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비무장지대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홈페이지(www.worlddmz.com)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홈페이지는 오는 10월말까지 3억5천만원이 추가로 투입돼 포탈 사이트로 확대 구축될 예정이다. 비무장지대 홈페이지에는 6.25 한국전쟁과 휴전 50년, DMZ의 개념과 변화, 사계절 동영상, 생태계 지도, 비무장지대 주변 지리와 관광지, 문화유적지, 겨울 탐사일정 등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특히 앞으로 포탈 사이트로 확대되면 비무장지대의 안보·생태·관광·역사 등이 콘텐츠별로 동영상과 이미지로 제작돼 선보이고 콘텐츠 검색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또 지리정보시스템(GPS)과 연계, 교통, 지리, 관광 정보가 체계화되고 비무장지대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고 비무장지대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 체험 서비스 공간 또한 마련된다. 이와 함께 세계 유일의 안보관광지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 한글 이외에 영어, 일어, 중국어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관광객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갖춰진다. 제2청은 3∼10월 각종 자료 수집과 동영상 제작 등 작업을 모두 끝낼 예정이다.
경기북부 제2교육청사 설립추진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제2교육청사 설립추진위원회는 14일 의정부시 그랜드호텔에서 '경기북부 제2교육청사 설립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국회교육위원회 등을 상대로 해당 법률 개정운동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윤옥기 도 교육감과 한나라당 홍문종, 목요상, 이재창, 전용원 국회의원, 홍영기 경기도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도 교육청 권영일 기획관리실장은 “북부 10개 시·군 교육행정수요는 도 전체 30% 수준으로 대구·인천·충남교육청 규모를 상회하고 있다”며 “학생증가율도 도 평균증가율인 3.3%를 초과하는 등 제2교육청 설립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한수 이남·북간 불균형적인 교육여건 해소 및 정주의식 제고를 위해 도 2청과 같은 도사무 위임 총괄기관의 시설이 필요한 만큼 중앙정부 및 국회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추진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도의회, 도교육위원회 등을 통해 제2교육청사 설립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서명운동 등을 통해 국회교육위원회 등을 상대로 설립을 위한 법률 개정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북부지역의 불
손학규 경기도 지사는 “올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개선을 위해 규제개선책 발굴, 자금지원 확대, 교통인프라 확충 등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13일 남양주시 목화웨딩홀에서 열린 2004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지난 한해는 이라크 전쟁, 사스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크고 작은 도전과 시련에 직면한 시기였지만 경기도는 지역상공인과 근로자들의 단합된 노력에 힘입어 지역총생산 123조원과 360억달러의 수출, 2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두었다”며 도내 상공인과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동북부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가용재원의 32.1%를 투자한데 이어 올해에는 5%이상 증가된 수준인 37.4%를 집중 투자한다”며 “중첩된 규제로 발전이 지체되고 재정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가평 등 동북부 9개 시·군의 지역특화사업에 올해부터 2년에 걸쳐 시·군별로 100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경기동부지역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전원도시 개발, 관광개발, 최근 재개된 서울외곽순화도로의 조속한 완공과 서울-춘천간, 서울(구리IC)-동두천·포천간 고속도로
올해 지방화시대 부활 14년째를 맞았다. 명예직으로 출발한 지방의회 의원은 지방자치법 제32조 개정(2003.7.18)에 따라 올해부터 매월 의정활동비를 받게된다. 입법기관, 감시기관으로서 조례제정 및 행정감시, 정책입안 능력제고를 통해 기초의회가 제구실을 하기 위해서는 의원수 조정, 참신한 인물영입을 위한 선거구제 개편 등 유급제로 바뀌면서 전면적인 개혁이 검토돼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91년 3월 지방자치법 26조(지방의회의원의 선거) 신설에 따라 지방의회가 부활된 뒤 의정부시 의회를 비롯 양주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의회청사 신축 및 사무국운영 등에 많은 예산을 쏟아 부어 왔다. 의정부시의 경우 15명의 의원들을 보조하기 위해 사무국장을 비롯, 전문위원 3명 등 모두 18명이 배치됐다. 이들은 정보도서관 3층과 4층 3천548.6㎡(1천73평)를 쓰고 있어 의원 1명이 71.5평 꼴을 사용하고 있다. 의회를 운영하기 위해 들어가는 예산만도 연간 12억2천325만원선. 여기에 의회청사 유지관리비와 여비, 의원접대비용까지 합치면 의원 1명당 1억원 가까이로 늘어난다. 의원들도 올해부터 법개정과 지방자치법시
경기도는 '2004 시무식'을 이례적으로 본청이 아닌 의정부 제2청사에서 가졌다. 지난 2일 오전 제2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손학규 도지사 행정1·2부지사, 정무부지사, 기획관리·경투실장, 본청 실·국장 등 350여명의 직원이 참석, 갑신년 새해를 맞아 경기도의 발전과 국운의 융성, 그리고 도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손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이라크 전쟁과 북핵문제, 사스, 화물연대파업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천만 도민의 단합된 힘과 3만5천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파주 TFT-LCD 공장을 유치하는 등 ‘세계 속의 경기도’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 지사는 “올해에도 설비투자 감소, 내수침체 등 국가경제와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많고, 수도권 규제 등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그 동안 쌓아올린 토대를 바탕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와 도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한해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도로·철도·항만 등 SOC에 금년도 가용재원의 37.6%를 투자하고, TFT-LCD 와 IT 산업 등 차세대 첨단산업 육성과 나노특화팹센터와 국립과학관을 비롯 첨단산업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