 선사할 예정이다. 김창완은 여전히 ‘오늘을 살아가고 있으며, 가장 행복한 아티스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푸른 자연과 시원한 바람 속에서 산울림의 고전과 김창완 밴드의 곡들을 모두 만끽 할 7월 25일 토요일을 모두 기다려 보자.

▲장기하와 얼굴

2009년 록 음악씬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중음악계를 점령한 장기하와 얼굴들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VRF에 그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단순한 센세이션으로 치부할 수 없을 정도로 탄탄한 음악성과 실력으로 인정받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2008년 싱글음반 ‘싸구려 커피’의 발매 후 그 해 10월 쌈지싸운드 페스티벌을 통해 대형 무대 위에서의 공연을 선보였고,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받으며 ‘장교주’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복고풍 사운드의 아련하고 흥겨운 향취와 일생 생활의 너절함이나 연애 상황의 찌질함 따위를 다루는 일상 밀착적 가사, 그리고 말하듯이 노래하는 장기하 특유의 스타일이 맞물려 있어 ‘한국 대중음악의 오래된 미래’라는 말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음악들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중음악계를 흔들어 놓은 장기하와 얼굴들이 VRF에서는 어떠한 신선함으로 다가올지 사뭇 기대가 된다.

▲윈디시티

아소토유니온(Asoto Union)의 리더이자 드럼과 보컬을 맡고 있는 김반장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레게/소울 밴드 윈디시티는 2004년 여름에 결성, 그 동안 두 장의 정규 앨범과 미니 앨범 ‘Psychedelicious city’, 일본 한정 미니 앨범 ‘2 more lovers’을 발표하면서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아프리카 음악과 레게, 살사를 비롯한 뿌리가 있는 음악들에 대한 존경과 열정으로 매번 유니크한 시도를 하고 있는 이들만큼 자연 속의 페스티벌 VRF과 잘 어울리는 밴드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 후쿠오카의 ‘Sunset Live’에 해외 밴드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출연했고 태국 방콕의 ‘Fat Festival’, 그리고 국내의 각종 페스티발에서 헤드라이너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레게의 원산지인 자메이카의 뮤지션들과 합동으로 미니앨범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두 장의 앨범이 발매된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에서도 프로모션 일정을 계획하는 등 ‘월드와이드’한 밴드로써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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