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2일 시화신도시 외곽을 동서로 연결하는 봉화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거모동 동보아파트∼정왕동 함현고를 잇는 봉화로는 과거 시화지구 건설을 위한 토석채취장으로 사용하다 폐지된 길이 3.64㎞의 비포장 도로로 한국수자원공사가 모두 150억원을 들여 폭 12m, 왕복 2차선으로 확포장, 시에 관리권을 넘겼다. 봉화로 구간 구간에는 미끄럼방지시설, 차선규제봉,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됐다. 시는 봉화로 개통으로 시화신도시 중앙을 관통하는 정왕대로를 통과하지 않고도 월곶에서 안산방면으로 쉽게 진출입할 수 있어 시화신도시 및 시화공단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전국 자치단체 자활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우수기관 지정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6개 시·도 및 2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자활사업 추진실적, 단체장의 관심도, 재정운용 분야 등 6개 항목 18개 영역에 걸쳐 이뤄진 것이다. 시는 그동안 국민기초생활보장기금 23억원 조성, 전세점포 임대, 청소·집수리·폐 컴퓨터 재활용사업에 대한 광역화 추진, 도시락주문사업 지원, 경로당 개보수, 장애인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복지체험릴레이사업을 시작,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자활사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복지관과 자원봉사센터, 여성경제인협의회 등 민간단체와의 협의체를 구성해 자활지원 및 자활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종흔 시장은 "저소득 주민들의 자활을 위한 시의 노력은 시정방침인 '생산적 복지구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 대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소방서(서장 남대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관내 유흥주점 및 일반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 관계자 1천25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재발생 빈도가 높은 월동기를 맞아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의식 강화 및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 시설관리공단 소속 그린센터(산업폐기물 소각장) 간부들이 쓰레기를 몰래 반입, 소각한 뒤 2천8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그린센터는 지난 4월 초순 평택의 K환경으로부터 사업장 폐기물 203t을 반입, 32t만 정상적인 회계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나머지 170t을 무자료로 처리한후 소각비용 2천여만원을 받았다. 그린센터의 t당 처리비용은 16만7천400원이다. 그린센터측은 업체로부터 받은 돈을 영업활동비 등으로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무자료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관여한 직원 5명을 면직했고 2명에 대해 징계의뢰했으며 이들에게 구상권을 청구, 2천845만원을 회수했다. 시 관계자는 "정상적인 회계절차에 따라 쓰레기를 반입받아 소각해야 하나 그린센터 직원들이 부족한 영업활동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수법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직원들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해 횡령한 돈을 회수했다"고 말했다. 시흥 그린센터는 ㈜진도가 운영하던 정왕동 시화지구 폐기물 소각장을 한국수자원공사가 253억원에 인수, 지난해 8월 시흥시에 기부체납한 것으로 하루 200t의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소각로 2기
시흥시가 '꿈의 해상도시'로 자랑하는 월곶 포구 신도시가 최근 각종 불법행위가 판을 치면서 '불법 천국'으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포구 어시장의 횟집들은 수년째 인도를 무단점용해 호객 영업을 하고 있는가 하면 일부 대형 주차타워들은 수익이 적다는 이유로 사무실 등을 불법건축해 임대하고 있는데도 행정당국은 단속에 뒷짐만 지고 있어 묵인 의혹과 함께 편의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월곶 포구는 지난 98년부터 신도시 계획과 더불어 생성된 시흥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의 하나로 평일에도 수천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현재에도 각종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허가 면적을 벗어난 건축물의 난립과 그에 따른 불법 주정차, 인도 무단점용 불법영업 등이 만연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도시 이미지 마저 실추시키고 있다. 포구 어시장의 경우 업소들이 무단으로 인도까지 점용해 관광객들이 차도로 밀려나 사고 위험이 높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급기야 지난 9월 지역 주민들이 관계기관에 정식 민원을 접수했으나 행정당국은 2차 계고만 한 채 단속을 미뤄 묵인 의혹을 사고 있다. 또 월곶동 1007-1일대 주차장 부지는 모텔 업
