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사업체간 학교용지매입비 마련 대책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도시 분양승인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우남건설(주)과 울트라건설에 각각 분양승인을 내 준 김포시와 수원시를 상대로 입주자모집승인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입주 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일 도교육청은 최근 분양승인이 난 광교신도시를 비롯, 지난 8월말 분양승인 난 김포한강신도시와 관련, 학교용지 무상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달 중 법원에 입주자모집승인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당초 요청키로 했던 입주자모집승인 직권취소는 실익이 없다고 판단, 법률검토를 통해 입주자모집승인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인 집행정치 가처분 신청은 법 논리상 인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우선 보류한 상태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 김포시가 사업승인 과정에서 도교육청과 협의하도록 한 절차를 생략한데다 학교신설 ‘부동의’의 도교육청 의견을 무시한채 사업을 승인한 것은 개발행위 허가 기준을 벗어나 흠결이 있다며 분양승인에 대해 반발해 왔다. 또 광
“비료값, 농약, 인건비는 2배 이상 오른데 반해 배추값은 한없이 떨어지고 있어 걱정이 태산입니다. 소매상을 통해 배추를 판매하려면 포기당 500원도 못받아 팔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평택시 진위면 신리에서 8만2천여㎡(2만5천평)의 배추밭을 가꾸고 있는 송모씨. 송씨는 지난해의 절반이상 떨어진 배추값으로 인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소매상을 통해 판매를 하면 떨어진 배추값 탓에 투자금을 겨우 챙기기에 빠듯하고 현지에서 직접 판매한다고 해도 큰 수익을 내기에는 어려워 판매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산물이 성장하기 좋은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농산물의 출하량이 크게 늘었지만 농가들은 크게 줄어든 판매가 탓에 울상을 짓고 있다. 1일 수원농수산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5천~6천원선에 거래되던 배추가격(1포기 2.5kg기준)이 올해는 절반 이상 떨어져 1천~2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해에는 태풍 피해가 거의 없고,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농산물 출하량이 크게 증가, 배추 등 농산물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게 증가한 농산물 출하량에 비해 소비량은 늘지 않고 있어 송씨와 같이 농작물을 키우고 있는 농가들
현장 실정에 맞는 반부패·청렴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이달부터 실무추진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청렴정책에 대해 업무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자 내년 1월까지 반부패·청렴실무추진단(T/F)을 운영한다. 실무추진단은 오는 8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각급 학교 및 지역교육청의 신청자 중에서 선발, 5개팀으로 구성된다. 팀장은 해당분야의 업무경험이 많은 지역교육청 과장과 학교 행정실장이 맡으며 분야별로 4명 내외의 팀원과 함께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정부의 반부패·청렴 정책에 대한 분석 검토를 통해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고 도교육청의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와 금년도 반부패청렴정책에 대한 반성을 통해 정책 추진 방향을 재설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반부패·청렴 정책을 개선해 일선 교육 현장의 업무 담당자들을 업무 추진에 참여토록 해 보다 현실적이고 현장 적용성이 높은 정책을 마련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인가를 받은 아주대학교가 2009 입학전형 면접시험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주대는 1일 오후 7시 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회관 1층에서 2009 로스쿨 입합전형 면접시험 설명회를 열고 법과대학 한영수 교수의 입학전형 설명과 수험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주대는 인가받은 50명 전원을 가군에서 선발한다. 비법학사는 18명 이상 선발하며 타대학 출신도 25명 이상 선발한다. 사회경험 및 전문자격증 소시자, 사회봉사활동 경력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원서접수는 6일부터 10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31일에 발표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다음달 14~15일 면접 및 구술고사가 진행,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5일 학교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된다.
