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8일 자신들이 내세운 도박꾼이 돈을 잃자 투자한 돈을 내놓으라며 여관에 감금,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황모(40.중고차매매업.서울 동작구)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7일 새벽 3시께 의정부시내의 한 도박장에서 나오던 김모(38.노동)씨를 의정부2동 N모텔에 데려가 '우리가 투자한 돈 등 600만원을 내놓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며 폭행,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6시간동안 감금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에게 200만원을 주며 속칭 '선수'로 내세워 도박을 시킨 황씨 등은 돈을 잃은 김씨가 원금 200만원을 갚았음에도 불구, 이자 600만원을 내놓으라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황씨 등은 잠시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한 김씨가 모텔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아내에게 납치사실을 알리는 바람에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시는 최근 노래연습장이 변형되어 주류판매와 도우미 고용 등 불법 영업행위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5월15일까지 특별단속을 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동안 경찰과 민간단체, 시청공무원이 참여한 2개조 8명의 특별 합동단속반을 편성, 합동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단속반은 노래연습장내 주류판매행위, 도우미(접대부)고용 유흥주점 영업행위, 영업정지 기간중 영업행위, 청소년 시간외 출입 영업행위, 시설기준 위반영업 행위 등을 강력 단속키로 했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고 특히 상습적으로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특별관리대상업소로 지정,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북부 지역의 불균형적인 교육여건 해소를 위한 경기북부 제2교육청사 설립추진위원회가 100만인 서명을 목표로 펴고 있는 서명운동에 지난 6일 현재 88만명 이상이 서명에 참가, 목표에 육박하고 있다. 의정부시를 비롯 경기북부 10개 시·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제2교육청사 설립추진 100만 서명운동추진위원회(위원장 서만선)’ 는 지난 2월 10일 제2청사 설립 100만 서명운동 발대식에 이어 서명운동에 들어가 이날 현재 88만419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추진위는 당초 오는 5월말까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으로 260만 경기북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들어가 지난 3월부터는 가두 서명운동을 비롯 아파트 등 방문서명운동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추진위는 100만인 서명을 마친 후 제2교육청사 설립의 필요성을 교육인적자원부 등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 등을 상대로 청사설립관련 법률 개정운동도 함께 펴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 교육청은 북부지역의 불균형적인 교육여건 해소를 위해 지난 2001년 8월 제2 부교육감체제의 2국 11과 규모의 제2교육청사 설립 계획을 수립 교육인적자원부 등을 상대로 추진운동을 펴 오고 있다. 서
인천에 이어 의정부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도 신생아 3명이 장염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의정부시 모 산후조리원의 신생아 3명이 지난달 12일부터 설사 등을 동반한 장염증세를 보여 같은 달 19∼25일 사이에 의정부신천병원과 성모병원에 각각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중 신모(31.여)씨 등 2명의 신생아는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으며 김모(32.여)씨의 신생아는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신생아들이 설사 등의 장염증세를 보였지만 전염성 있는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은 아니다"라며 "황달 증세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흔히 설사를 동반한 장염이 발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모 신씨는 "산후조리원측에서 설사를 단순하게 여겨 아이의 증세가 악화됐다"며 "산후조리원에 오기 전에도 이미 설사 증세를 보인 아이들이 있었지만 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산후조리원 관계자는 "신생아들이 황달로 인한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의 처방전에 근거해 아이들을 돌봤으며 이후 장염 증세를 보이는 신생아는 없다"며 "산부인과 병원 및 가정에서 이미 장염의 원인을 얻어 잠복기를 거쳤을
사법연수원생 228명은 1일 의정부교도소를 방문, 교육 및 수용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특히 교정시설 최초로 의정부교도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마약류사범 재활교육에 대해 교정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경기도 제2청은 국가지원지방도 23호선 자유로(문발∼낙하 15.3㎞) 등 경기 북부지역 국지도 3개 노선을 조기 확장 및 포장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제2청은 이를 위해 24억6천만원을 들여 이들 3개 국지도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각각 발주했다. 파주 LG필립스 LCD산업단지의 진입도로 기능을 하게 될 자유로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긴 오는 6월말까지 설계를 마친 뒤 LCD산업단지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 6월까지 공사를 끝내 개통시킬 계획이다. 왕복 4차로에서 왕복 8차로로 확장 및 포장되는 자유로는 당초 예정 보다 4개월 앞당겨 개통된다. 제2청은 또 국지도 39호선(송추∼동두천 27.6㎞)과 78호선(고양∼광탄 12.4㎞.이상 왕복 2차로→왕복 4차로)도 각각 내년 2월과 9월까지 용역을 끝내고 조기 착공, 2007∼2008년까지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국지도는 경기 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주요 도로 구간으로 조기 개통되면 경기 북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39호선은 수도권외곽순환도로의 송추 인터체인지와 지방도 등 9개 도로와 연결돼 있어 경기 북부지역 광역 교통망 확충에
의정부까지 운행되던 공항버스(리무진)가 오는 4월 1일부터 동두천까지 연장 운행된다. 30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기존 의정부∼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간 운행노선을 동두천∼양주∼의정부∼고양∼인천국제공항 노선과 의정부∼고양∼김포공항∼경부고속철도 광명 역까지 노선으로 분리 연장 운행한다. 동두천∼인천공항 노선은 1일 44회, 의정부∼광명역 노선은 1일 10회 운행되며, 요금은 의정부∼광명역간은 6000원, 동두천∼인천공항은 1만1천원이다.