시흥시는 현재 무료로 개방되는 정왕 제1공영주차장 등 5개 공영주차장에 대해 내년 1월부터 주차요금을 징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료로 전환되는 곳은 정왕 제1공영주차장(정왕본동사무소 앞·70면), 정왕 제4(정왕동 군서초교 주변·957면), 장현 제3(장현동 차량등록사업소 옆·52면), 장곡 제1(장곡동 군자농협장곡지점 앞·71면), 장곡 제2공영주차장(장곡동 연성중앙병원 앞·48면) 등 5곳으로 주차 면수는 1천198면이다. 요금은 시간제 주차시 최초 30분 300원에 10분마다 100원이 추가되며 1일 주차요금은 주간 3천원·야간 2천원, 월정 주차요금은 주간 3만원·야간 2만원이다. 요금 징수시간은 4∼10월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1∼3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요금부스 등 유료화를 위한 시설공사를 마무리한 뒤 시운전을 거쳐 내년 1월 중순부터 요금을 징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함에 따라 공영주차장의 주차회전율이 매우 낮고 관리인이 없어 각종 문제점을 노출됐기 때문에 공영주차장의 공공성 회복차원에서 요금을 징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의 (031)310-3463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서안산 IC~반월공단간 연계도로의 터파기 공사현장에서 기본적인 세륜시설을 가동하지않고 공사를 강행, 인근 서안산 사거리 300m에 이르는 도로가 비산 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게다가 공사차량에서 떨어진 토사 등으로 인해 주변을 지나는 차량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나 시행청과 관할 관청은 단속은 커녕 수수방관 하고 있어 현장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2일 도로공사와 주민 등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총 사업비 97억3천700여만원을 투입, 남광토건 시공으로 이달 2일부터 오는 2006년 12월 완공 목표로 서안산 IC~반월공단간 연계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세륜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비산먼지로 인해 운전자들이 시야를 가려 운행불편을 호소하고 있는가 하면 공사현장 차량이 떨어뜨린 자갈과 흙이 튀면서 인근을 지나는 차량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더욱이 공사를 알리는 안내 표지판은 사무실 한쪽편에 나뒹굴고 대형 차량이 수없이 드나드는 공사 현장 앞은 주의 표지판 조차 미비된 채 주먹구구식 공사를 강행, 빈축을 사고 있다. 운전자 김모(46·시흥시 정왕동)씨는 "운전자들의 편의를 외면한 편의주의식 공사에 짜증이 난다"며
“앞으로 남은 정례회 기간동안에도 처음 의회에 입성할 때의 초심의 자세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원이되도록 열정을 갖고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흥시의회 홍원상(48·한나라당·정왕2동)의원은 제115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임하는 각오를 이같이 피력했다. 홍 의원은 정례회에 앞서 열린 시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미화타운의 원가 산정상 문제점을 냉철하게 지적하고 집요하게 파고들어 바로 잡는 등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환경부 청소과 질의에서 환경미화타운(수탁자 원진실업) 원가 산정중 차량 감가상각비가 잘못 산출된 점을 제기했다. 이어 용역기관인 한국경제재조사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참고인으로 참석시켜 “내구년한이 경과한 차량 5대에 대하여 적용시킨 감가상각비 증감액 1억4천947만2천936원 전액을 환수 조치해야 하는게 아니냐"고 추궁했다. 결국 공방끝에 성씨로부터 5대중 시 소유인 2대의 차량에 대한 감가상각비 적용은 잘못되었다는 시인을 받아내고 5천562만원을 환수 조치토록 함으로써 의회의 위상을 높였다. 대기실에서 이 과정을 TV로 지켜본 시민들은 감탄과 찬사를 아낌없이 보낸 반면 피감기관 관계자들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
시흥시는 8일 시화공단과 인접한 정왕동 시화지구의 환경개선을 위해 공단과 주택가 사이에 설치된 완충녹지대를 보강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6월까지 모두 20억원을 들여 공해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완충녹지대 7개 구간(길이 3.4㎞, 너비 200m, 최대 높이 10m) 가운데 6, 7구간(길이 1천70m)에 흙을 성토하고 해송 등 33종 2만2천여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또 6구간에 467㎡, 7구간에 345㎡ 크기의 생태연못 2개와 분수대, 휴게시설, 야외무대, 운동시설, 산책로 등을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단에서 발생한 공해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공단과 주택가 사이에 설치된 완충녹지대가 과거 갯벌이었던 곳에 설치됨에 따라 수목이 제대로 자라지 않고 일부 구간은 성토한 흙이 침하돼 보강공사를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시화지구 완충녹지대는 공단과 주택가 사이에 설치된 수림 지대로 공단에서 발생한 공해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2000년 사이 총 7개 구간으로 나눠 건설됐다.
시흥시는 지난 7일 (사)연극협회 시흥시지부(지부장 이수미) 주관으로 시흥 여성회관에서 초등학생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어린이 공연 '똥벼락'을 성황리에 치렀다. 이날 공연은 우리의 전통문화 요소가 듬뿍 녹아있는 작품으로 밭을 기름지게 해 농사짓는데 도움이 되며 식물들이 자라는데 큰 밑거름이 된다는 점을 어린이들에게 심어주는 등 교육적 효과와 함께 꿈과 희망을 키워 준 공연이었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