경기도교육청내 교육협력담당관과 혁신담당관이 폐지되고 복지법무담당관실이 신설된다. 2과 체제인 화성교육청은 2국 6과체제로 확대 개편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한시기구 폐지, 기구기능 조정, 복지기능 강화를 위한 전담부서 및 직속기관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지난 30일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31일자로 기한이 종료되는 교육협력담당관은 폐지돼 기획예산담당관 교육협력담담으로 기능이 조정된다. 이와 함께 혁신담당관도 폐지되며 혁신담당관의 일부 기능은 행정관리담당관으로 이관된다. 교육수요자 중심의 복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복지법무담당관이 신설된다. 질 높은 교육행정 서비스와 교육복지 수요 증대를 위해 2개의 직속기관도 설치된다. 신설되는 (가칭)‘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은 공기록물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 활용하고 교육 정보 지원체제 구축을 통해 질 높은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본청의 기록관과 행정정보센터 기능을 통합했으며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학생과 교직원들의 교육복지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신설된다. 이와 함께 율곡교육연수원에 ‘행정연수부’를 설치, 급격한 교육 환경 변화에 따라 지방공무원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인천항은 남북한 교류증대로 북한과 가장 가까이 있고 수도권을 배후로 한 지리적 여건으로 볼 때 남북교역의 전초기지로 발전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갖춰 놓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망, 송도 첨단신도시 등 물류유통체제가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해 조성된 경제자유구역이 활성화되면 복합 물류기지항으로서의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 인천항은 환황해권의 중심항만은 물론 동북아의 중추 항만의 하나로 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지는 김덕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을 만나 항만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인천항을 환황해권의 교역중심 거점항만으로 키우기 위해 중장기 추진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 ▲인천항을 환황해권 최고의 교역중심 거점항만으로 키우기 위해 ‘경쟁력 있는 항만인프라 구축’, ‘항만운영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해상교통 상시안전 관리체제 확립’ 등 3개 과제를 중장기 추진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 신항이 착공돼 명실공히 환황해권의 교역중심 거점항만으로 거듭나게 되는 기반이 구
‘중국발 멜라민 공포’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급식 식재료 점검 강화 등 긴급조치에 나선 가운데 학교내 매점은 멜라민 제품을 판매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전담해 관리하는 부서가 없어 먹을거리 안전사고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날 지역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 학교 급식에서 중국산 유제품 및 멜라민 함유 식재료의 사용을 전면 금지토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학교에서 멜라민 성분이 함유된 분유 및 유가공품 등 식재료가 급식에 사용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또 중국산 유제품이나 멜라민이 들어간 것으로 의심되는 식재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검사를 의뢰토록 했다. 도교육청은 급식 식자재의 경우 멜라민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는 입장이지만 혹시모를 만일의 사태를 대비에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공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으로 운영되는 학교내 매점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된 단속 및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도교육청은 “멜라민 성분이 검출된 제품을 구
“마치 죄수들에게 매겨지는 수형번호와 같이 학생들에게 강제로 서열을 매기는 일제고사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전교조 경기지부,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회 등을 비롯, 도내 40여개 단체가 모인 ‘일제고사·귀족학교반대경기연석회의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예정된 국가수준진단평가 및 학업성취도평가 전면 실시 중단을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본지 9월29일자 9면> 연석회의는 “그동안 4~5%의 학생을 표집해 결과를 분석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시·도교육청이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며“이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학교정보공시법과 맞물려 어느 학교가 전체 서열에서 몇등을 하는 지, 어느 학생이 그 학교에서 몇등을 하는 지 드러나게 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또 “전국단위 일제고사는 비단 학생과 학교만 서열화 시키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며“2010년부터 시험결과가 의무적으로 공개되기 때문에 지역간 서열화와 경쟁심화는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말 부천, 광명, 하남·광주교육청이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제고사 대비용 학업성취도 평가가 그것이라는 것. 이들은 이어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학부모단체와 시민단체의 ‘10월 일제고사 거부’ 바람에 경기지역 단체들도 합류한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다음달 8일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국가수준 진단평가와 다음달 14~15일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평가 등 전국 일제고사를 거부하기 위해 29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쟁 선포식을 갖는다. 이들은 이를 시작으로 학부모단체 등과 연계해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학부모선언, 교육획일화·학교서열화 일제고사 반대 교육주체결의대회, 시험 당일 체험학습 등을 진행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다음달 13일에는 도내 30개 학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제고사 반대 1인 시위도 전개키로 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고객 중심의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창의적이고 유익한 아이디어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고객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인천항만공사는 2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인천항을 이용하는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천항 및 인천항만공사 운영에 관련된 각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고객제안 공모'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항남공사에 따르면 고객제안 공모는 항만 이용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느끼며 발굴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인천항의 경영에 반영하는 한편 고객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