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을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개화기에 맞춰 열리는 관악수목원은 그동안 ‘비밀의 숲’으로 베일에 싸였던 진달래길,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관목원, 참나무속 관찰로, 무궁화원 등 다양한 산책로와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시와 서울대는 개방 기간 동안 아름다운 고목의 중앙로(수목원 정문~후문), 수련, 외개연꽃 등 수생식물과 꽃창포, 노루오줌 등 수변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수생식물관을 탐방하길 추천하고 있다. 또 120여 종 낮은 키 나무들을 볼 수 있는 관목원, 우리나라 10여 종의 참나무속 나무들이 만든 참나무속 관찰로 탐방도 둘러보길 권했다. 시는 15일 수목원 내 어울림마당에서 개방 기념식을 갖고 산림치유와 목공 등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이날 오전 10~12시, 오후 2~4시에 열리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이 수목원에서 봄을 만끽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 안양수목원’ 명칭 변경 및 전면 개방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오는 19일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국민신문고는 권익위 분야별 전문조사관과 법률 전문가 등이 시민 고층을 직접 상담 및 접수하고 현장에서 중재와 합의를 통해 민원을 해소하는 국민 소통창구다. 세부 상담 분야는 행정, 부패신고·상담, 행정심판 재결 상담, 서민금융, 생활법률 등으로 당일 총 16개의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희망하는 시민은 ‘달리는 국민신문고 상담예약 신청서’를 작성 후 시청 민원옴부즈만실을 방문해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권주홍 민원옴부즈만은 “시민들이 현장 상담을 통해 고충과 애로사항 등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감사관 민원옴부즈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최신기술과 전통연희의 융합교육프로그램 ‘극장에 유령이 산다’가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국비 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청소년들이 예술과 기술의 융합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문화예술 직업군에 대한 진로탐색을 통해 예술적 상상력 등을 돕는 융합 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디어와 사운드 아트, 프로젝션 맵핑 등 최신 기술과 전통 연희를 결합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3년간 운영한 실적으로 앨해도 지원기관에 선정됐다. 올해는 ‘극장에 유령이 산다’ 프로그램을 보완해 진행할 예정이다. 평촌아트홀에 유령이 살고 있다는 발상으로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함께 탐험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 속 판타지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초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진행하고 교육과정은 무료다. 박인옥 대표이사는 “4년 연속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역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기술을 경험
안양대학교는 학교 스포츠단 부단장 박성배 교수가 올해와 내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운영위원회 위원과 2025년 동 대회 실사단장에 위촉됐다고 12일 밝혔다. 박 교수는 올해 성남시에서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와 내년 파주시의 동 대회 관련 추진사항 점검과 시범종목 선정에 관해 심의했다. 이어 가평군을 방문해 주요 경기장과 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2025년 대회 개최지 선정에 관한 실사를 진행했다. 그는 2026년 제107회 전국체전 유치 실사단과 한국체육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서울특별시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 인천광역시체육회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박 교수는 “1350만 경기도민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도 체육대회 운영위원과 실사단장으로서 임기 동안 도 체육의 위상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 형형색색의 튤립이 활짝 피어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중앙공원 화단에 튤립 구근 4만2000본을 심었다. 토양 속에서 동절기 저온과정을 거친 튤립 구근은 따뜻한 햇살과 함께 싹을 틔우기 시작해 하나둘씩 강력하고 화사한 색을 뽐내며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최근 고온 현상으로 인해 중앙공원 튤립은 예년보다 1주일 가량 일찍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올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친환경 우수 농산물 등 학교급식 지원에 총 261억3543만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부담하는 학교무상급식비는 총 214억4149만 원으로 경기도, 교육청 예산과 함께 지역 유치원 39곳, 초·중·고교 86곳, 평생교육기관(안양상업고) 1곳 등 총 129곳에 지원된다. 또 시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 등 학교급식 지원에 46억9394만 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친환경 무농약 쌀 차액지원(5억4521만 원),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17억8559만 원), 친환경 가공식품 차액지원(14억5000만 원), 우수축산물 차액지원(8억8000만 원),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영유아 공공급식(3314만 원)의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친환경 가공식품 차액지원사업은 전액 시비 사업으로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 가공식품 품목 및 공급업체를 선별, 선정하고 화학 첨가물 등이 첨가되지 않은 가공식품 공급을 지원한다. 그리고 친환경 무농약 쌀 차액지원사업을 위한 안정적인 쌀 공급을 위해 가평군, 양평군과 ‘친환경 무농약 쌀 공급협약’을 체결해 운영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보다
안양시는 오는 5월까지 관내 전체 교량 87곳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성남 정자교와 같은 상수도관 점유 교량과 평촌신도시 내 교량, 안전등급 C등급 교량 등 26곳은 이달 말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교량 바닥판 균열과 주요부재 등의 손상 정도다. 시는 결함이 확인될 경우 정밀안전진단 실시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해 즉각 보수·보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현재 시 교량의 안전등급(A~E등급)은 A등급 5곳, B등급 63곳, C등급 19곳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0일 내비산교 현장 점검에 나서 “시민 안전은 정책의 최우선”이라며 “전체 교량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당협위원회는 11일 안양시청 본관 앞에서 강득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구 시·도의원과 일번가지하상가 상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 의원은 “안양일번가지하상가 상권이 무너지는 것은 만안구 상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고 지적한 뒤 “더 늦기 전에 안양시가 민간 투자회사를 인수받는 것을 포함해 폭넓게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자룡 상인회장은 “시민들의 통행로로 이용되는 공용부분에 대해 시는 공공요금의 분담이나 지급에 매우 소극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점포공간과 공용공간을 구분해 공용공간에 대해서는 당연히 시가 전기세나 수도세, 가스비 등의 공공요금을 분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자유치로 지어진 일번가지하상가는 같은 공간 안에 있는 중앙지하상가와 비교될 정도로 높은 관리비와 임대료로 인해 공실률이 32%에 이르는 등 활성화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상인들은 “지하상가 임대료와 관리비 인상은 민간회사와 시가 협의해 인상해야 하는데도 시는 올해도 4.8%의 인상을 승인했다”면서 “이에 상인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강 의원은 최근 시와 칸사스투자금융, 안양쇼핑몰주식
안양시는 1조8182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 1조7290억 원보다 892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 대비 약 760억 원 증가한 1조5056억 원, 특별회계는 약 132억 원 늘어난 3126억 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생경제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또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요 공약사업과 국·도비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민생경제 안정 및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위해 '기초연금 지급(202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150억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8억3000만 원)', '아동수당 지급(3억9000만 원)', '장애인 의료비 지원(1억6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석수체육관 건립(91억 원)', '장애인체육센터 및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83억 원)',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건립(46억 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비 분담금(17억 원)' 등을 편성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5월 2일까
안양교도소는 10일 의왕 모락고와 안양 평촌과학기술고에 교정장학금을 기탁했다. 하영훈 소장은 이날 양 학교를 방문해 모락고 학생 2명과 평촌과학기술고 학생 1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학교장에게 전달했다. 하 소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다양한 친화 활동을 꾸준히 펴는 교정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