의정부시 민원실 직원들이 매일 아침 민원친절운동을 펴고 있어 민원인 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실 50여 직원들은 매일 오전 8시 30분 “안녕하십니까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 정성껏 모시는 하루가 됩시다”라고 힘차게 외치고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고 있다. 민원친절운동이 처음 시작한 것은 민원실을 새로 단장한 지난해 12월초부터다. 최석기 민원봉사과장과 정장석 지적과장 등 전 직원은 새로운 마음으로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하루도 잊지 않기 위해 ‘민원친절운동’을 펴기로 하고 현재까지 계속하고 있다. 민원실 직원들은 아침 출근하면 8시 30분부터 20분 동안 한자리에 모여 구호를 제창하고 과장과 담당직원이 순번으로 돌아가며 친절교육을 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하루일과가 끝나면 그 날의 민원인을 대하는 과정에서 잘된 점이나 잘못된 사례들을 집중 분석하는 토의와 논의를 통해 그간 타성적으로 응대했던 사소한 부분까지 세밀히 분석하여 민원담당공무원 스스로 친절한 자세를 확립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같은 친절운동은 깨끗한 민원실 환경정비와 맞물려 시 청사를 찾는 민원인 들로 하여금 따뜻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의정부시청 민원실을 찾는 민원인은 하루 평
의정부경찰서 전경과 의경들이 백혈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어린이를 위해 사랑의 헌혈을 실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백혈병 판정을 받고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조무원(5·의정부시 가능1동)군이 골수이식수술을 받아야 하나 AB형 혈액이 부족해 수술을 받지 못한다는 딱한 사정이 알려지자 의정부경찰서 정현철(22)수경 등 20명이 사경을 헤매는 무원이가 완쾌될 때까지 헌혈을 하기로 약속했다. 정 수경 등 20명은 25일 오전 무원군을 돕고 있는 가능동 신촌장로교회 우세근 목사가 마련한 차량 편으로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헌혈했다. 지난 2002년 3월 백혈병 판정을 받은 조군은 어머니 최정순(29)씨와 단 둘이 사는 모자가정. 가정형편이 어려워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선정, 일정한 정부 보조로 어려운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무사히 골수를 이식 받고 수혈을 도와 주워도 병원 비와 생활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형편이다. 김덕기 서장과 헌혈 전경·의경들은 무원군이 완치될 때까지 헌혈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기로 무원군과 약속했다.
의정부경찰서는 26일 일란성 쌍둥이 형 대신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으려 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윤모(41.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형(41)의 운전면허증 분실신고를 위해 지난 25일 오전 11시께 의정부 면허시험장을 방문했다 면허증을 갱신할 수 있다는 직원의 말에 형 대신 신체검사를 받고 재교부신청서에 허위로 자필서명한 혐의다. 윤 씨는 담당 공무원이 당사자 확인을 위해 지문날인을 요구하자 이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서 윤 씨는 "쌍둥이 형이 바빠서 대신 분실신고만 하려는데 무사고 10년이면 운전면허증을 갱신 해준다는 말에 얼떨결에 신체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